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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글살이와 영어 표기

우리 말글살이와 영어 표기

  • 한학성
  • |
  • 채륜
  • |
  • 2019-09-20 출간
  • |
  • 270페이지
  • |
  • 152 X 225 X 22 mm /420g
  • |
  • ISBN 9791190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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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넘쳐나는 생활 곳곳의 영어
올바르게 사용하고는 있을까?
당장 앉은 자리를 둘러보면 우리 주위에는 영어로 적힌 제품이 넘친다. 우리나라 것인데도 우리말 한 글자 적혀 있지 않은 제품도 있다. 거리에 나서면 더 심각하다. 곳곳에 영어로 적힌 휘황찬란한 간판, 광고판이 즐비하다. 영어가 꼭 우리 공식 문자처럼 생각될 정도이다.
하지만 그 수많은 간판 중에 엉터리 영어를 쓰는 수가 허다하며, 현행 옥외광고물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위배되는 수 역시 상당하다. 그 사실을 인지하는 사람도 많지 않고 제재도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다. 오히려 그것을 관리하고 책임져야 할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영어 오남용을 부추기고 있으니 사용하는 사람만을 탓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지금처럼 영어 어휘를 무분별하게 섞어 쓰는 일은 그만두어야 한다. 생각해보면 한국어로 충분히 표기할 수 있는 어휘임에도 우리는 왜 영어를, 그것도 엉터리 영어를 섞어 쓰는 일이 많은 걸까?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문구 옆에 굳이 ‘No! Smoke(아니에요! 담배를 피우세요)’라고 엉터리 영어를 적는다거나 ‘블루톤이 가미된 쉬크하고 큐트한 원피스’ 같은 부스러기 영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늘 혼동되는 로마자 표기법과 외래어 표기법
부산은 ‘Busan’인가 ‘Pusan’인가?
Las Vegas는 ‘라스베가스’인가 ‘라스베이거스’인가?
하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영어를 완전히 배제하고 살 수는 없다. 영어 전문가를 어떻게 양성·활용할지 국가가 관심을 가지는 것도 당연하지만, 일반인들도 우리말 이름이나 어휘를 어떻게 영어로 표기할지 궁금해 할 때가 있다. 하물며 해외 직구를 할 때도 집 주소를 영문으로 변환하여 적는 것은 필수다. 오죽하면 포털사이트에 ‘영문주소 변환기능’이 있을까?
이럴 때는 해당 영어 어휘를 어떻게 한글로 표기하는 것이 좋을지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두 개의 언어를 서로의 문자로 표기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한글을 로마자로 표기할 때, 거꾸로 영어 어휘를 한글로 표기할 때 그동안 많은 쟁점들이 있어 왔고 지금도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현행 표기법에 따르면 실제 발음과 괴리가 있는 표기도 아주 상당하다.
이런 문제들을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리고 영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할 때 실제에 가장 가깝게 표기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이런 의문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 그 구성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장은 영어가 얼마나 깊숙이 우리 말글살이에 침투해 있는지 살피는데,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2장에서는 앞 장에서 살핀 것들이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지 옥외광고물 등과 관련한 법령 및 국어기본법에 비추어 생각해 본다. 이어서 3장과 4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한글의 로마자 표기와 관련한 쟁점과 외래어 표기법 틀 안에서 영어의 한글 표기와 관련한 쟁점들을 알아본다. 역시 시대별로 사용된 문구를 예시로 들어 빠른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마지막 5장에서는 3장과 4장을 통해 알아본 실제 발음과 표기의 문제를 다시금 되새기며, 한글을 발음기호로 사용해 영어 발음을 최대한 정확하게 표기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마무리하고 있다.
영어 표기에 관한 문제를 다루었지만 한국어 사용에 관한 내용이기도 한 이 책은 올바른 표기법을 사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한 가지 메시지를 더 담고 있다. 바로 한국어를 할 때는 제대로 된 한국어를, 또 영어를 할 때는 제대로 된 영어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한국어 속에 영어 어휘를 무분별하게 섞어 쓰는 일은 멈추고 우선적으로 우리에게는 나랏글, 나랏말이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기를 바라고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우리 말글살이와 영어의 범람
1. 넘치는 영어
2. 제대로 된 영어인가?
3. 부스러기 영어와 보그체

2장 우리 말글살이 속 영어 오남용과 국어기본법
1.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2. 언론과 공공기관의 영어 오남용
3. 국어기본법
4. 연변 상점의 간판

3장 한글의 로마자 표기법 논쟁
1. 들어가며
2. 핵심 쟁점 1: 자음 ‘ㄱ/ㄷ/ㅂ/ㅈ’ 관련
3. 핵심 쟁점 2: 모음 ‘ㅓ/ㅡ/ㅢ’ 관련
4. 핵심 쟁점 3: 글자 옮기기 대 소리 옮기기
5. 기타 쟁점들
5.1. 받침의 ‘ㄱ/ㄷ/ㅂ’
5.2. ‘시’
5.3. ‘ㄲ/ㄸ/ㅃ/ㅉ’과 ‘ㅆ’
5.4. 음절 구분에 혼란이 있을 경우
6. 사람 이름 표기와 관련한 쟁점들
6.1. 성과 이름의 순서를 어떻게 할 것인가?
6.2. 이름 두 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6.3. 이름을 영어로 적을 때 주의하여야 할 사항들
7. 제언

4장 영어 외래어의 한글 표기법 논쟁
1. 들어가며
2. 개화기의 영어 어휘 표기
3. 영어의 한글 표기와 관련한 핵심 쟁점
4. 현행 외래어 표기 원칙
5. 영어 어휘 표기 실태
5.1. 일본어를 통해 들어온 영어 어휘의 표기
5.2. 현행 표기의 일관성 문제
6. 현행 외래어 표기 원칙의 문제점
7. 마무리하며

5장 한글을 발음기호로 사용한 영어 발음 표기법
1. 정확한 영어 발음 표기의 필요성
2. 영어와 한국어 간의 차이점
3. 영어 발음 표기 원칙
4. 영어 발음과 한글 표기 대조표
5. 한글 영어 발음 표기와 관련한 유의점
6. 한국인들이 잘못 발음하기 쉬운 영어 어휘들
6.1. 모음
6.2. 자음
6.3. 한국어식 소리 법칙을 적용하여 받아들인 오류
6.4. 영어 외의 외래어의 영향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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