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초월한 젊은이들의 방황과 꿈, 그리고 사랑을 그린
10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명작의 향기!
인간의 보편적인 감성을 사실적으로 그리면서도
세심한 심리 묘사와 통속적이지 않은 전개로 감동을 자아낸
조지 기싱 최초의 로맨스 소설!
어느 낭만주의자의 진정한 자유
조지 기싱은 찰스 램과 더불어 영국의 가장 대표적인 수필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쓴 수필집 《기싱의 고백The Private Papers of Henry Ryecroft》은 빅토리아 시대 영국인의 삶을 명상하고 성찰하는 주옥같은 산문집이라는 평을 받는다. 또한 기싱은 무려 23권이나 되는 소설을 발표한 유명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동물농장》, 《1984년》으로 유명한 조지 오웰은 기싱을 영문학사상 최고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치켜세웠고, 비평가들은 그가 토마스 하디, 조지 메러디스와 함께 빅토리아 말기 주요 작가 중의 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불과 서너 권의 책만이 번역돼 있을 정도로 덜 알려져 있다.
그런 기싱의 작품 중, 《투명인간》, 《우주전쟁》 등의 걸작을 쓴 영국 소설가 H. G. 웰스가 ‘기싱 최고 걸작이며 그 가치가 가장 덜 알려진 작품’이라 평가한 바 있는 《이브의 몸값Eve's Ransom》이 문학사상을 통해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인간의 고결함을 유지해주는 것은 자유롭고 낭만적인 꿈임을,
그 실체가 없는 꿈을 통해 우리는 돈과 물질에 얽매이지 않는
진정한 자유와 삶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불후의 명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