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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톨 꾀기 작전

도톨 꾀기 작전

  • 김기정
  • |
  • 해와나무
  • |
  • 2009-12-07 출간
  • |
  • 48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626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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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10년에 다시 나타난 망태영감과 넝마씨

지금의 부모님들이 어린이였을 때, 악역을 도맡으며 우는 아이의 울음까지 그치게 하던 ‘망태영감’을 기억하시나요? 넝마를 걸치고 다니며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주던 ‘넝마씨(넝마주이)’는요? 어른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져서, 지금 어린이들은 알지 못하는 이 두 사람이 2010년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다시 나타난 이유는 과연 뭘까요?
망태영감과 넝마씨는 배가 고픕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삼십 년 동안 끼니 대접을 못 받은’(본문 44쪽) 이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찾아 나선 것은 ‘털도 별로 없고 냄새도 안 나고, 뽀얗게 생긴 놈’(본문 6쪽), 간단하게 말하면 아주 맛있게 생긴 초등 1학년생 도톨입니다. 이들은 맛있게 생긴 아이를 냉큼 잡아먹으러 온 것이지요.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아주 불순한 의도지요? 하지만 지금의 부모님들이 어렸을 때도 망태영감과 넝마씨는 실제로 어린이를 잡아다 잡아먹지 않았어요. 말 안 듣고, 말썽을 부리는 어린이를 혼내 주려는 데 이름이 쓰인 악역이었을 뿐이지요. 자, 그럼 망태영감과 넝마씨가 무엇을 하려고 도톨을 꾀려는 걸까요? 환상의 짝꿍인 망태영감과 넝마씨가 도톨을 꾀어내기 위해 애쓰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배꼽이 슬금슬금 움직이면서 빠질락 말락 요동을 칩니다. 그래서 가장 멋지고 맛있고 재미있는 것으로 도톨을 꾀려는 그들의 ‘도톨 꾀기 작전’을 응원하게 됩니다.

요즘 아이 ‘도톨’과 옛날에는 잘 나갔던 ‘망태영감, 넝마씨’의 만남

이 동화에는 망태영감과 넝마씨의 강력한 라이벌도 등장합니다. 바로 도톨의 엄마입니다. 도톨의 엄마는 망태영감과 넝마씨의 작전을 방해하는 가장 강력한 적입니다.
‘도톨은 이제 1학년이었고 엄마는 걱정이 많답니다.’(본문 6쪽) 그래서 도톨에게 만날 똑같은 말을 하지요.
“학교 끝나면 집으로 곧장 와야 한다. 한눈팔면 안 돼!”(본문 8쪽)
“모르는 사람이 차 태워 준대도 타면 절대 안 돼.”(본문 28쪽)
“모르는 사람은 절대로 집에 들이지 마라!”(본문 40쪽)
도톨이네 엄마가 하는 이 말들은 어른들이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흔히 하는 말들이지요. 특히 요즘 같이 흉흉한 어린이 대상 범죄 사건들이 많은 때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과한 경계는 아이로 하여금 아무도 믿지 못하고 아무와도 놀지도 못하게 합니다. 주인공인 도톨이가 바로 그런 처지에 놓인 아이지요. 하루 종일 혼자 있는 아이 말입니다. 엄마의 주의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도톨이를 꾀어내기 위해서 망태영감과 넝마씨는 온갖 노력을 기울입니다.
하지만 이야기 뒷부분을 읽을 때쯤이면 어쩐지 ‘도톨’이랑 ‘망태영감, 넝마씨’가 닮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사람들에게 잊혀져서 심심하고 배고프고 외로운 ‘망태영감, 넝마씨’나, 날마다 열쇠로 문을 따고 집에 들어가서 혼자 있어야 하는 ‘도톨’이나, 같이 놀면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기는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망태영감과 넝마씨의 진짜 정체는?

망태영감과 넝마씨가 도톨을 꾀기 위해 작전을 세웁니다. 곰방대를 물고 나타나서 알사탕과 꿀약과 등 온갖 맛난 것들을 주기도 하고, 기똥차게 재미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하지요. 또 멋진 빨간색 차를 타고 나타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요. 어떻게든 도톨을 꾀어 잡아먹고 싶은 거예요.
하지만 지금의 부모님들은 알고 있어요. 망태영감과 넝마씨가 진짜로 어린이를 잡아다 잡아먹지 않는다는 걸 말이지요. 예전 어른들은 아이들을 보면 ‘고놈, 눈에 넣어도 안 아프게 생겼네.’ ‘한입에 꿀꺽 삼키고 싶을 만큼 예쁘구만.’ 이런 말을 자연스럽게 했잖아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려 이제는 그 누구도 입에 올리지 않게 된 망태영감과 넝마씨. 이들이 도톨을 꾀어다 잡아먹겠다고 한 건 바로, 예전 어른들이 늘상 말한 것처럼 도톨을 귀엽고 예쁘다고 한 게 아닐까요?
망태영감과 넝마씨가 유괴범이든, 순수하게 어린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든 도톨은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는 엄마의 말을 따를 뿐이에요. 아무리 맛있고 재미있고 멋져 보여도 엄마의 말을 따르지요. 도톨을 꾀는 데 실패한 망태영감과 넝마씨, 그리고 한눈팔지 않고 집으로 가는 도톨. 이들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름다운 선물

도톨을 꾀어내는 데 지친 ‘망태영감, 넝마씨’는 이제 본심을 말합니다. 지금까지는 온갖 값져보이는 것들과 번지르한 말로 도톨을 꾀었지만 그게 아무 소용이 없었으니까요.
그 본심이란 바로 이 한마디입니다.
“우린 아주 많이 굶었디. 다 배가 고파서 이러는 거이디.”(본문 38쪽)
지금까지 어떤 꾐에도 꿈쩍하지 않던 도톨은 이 한마디에 마음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망태영감과 넝마씨에게 문을 열어 주고는 냉장고에서 먹을거리를 꺼내어 대접합니다.
처음 보는 이 할아버지와 아저씨가 문득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고, ‘모르는 사람은 절대로 집에 들이지 마라!’는 엄마의 말보다 ‘가엾은 이를 도와줘야 해!’라는 말이 가슴에서 징징 울렸기 때문이에요.(본문 40쪽)
도톨의 따뜻한 마음씨는 망태영감과 넝마씨가 가지고 있던 목적을 훌쩍 넘어 버립니다. 그들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도톨’을 친구로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읽어 보면 알겠지만 망태영감과 넝마씨도 염치가 없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아주 알쏭달쏭하고 귀한 선물을 도톨이에게 남겼거든요. 그 선물은 곱씹고 곱씹을수록 구수해지고 깊어지는 의미를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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