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뵙겠습니다, 아그니스 님. 한동안 신세 지겠습니다.”
두 번에 걸쳐 성당이 붕괴되며 좌절된 맞선. 그러던 중 아그니스가 머무는 탑에 한 소녀가 나타났다. 그녀는 쇄국 정책으로 유명한 레바민트 왕국의 왕녀 에리카. 아그니스 휘하 병사들은 고국을 벗어나 외국을 둘러보고자 에스키아 공화국에 찾아왔다는 에리카에게 이내 푹 빠져버리는데…….
“슬슬 함락에 착수하겠어.”
그런 그녀의 목적은 ‘최강’의 검사 아그니스를 농락하는 것이었다?!
에리카는 여러 흉계를 동원해 아그니스를 유혹하려 하지만 천생 연애 숙맥인 최강 검사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그니스의 지옥 훈련에 동참하며 온갖 고생을 하게 되고…….
한편, 또 하나의 연애 숙맥 ‘최강’의 마녀 레파의 참전으로 사태는 점점 성가셔지는데?!
맞선부터 시작하는 최강들의 연애 판타지 제2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