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우리말을 죽이는 한자말 뿌리 뽑기

우리말을 죽이는 한자말 뿌리 뽑기

  • 이오덕
  • |
  • 고인돌
  • |
  • 2019-10-05 출간
  • |
  • 184페이지
  • |
  • 152 X 209 X 16 mm /335g
  • |
  • ISBN 9788994372983
판매가

14,500원

즉시할인가

13,05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05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한자말을 쓰는 버릇은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길
쓰지 말아야 할 한자말과 한자 말법을 뽑아 엮었다. 한자말과 한자 말법을 속속들이 파헤쳐 뿌리 뽑고, 보기를 들어 잘못 쓰는 말과 고친 말에 하나하나 밑줄을 쳐 바로잡고 도표로 정리해 놓았다.
한자말의 계보를 ① 중국말에서 온 것, ②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것, ③ 일본말에서 온 일본 한자말로 도표로 정리 해 놓았다. 우리말, 한자말, 일본말, 서양말이 얽히고설킨 관계를 알 수 있다.
속임수가 있기에 어려운 말과 글을 쓴다며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한자병용을 반대한다.
“한문글자를 쓰고 싶어 하는 이들은 지금까지 돈과 권력으로 나라를 움직이는 자리에 앉아 있었던 사람들이요, 어려운 글자와 어려운 말로 이득을 보아 온 사람들입니다. 한문글자는 세계에서 가장 어렵고 쓰기에 불편한 글자입니다. 우리도 지난 천 년 동안 중국의 한문글자를 썼기 때문에 백성들의 삶이 언제나 어려운 한문글자를 쓰는 특권층에 짓밟혀 왔습니다. 나라가 망해서 일본의 식민지가 된 것도 그 근본 까닭은 한문을 숭배하는 특권층이 나라 정치를 제멋대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오덕 선생님은 어려운 한문글자를 안 쓰고 쉬운 우리말을 쓰는 길이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를 가꾸는 길로 여겼다.

우리말에 들어앉은 한자말을 몇 갈래로 나누어 바로잡았다.
-본디 깨끗한 우리말이 있는 데 한자말로 쓰는 것.(밥(먹다)→식사(하다), 잠→수면)
-일본 한자말을 쓰는 것.(가끔→왕왕, 가는 곳→행선지)
-우리말이 된 쉬운 한자말을 두고 어려운 한자말을 쓰는 것.(식구→가족, 차→차량)
-우리말을 되어버린 한자말을 버리고 서양말을 쓰는 것.(달력→갤린더, 시험→테스트)
-신문과 방송에서 자주 보고 듣고 하는 잘못된 한자말(돌입→들어가, 이견→다른 생각)
-어려운 한자(기아→굶주림, 미지수→알 수 없는 일)
-느낌이 좋지 않거나 엉뚱한 뜻으로 느끼게 하는 말(오자→틀린 글자, 오수→구정물)
-쉬운 말이 있는데 괜히 어렵게 쓰는 말(여명→새벽, 대로→큰길)
-같은 한자말이면 누구든지 잘 알고 있는 말을 써야 하는 것(대기→공기, 종용→권유)
-많이 쓰는 말도 우리말을 찾아 쓰면 더 좋은 말이 되는 것(각자→저마다, 각종→여러 가지)

쓰지 말아야 할 한자 말법을 보기를 들어 바로 잡고 도표로 정리했다.
-주로 한자말에서 오는 잘못 쓰는 겹말을 바로잡았다.
기간 동안(→동안), 심도 깊은(→깊이 있는)
-입으로 말했을 때 그 뜻을 알아듣기 어려운 한자말을 여럿 보기를 들어 바로잡았다.
의의(→뜻), 필히(→반드시, 꼭)
-‘-적’으로 보는, 한자말을 쓰지 말아야 하는 까닭을 열 가지로 밝히고, 안 쓰는 방법을 일곱 가지로 바로잡았다.
-한자말에 ‘-한다’를 붙여서 쓰는 움직씨에 대해 바로잡았다.
처한단(→놓인다), 필한다(→마친다, 끝내다)
-한자말 앞에 ‘대-’, ‘소-’, ‘신-’ 따위, 한자말 앞에 한자말을 붙이는 버릇을 바로잡았다.
신학년(→새 학년), 재확인(→다시 확인)

- 그밖에 우리가 나날이 써 머리에 박힌 한자말, ‘접한다’, ‘처한다’, ‘놓인다’, ‘호우’, ‘인내심’, ‘정체성’, ‘비상’, ‘의아해한다’, ‘가시화’, ‘내용물’, ‘성과물’… 따위를 보기를 들어 바로 잡아 놓았다.

우리말을 살리고 우리글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 목숨을 걸고 해야 할 독립운동이다.

이 책을 펴냄은 다음과 같은 이오덕 선생님의 우리말 얼에 따랐다.
“제 나라 말과 글이 가장 좋다는 사실을 모르고 남의 나라 글자나 말을 쳐다보고 얼빠진
사람이 되니, 한자말이고 일본말이고 영어 같은 서양말이고 밖에서 들어오는 것은 무슨 말이든지, 무슨 글이든지 하늘같이 떠받드는 종살이 버릇이 들었다. 이래서 우리말을 살리고 우리글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 목숨을 걸고 해야 할 독립운동이다.”

부록으로 한자말과 한자 말법을 모아 도표로 정리해 놓은 ‘우리말로 바로잡은 낱말 모음’만 봐도 단숨에 한자말과 한자 말법을 어느 정도 뿌리 뽑을 수 있다.
맨 마지막에 이 책을 지은 이오덕 선생님이 살아오신 길을 해마다 적은 ‘이오덕 해적이’가 실려 있다.


목차


여는 시_ 우리말 우리 얼

하나_ 우리말(글), 목숨 지키는 독립 선언문
우리말(글), 목숨 지키는 독립 선언문
속임수가 있기에 어려운 말과 글을 쓴다.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말 안 써야
우리말의 두 갈래
쓰지 말아야 할 한자말

둘_ 쓰지 말아야 할 한자 말법
잘못 쓰는 겹말
입으로 말했을 때 그 뜻을 알아듣기 어려운 한자말
‘-적’으로 보는, 한자말을 쓰지 말아야 하는 까닭
한자말에 ‘-한다’를 붙여서 쓰는 움직씨에 대해
한자말 앞에 ‘대-’, ‘소-’, ‘신-’ 따위
귀에 거슬리는 말 ‘접한다’
‘처한다’는 ‘놓인다’, ‘빠진다’로
‘꽃의 날’보다 ‘꽃날’이 좋다.

셋_ ‘말’과 ‘언어’
‘말’과 ‘언어’
‘언어생활’과 ‘말글살이’
‘호우’가 아니라 ‘큰비’이다.
‘인내심’보다 ‘참을성’이 좋다.
‘백성’인가, ‘민중’인가, ‘민초’인가
‘정체성’, 무슨 말인가?
‘비상’, 이게 무슨 말인가?
‘의아해한다’는 말에 대하여
‘가시화’를 쓰지 말자.
‘내용물’, ‘성과물’이란 말
‘예의주시한다’는 말
‘계곡’이 아니고 ‘골짜기’가 우리말
‘매일’은 ‘날마다’로 써야
우리말이 될 수 없는 ‘군무’
‘금품수수’ , 무슨 말인가?
잘못 쓰는 말, ‘인구수’
잘못 쓰는 ‘주소지’란 말
‘세 명’이 아니라 ‘세 사람’이다
‘코로나’와 ‘달무리’, ‘햇무리’

부록_ 우리말로 바로잡은 낱말 모음
이오덕 해적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