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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전쟁

잊혀진 전쟁 군부독재에 의해 알려지지 않았던 이프니 전쟁이야기

  • 하이메마르틴
  • |
  • 직선과곡선
  • |
  • 2019-07-31 출간
  • |
  • 152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90187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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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너무나 기괴하고 부조리해서 인생과 닮았다...”
- 루이스 알베르토 데 쿠엔카

《잊혀진 전쟁》은 나의 아버지가 남긴 병영일지를 각색한 작품입니다.
영원한 나의 아버지, 호세 마르틴께 바칩니다.

《잊혀진 전쟁》은 1960년대 스페인을 살아온 두 젊은이의 삶을 주관적인 관점으로 담고 있습니다. 나의 어머니 엔카르니타는 이 프로젝트의 처음부터 함께하며 조언과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었고, 그녀 덕분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간은 가장 중요한 분께 이 결실을 안겨드리는 것을 허락치 않았습니다.
어머니를 추모하며, 세상의 모든 사랑을 담아 작품을 바칩니다.
? 저자, 감사의 글

2019년 4월 출간된 <내게 스무 살은 없다>의 저자 하이메 마르틴의 또다른 작품이며 이 또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프랑스에서는 <잊혀진 전쟁(2013년)>이 먼저, 그후 <내게 스무 살은 없다(2016년)>가 출간되었지만, 한국에서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건의 시대순 - 저자의 조부모가 겪은 스페인 내전 이야기인 <내게 스무 살은 없다>, 프랑코 군부 독재 하에서 부모가 겪은 군대 이야기인 <잊혀진 전쟁> - 을 따랐다.
남자들의 군대이야기는 군대가 다녀오지 않은 모든 이들에게 제일 재미없고 지겨운 이야기이다. 하지만 중년이나 노년의 남자들이 군대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군대를 그리워서가 아니라 그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이며, 그 엄청난 부조리 속에도 살아 남았다는 긍지를 이야기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한 사건은 같은 시대 사람들의 삶을 관통한다. 스페인 내전 세대와 이프니 전쟁(군부독재) 세대 그리고 그 후의 세대들 간의, 서로를 이해할 수 없어 빚어지는 갈등의 모습이 머나먼 스페인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한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아닌 그 시대와 삶을 이해하는 것도 서로의 대한 반목을 감쇄할 수 있는 한 방법이 아닐까 ? “하이메 마르틴"의 이 두 작품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한국전쟁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프니전쟁은 스페인에서 <잊혀진 전쟁>이라 일컫는다고 한다.

[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직선과곡선
최근작 : <백화의 마법>, <실연버스는 수수께끼>, <활판인쇄 초승달당 별들의 책갈피>, <활판인쇄 초승달당 바다에서 온 편지> 등 7종
대표 분야 : 일본소설, 일본만화 및 그래픽노블


목차


프롤로그
다리 빠진 의자
새로운 터전
적군
밀린 숙제
요상한 군 체계
한없이 미운… 한없이 소중한…
나의 반려…동물
여자가 고프다, 배도 고프다.
누군가가 기다리는 일. 아무도 원하지 않는 일.
돌 맞으며 입대하고, 몽둥이 맞으며 전역하고.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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