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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결혼을 했는데도 외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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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결혼을 했는데도 외롭지

  • 미셸와이너데이비스
  • |
  • 사회평론
  • |
  • 2004-05-03 출간
  • |
  • 216페이지
  • |
  • A5
  • |
  • ISBN 9788956024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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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5월, 왜 다시 결혼인가
가정의 달이다. 5월이면 언제나 그렇듯이, 올해도 가족을 위한 행사들이 봇물을 이을 것이다. 고궁이 문을 열고, 텔레비전에서는 캠페인을 하고, 상점이 할인을 하고, 꽃집에 손님들이 줄을 설 것이다. 그리고 그 한편에는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는 이혼율이 있다.

결혼의 위기, 가정의 붕괴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는 2003년의 결혼 대비 이혼율이 47.4%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만 15세 이상 인구 1천명당 이혼자수는 8.6명으로, 93년의 3.5명에서 약 2.5배가 늘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3년 이혼한 부부는 모두 16만7100쌍으로 전년보다 15%가 늘었다. 하루 평균 458쌍이 이혼한 셈이다. 이혼건수를 기록하기 시작한 1970년 이래 국내최고치이고, 해마다의 이혼증가율은 세계최고치에 육박한다.

결혼은 왜 하지? 외로워서. 이혼은 왜 하지? 외로워서.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다. 모두 다르다. 이혼사유의 절반은 성격차이였다. 차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소통’이 안 되기 때문이다. 즉, 성격차이란 ‘소통부재’의 다른 말인 셈이다. 소통의 부재는 외로움을 가져온다. 둘이 함께 살려고 결혼했는데, 외롭다니? 등 돌리고 누워 있는 두 사람의 생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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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몸을 통한 소통
이 책 『왜 결혼을 했는데도 외롭지?』는 부부의 ‘소통’과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상담?해설서다. 풍부한 사례를 들어 남녀의 소통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보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결혼판’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부부의 소통이란 일반적인 남녀의 소통과는 다르지 않은가? 이 책의 질적 차별성은 소통의 문제를 ‘대화’에만 국한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 책의 저자 미셸 와이너 데이비스는 미국의 저명한 결혼문제 전문가다. 전문가답게 저자는 문제를 빙빙 돌리지 않고 위기에 빠진 부부가 실제로 느끼는 문제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섹스의 실종’이다!

섹스를 하지 않아도 행복하다는 거짓말
결혼관계를 다른 모든 것으로부터 구별해주는 것은 ‘일상적 섹스’다. 부부에게 있어서 섹스는 결혼을 새롭게 하고 묵은 감정을 씻어주는 용서의 의식이다. 저자는 “결혼이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섹스의 실종”이라고 선언한다. 이 책의 원제는 ‘The Sex Starved Marriage’ 즉 ‘섹스에 허기진 결혼’이다. 섹스에 대한 허기, 그것은 횟수로서의 섹스가 아니라, 섹스를 통한 용서, 서로에 대한 특별한 구별, 일상의 지루한 반복이 아니라 사랑으로 따뜻하게 결합된 관계에 대한 허기를 의미한다.

앞날이 창창한 결혼생활 만들기
텔레비전 및 라디오 등 미국의 대중매체와 상담소를 통해 한 해 수천 쌍의 부부를 상담하고 있는 저자의 서술방식은 상당히 입체적이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실험한 여러 부부의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소통, 특히 몸을 통한 소통이 결혼을 완성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조건인지를 강조한다. 그리고 여기서 한걸음 나아가 실생활에서 적용이 가능한 ‘대화와 섹스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부부관계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스스로 진단하고, 결혼생활을 혁신할 수 있는 힘과 아이디어를 얻게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감사의 말
.
제 1 부. 반쪽의 행복 반쪽의 ㅎ불행
제1장.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착각
.
제 2 부. 외로움에는 이유가 있다
제2장. 결혼이 특별한 관계인 이유
제3장. 결혼한 이후의 성에 관한 진실
제4장. 앞날이 창창한 결혼
.
제 3 부. 유혹하는 부부
제5장. 결혼을 하자 나는 외로워졌다.
제6장. 사랑을 사기로 만드는 실수들
제7장. 나는 야한 부부가 좋다
.
제 4 부. 결혼생활 100배 즐기기
제8장. 철갑도 뚫는 대화의 13가지 법칙
.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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