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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초

29초 T. M. 로건 장편소설

  • T.M.로건
  • |
  • 아르테(arte)
  • |
  • 2019-09-18 출간
  • |
  • 484페이지
  • |
  • 140 X 205 mm
  • |
  • ISBN 978895098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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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내게 이름 하나만 주시오.
감쪽같이 사라지게 해주지, 이 세상에서 영원히.”

나를 미칠듯이 괴롭히는 한 사람,
내 손을 더럽히지 않고도 그를 없애버릴 수 있다면!
대학 시간강사인 세라는 승진심사를 앞두고 상사인 러브록 교수에게 매일같이 각종 괴롭힘과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 인사권을 갖고 있는 러브록은 세라에게 전임강사 자리를 따내고 싶다면 자신과 자야 한다고 압박을 가한다. 세라는 러브록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거부 의사를 표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그 모든 노력을 은근한 유혹으로 치부하는 러브록에게 “난 네가 비싸게 굴 때 좋더라.”라는 말이나 들을 뿐이다.
거부가 길어질수록, 괴롭힘은 점점 더 교묘하고 악랄해진다. 러브록은 세라가 고생해서 이룬 성과를 자기가 해낸 것처럼 발표하고, 회의 시간을 급작스럽게 바꿔 세라를 참석하지 못하게 한다. 세라는 평생의 커리어가 달린 자리를 포기할 수도, 그렇다고 날로 심해지는 러브록의 행태를 더 이상 참아낼 수도 없다.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상황, 한계에 다다른 어느 날, 세라는 우연히 한 여자아이를 구하고 아이의 아버지인 ‘볼코프’에게서 ‘누구든 원하는 사람 한 명을 없애주겠다.’라는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제안을 받는다. 세라의 손을 더럽힐 필요도 없고, 잡혀서 처벌을 받을 일도 없다. 방법도 간단하다. 그가 건네준 선불휴대폰에 저장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없애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말하면 그걸로 끝이다. 제안을 받자마자 세라의 머릿속에는 단 한 사람의 이름이 떠오른다. 미칠듯이 자신을 괴롭혀온, 그리고 앞으로 평생 자신을 계속 괴롭힐 것이 분명한 ‘러브록’이라는 이름이.

“어쩌면 이것도 마지막이 될 거야.
당신은 이제 죽은 목숨이니까.”

법도, 제도도 믿을 수 없을 때 약자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
불의와 싸워 이기는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찾아온다!
‘없애버리고 싶은’ 이름을 말한다는 것, 실행 자체는 어렵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세라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의 30대 여성이다. 착실하게 공부해 대학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 둘을 낳아 기르고 있다. 범죄를 저지르기는커녕 범죄 비슷한 일에 연루될 일조차 없는 지극히 평범한 삶이다. 그런 그녀가 한 사람의 생사여탈권을 손에 쥐게 된 것이다. 아무리 평소 없애고 싶은 사람이 있더라도, 그 이름을 쉽게 말할 수 있을 리 없다.
볼코프의 제안에 처음 세라는 말해줄 이름이 없다며 거절한다. 어둠에 발을 들이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볼코프는 확신을 갖고 말한다. “누구나 벌을 내리고 싶은 사람이 한 명쯤은 있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주 조금의 정의라도 더 맛보길 원하는 거죠.” 볼코프의 말이 맞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 누구든, ‘없애고 싶은’ 이름 하나쯤은 갖고 있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든, 정의를 위해 없어지는 게 나아 보이는 사람이든, 또는 극악무도한 TV 뉴스의 범죄자든.
작가 로건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직장 괴롭힘과 성희롱 문제에 대해 다루면서 독자에게 묻는다. 어쩌면 당신도 겪고 있을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주 간단하지만 비열한 방법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사회적 약자인 자신을 보호해줄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가운데, 선택의 기로에 선 세라는 러브록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일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세라를 더욱 절벽 끝으로 내몬다. 그럼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세라의 강인함은 감탄을 자아낸다. 만연한 사회적 불의 속에서 평범한 여성인 세라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훌륭하게 복수를 해내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것이다.

“인생에는 단 세 가지의 선택지가 있단다, 세라.
달아나서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도 있고
절차를, 제도의 힘을 믿을 수도 있다.
아니면 맞서 싸울 수도 있어.”


목차


1부 2주 전 _13
2부 _143
3부 _319
4주 후 _467
작가의 말 _478
옮긴이의 말 _480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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