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컬 디자이너라는 직종은 2000년 초반 일부 회사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나, 최근에는 패션, 홈패션, 액세서리 제조업체에서 필수적인 직종이 되었다. 대부분의 업체에서 의류, 홈패션, 액세서리를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테크니컬 디자이너의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테크니컬 디자이너는 패션 디자이너 및 바이어와 해외 패턴사 및 생산업체 사이의 윤활제 역할을 한다. 오더가 확정된 의류제품을 디자이너와 바이어가 의도한 대로 만들어지도록 책임진다.
30여 년 동안 패션 디자이너이자 테크니컬 디자이너로 활동한 저자 데보라 비어드는 글로벌 의류산업 현장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였다. 스티치, 장식과 부자재, 제품치수 측정법, 그레이딩 가이드, 핏과 구성에 대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등 의류제품의 생산 과정을 다루는데, 이런 과정을 통하여 타깃이 원하는 제품의 생산에 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테크니컬 디자인 패키지와 그레이딩 시트 양식을 실어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책은 테크니컬 디자이너와 패션 디자이너를 위한 완전한 학습 자료다.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직업으로 매우 치밀하고, 많은 압박을 견뎌야 하는 테크니컬 디자이너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