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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사냥꾼

눈알사냥꾼

  • 제바스티안 피체크
  • |
  • 자음과모음
  • |
  • 2014-03-31 출간
  • |
  • 422페이지
  • |
  • ISBN 978895443060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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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경고 ― 7
요한나 슈트롬 ― 15
다섯 달 후, 지금 ― 23
두 달 후 ― 39
마지막 ― 405
감사의 말 ― 415

도서소개

《눈알수집가》에 이어 평범한 사람들이 악과 대면해 처참하게 부서진 후 남은 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눈알사냥꾼』. 저자는 이번 작품에서 운명의 장난에 한 번 파괴된 인간이 결국 자멸로 이르는 과정을 마치 르포르타주처럼 정밀한 시선으로 포착해낸다. 세계적인 안과의 차린 주커 박사. 낮에 그는 가장 복잡한 안과 수술을 집도하고, 밤에는 특별한 환자들을 수술한다. 여자들. 그가 납치해 눈꺼풀을 도려내고 강간한 후 버린 여자들은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자살을 택한다. 증거도, 증인도 없는 경찰은 눈알수집가 사건에서 활약한 ‘미래를 보는’ 맹인 물리 치료사 알리나에게 도움을 청하고, 알리나는 환영 속에서 주커의 다음 희생자를 ‘본다’. 한편 두 달 전, 초르바흐의 아들 율리안을 납치한 눈알수집가는 율리안을 살려주는 대가로 그의 죽음을 요구하고, 초르바흐는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쏜다. 그러나 자살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그는 자신이 살았기 때문에 아들이 죽었을 거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수술대 위에서 눈을 뜨는데…….
눈알수집가 이후,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극한의 고통, 극도로 섬세한 묘사
불안으로 향하는 롤러코스터가 다시 시작된다

인간의 정신 가장 깊은 곳을 꿰뚫는 스릴러
작가가 미쳤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Alex Dengler, DENGLERS-BUCHKRITIK.DE

제바스티안 피체크는 전 세계적인 독일 스릴러 열풍의 주역이다
-넬레 노이하우스, 소설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누구든 읽기 시작할 수 있지만 멈출 수는 없다
-AGEMEINE ZEITUNG

인간의 감각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으로 이끄는 스릴러
-WESTDEUTSCHE AGEMEINE ZEITUNG

책을 읽는 동안 이 시리즈가 영원히 끝나지 않기만을 바랐다
-RUHRNACHRICHTEN

당신에게 나쁜 꿈을 선사해줄 최악의, 그리고 최고의 스릴러
-Elke, AMAZON.DE

슈피겔 베스트셀러,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2011 독일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크라임&스릴러 ―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2011

인간의 정신 가장 깊은 곳을 꿰뚫는 스릴러
작가가 미쳤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 Alex Dengler, DENGLERS-BUCHKRITIK.DE

베를린을 공포로 물들인 새로운 악(惡)의 등장
독일 스릴러의 제왕, 제바스티안 피체크 신작 소설
『눈알수집가』, 『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테라피』 등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독일 사이코스릴러의 제왕’ 제바스티안 피체크가 새로운 스릴러로 돌아왔다. 『눈알사냥꾼(Der Augenj?ger)』은 전작 『눈알수집가』에서 활약한 ‘미래를 보는’ 맹인 물리 치료사 알리나와 눈알수집가 사건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은 범죄 전문 기자 초르바흐 콤비가 새로운 모습의 악(惡)과 더 잔인해진 운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피체크의 여덟 번째 작품인 이 소설은 2011년 출간되어 그해 넬레 노이하우스의 『바람을 뿌리는 자(Wer Wind s?t)』, 안드레아스 빙켈만의 『창백한 죽음(Bleicher Tod)』, 요 네스뵈의 『유령(Gjenferd)』 등을 제치고 ‘독일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크라임&스릴러’로 뽑혔다.

눈알수집가 이후, 운명은 아직 그들을 놓아주지 않았다
아이들을 죽이고 눈알을 파내는 잔인한 연쇄살인마 눈알수집가를 쫓아 베를린의 황량한 겨울을 함께 누비던 맹인 물리 치료사 알리나와 범죄 전문 기자 초르바흐. 『눈알수집가』의 말미에서 두 주인공은 악을 쫓다가 악에 의해 파괴되었다. 알리나는 자기 자신에 대한 가장 참담한 진실을 깨달았고, 초르바흐는 눈알수집가에 의해 가족을 잃었다. 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마를 만나게 될 확률, 그자가 가까운 사람일 확률, 그리고 그 표적이 나와 내 가족이 될 확률은 소수점 앞뒤에 영을 붙여 표현해야 할 정도로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운명의 장난은 언제나 그 대상을 찾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불운에 격침당한 이들은 이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눈알사냥꾼』은 이 질문이 떠오르는 지점에서, 두 개의 평행한 이야기로부터 출발한다.
세계적인 안과의 차린 주커 박사. 낮에 그는 가장 복잡한 안과 수술을 집도하고, 밤에는 특별한 환자들을 수술한다. 여자들. 그가 납치해 눈꺼풀을 도려내고 강간한 후 버린 여자들은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자살을 택한다. 증거도, 증인도 없는 경찰은 눈알수집가 사건에서 활약한 ‘미래를 보는’ 맹인 물리 치료사 알리나에게 도움을 청하고, 알리나는 환영 속에서 주커의 다음 희생자를 ‘본다’. 한편 두 달 전, 초르바흐의 아들 율리안을 납치한 눈알수집가는 율리안을 살려주는 대가로 그의 죽음을 요구하고, 초르바흐는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쏜다. 그러나 자살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그는 자신이 살았기 때문에 아들이 죽었을 거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수술대 위에서 눈을 뜬다. 이제 오로지 복수심만으로 살아가게 된 초르바흐는 차린 주커와 눈알수집가 사이에 연관이 있다고 믿으며 주커를 찾아 병원을 탈출한다.
『눈알수집가』가 평범한 사람들이 악과 대면해 처참하게 부서지는 이야기였다면, 『눈알사냥꾼』은 그 후에 남겨진 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작에서 순진함과 무지 속에 악을 친절하게 맞아들이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어 우리를 오싹하게 만들었던 제바스티안 피체크는 이번 작품에서 운명의 장난에 한 번 파괴된 인간이 결국 자멸로 이르는 과정을 마치 르포르타주처럼 정밀한 시선으로 포착해낸다. 그래서 전작과는 달리 이 소설을 읽어나가는 일은 롤러코스터에 몸을 싣는 것보다는 눈을 가린 채 공중자전거를 타는 경험과 비슷하다. 피체크가 영리하고도 섬세하게 공중에 깔아둔 좁은 레일을 한 걸음 한 걸음 위태롭게 밟아나가다 보면, 그 끝에서 우리가 만나게 될 것은 짜릿한 희열이 아니라 무한한 슬픔이다. 이 엄정한 수순에는 전작에서 등장했던 초르바흐와 알리나 사이의 로맨스, 또는 수습기자 프랑크의 농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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