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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화력/헤르만과도로테아-226(WORLD BOOK)

친화력/헤르만과도로테아-226(WORLD BOOK)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
  • 동서문화사
  • |
  • 2014-02-28 출간
  • |
  • 433페이지
  • |
  • ISBN 978894970857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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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친화력
제1부
제1장∼제18장 … 15
제2부
제1장∼제18장 … 147

헤르만과 도로테아
칼리오페 … 287
테르프시코레 … 294
탈리아 … 303
에우테르페 … 307
폴리힘니아 … 315
클리오 … 323
에라토 … 334
멜포메네 … 341
우라니아 … 345

괴테의 생애와 작품
괴테에 대하여 … 357
《친화력》 해설 … 403
《헤르만과 도로테아》 해설 … 416
요한 볼프강 괴테 연보 … 419

도서소개

[친화력 / 헤르만과 도로테아]는 독일 근대문학의 상징 괴테의 작품을 소개한 책이다. '빌헬름 마이스터'의 한 부분으로 구상했으나 내용이 덧붙여져 한 편의 소설이 된 [친화력], 헥사메터 형식의 시구를 이용한 9개의 시로 이루어진 목가적 서사시 [헤르만과 도로테아]가 수록되어 있다.
괴테문학의 최고봉! 곽복록 교수의 명역!
균형과 절제의 이상적 사랑인가, 열정과 맹목의 낭만적 사랑인가!
은밀히 숨죽인 채 울려 퍼지는 정열의 사중주
수수께끼로 가득한 삶의 미로 끝을 밝히는 희망의 등불!

독일 근대문학의 상징 괴테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온 세계가 낡아빠진 중세의 껍질을 벗겨내는 격동의 시대에 서 있었다. 르네상스 이후 학문과 예술의 급진적인 변혁, 미국독립과 프랑스혁명, 나폴레옹 등장과 몰락, 그에 따라 바로크에서 로코코로,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수공업에서 공장제 공업으로 옮겨가면서 낡은 신학적 세계관은 뿌리에서부터 흔들렸다.
괴테 스스로도 내면적 자연과 외면적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니, 그 격한 시대변화에 한몫 기여한 셈이다. 빈약했던 독일문학이 세계문학사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그의 공로가 가장 크다.

삶의 미로와 희망의 날갯짓 소리《친화력》
《친화력》은 수수께끼와 비밀, 상징과 우의(寓意)로 가득하다. 본디《빌헬름 마이스터》의 한 부분으로 구상했으나 내용이 덧붙여져 결국 한 편의 소설이 되었다. 작품 내면의 구조는 한 치의 빈틈없이 촘촘히 짜여 있으며, 모든 요소와 운명이 상징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어딘가 기묘한 이 제목은 괴테가 과학에 대해 품은 강한 경외심을 나타낸 것이다. 하나로 연결된 두 개의 요소가 다른 두 가지 요소의 영향으로 해체되어, 그 해체의 원인이 된 요소와 합쳐져서 새로운 화학적 결합체를 만들어 내는 현상을 직접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소설은 이러한 화학적 현상을 인간감정영역으로 옮겨서 표현했다.
줄거리의 의미를 파헤치다 보면 독자의 눈은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등장인물들의 무의식적인 말, 동작, 배경에 깔린 사건, 풍경 하나하나가 상징과 우의이며 모두 깊은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그 의미를 알려고 하면, 그것은 죽어야 할 운명을 지닌 사람에게는 거의 확정 불가능한 무한 고리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사건의 핵심에는 저 불길한 외모를 지니고 태어난 아기의 탄생과 죽음이 어두운 열쇠로서 묻힌 채 어렴풋한 빛을 발하고 있다.

새로운 정열로 불타오르는 ‘공감 반응’
지방 귀족 에두아르트와 샬로테는 한때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결혼은 저마다 다른 사람과 했었다. 그 뒤 모두 배우자를 잃은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해서라기보다도 지난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재혼한다.
그들의 집에 남편의 친구인 대위와, 아내의 조카인 오틸리에가 들어온다. 에두아르트와 오틸리에 그리고 샬로테와 대위 사이에 본성인 ‘친화력’이 발동하자, 지금까지 행복하게 보였던 결혼생활에 위기가 닥친다. 대위와 오틸리에는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에두아르트 부부 사이에 끼어들어 균형을 무너뜨리고 만다. 한쪽에서는 에두아르트와 오틸리에, 다른 한쪽에서는 샬로테와 대위 사이에 ‘공감 반응’이 일어난다. 이 새로운 정열은 은밀히 숨죽인 채 있었고, 어두운 모습을 숨긴 그들의 사중주는 겉으로는 밝고 온화하게 생활 속에 녹아든다. 그러나 그 정열이 고개를 드는 순간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마음속으로 저마다 다른 상대를 생각하며 사랑을 나누는 부부. 행위가 아닌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간통. 그 결과 부모의 마음속에서 일어난 부도덕한 죄가 덧씌워진 채 뜻밖의 외모를 지닌 아이가 태어난다.
대위도 떠나가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 보인다. 그러나 어긋난 운명은 부부에게서 아이를 빼앗아 가고, 샬로테는 저항할 수 없는 운명의 강한 의지를 의식한 채 남편과 오틸리에의 결합을 허락한다. 스스로 선택한 친화적인 한 쌍이 드디어 결합하는 것일까. 그러나 오틸리에는 아이의 죽음에 참회하고자 사랑을 포기하고 내면 깊이 파고든 채 결국 죽음을 맞는다. 에두아르트 역시 그녀를 따르고, 샬로테만이 점점 희박해져 가는 공기 속에 홀로 남는다.

사랑의 본질에 대한 보편적 탐구
《친화력》의 모든 사건은 여러 의미를 가지며, 한 인물의 언뜻 정당해 보이는 의지와 행동도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다른 인물의 의지와 행동에 비교되면서 그 정당성의 근거를 잃고 상대성의 과오로 빨려들어 간다. 격정적인 사랑을 애써 억누르며 체념해야 하는 갈등의 불씨가 네 사람을 휘감으면서 운명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다.
비록 친화력이 인간내면 본성에 더 가까운 감정을 보인다 하더라도, 인간의지를 꺾을 수 있는 초월적 힘, 즉 사회규범 앞에서 주인공들은 결국 비극적 운명을 맞을 도리밖에 없는 것이다. 균형과 절제로서 이루어지는 이상적인 사랑과, 열정적 맹목적이기에 오히려 자연스러운 낭만적 사랑 가운데 어떤 것이 사랑의 본모습에 가까울까. 이 문제에 대해 괴테는 정밀하고 집요하게 탐구해 들어간다.
‘불륜’은 괴테 시대 이후 200여 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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