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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인문 산책

북유럽 인문 산책

  • 홍민정
  • |
  • 미래의창
  • |
  • 2019-07-05 출간
  • |
  • 296페이지
  • |
  • 153 X 212 X 22 mm /523g
  • |
  • ISBN 978895989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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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문학으로 여행을 채우다
‘진짜’ 북유럽이 눈앞에 펼쳐지다
뛰어난 복지를 자랑하는 곳,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꾸준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곳, 유구한 역사와 천혜의 자연을 품은 곳,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 세계인을 매혹시킨 곳. 흔히 ‘북유럽’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표현들이다. 이 추상적이고 압축적인 단어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머릿속에 물음표가 그려진다. ‘그래서 북유럽에 뭐가 있다는 거지?’
북유럽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의 저자는 현지인들도 깜짝 놀랄 만큼 열정적으로 북유럽 곳곳을 누빈다. 그 과정에서 직접 현장에 발을 딛지 않고서는 던질 수 없는 질문들을 던지고, 깊이 파헤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답변들을 얻는다. 여행지에서 돌아온 뒤에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탐구하며 미처 완벽하게 채우지 못한 지식의 공백에 인문학을 더한다. 그렇게 역사와 신화, 예술과 문화, 자연과 지리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인문학적 지식을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역사의 현장에서 가르침을 얻고
대자연의 중심에서 사색에 잠기다
17세기 스웨덴의 거대한 전함은 어째서 출항하자마자 침몰해버렸을까? 햄릿의 성 지하에 잠들어 있다는 덴마크의 영웅은 과연 누구일까? 노르웨이 피오르를 감상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헬싱키에는 북유럽 디자인의 거장이 설계한 서점이 있다? 미국 의회는 왜 아이슬란드에 탐험가의 동상을 기증했을까? 북유럽 신화가 유독 거칠고 비장한 이유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북유럽을 대표하는 5개국의 이름들은 익숙하면서도 어쩐지 낯설다. 그래서 북유럽 여행의 모든 순간은 배움의 시작이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들 속에서 저자는 시종일관 유쾌하고 솔직하다. 덴마크의 ‘작은 인어상’ 앞에서 느낀 측은지심도, 핀란드의 산타 마을에서 느낀 씁쓸함도, 아이슬란드의 눈보라 속에서 느낀 경외감도 있는 그대로 풀어낸다. 그 풍부하고 진솔한 감정들은 예상치 못한 즐거움과 기대보다 큰 감동을 준다.

춥지만 차갑지 않고 차분하지만 어둡지 않은 곳
그래서 북유럽에 간다
북유럽은 산책하듯 거닐기에 좋은 곳이다. 오랜 시간 도시를 지킨 요새는 한적한 공원과 같고, 피오르 사이에 자리 잡은 마을은 아늑한 보금자리 같다. 서유럽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다. 춥지만 차갑지 않고, 차분하지만 어둡지 않다. 그래서 북유럽을 알면 알수록 그 매력에 더욱 빠져들게 된다.
도시에서 숲으로, 숲에서 바다로, 바다에서 빙하로 이어지는 여행자의 발걸음은 북유럽의 날씨만큼이나 변화무쌍하다. 천진난만한 어린아이가 되었다가 용감한 바이킹이 되었다가 낭만적인 예술가가 되었다가 도전적인 탐험가가 된다. 그 길을 함께 걷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다보면, 어느새 ‘진짜’ 북유럽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스웨덴 | SWEDEN
오래된 이야기가 곳곳에 숨어 있는 스톡홀름
눈의 여왕이 살고 있는 라플란드, 키루나와 아비스코
다채롭고 신비한 자연을 품은 고틀란드

2장 덴마크 | DENMARK
문학과 미술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코펜하겐
레고랜드에서 동심을 찾다, 빌룬트

3장 노르웨이 | NORWAY
도전을 거듭하며 새로워지는 오슬로
비의 도시 베르겐과 회색 도시 올레순, 그리고 피오르

4장 핀란드 | FINLAND
고통을 딛고 문화를 꽃피운 헬싱키
산타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로바니에미

5장 아이슬란드 | ICELAND
북극점에 가장 가까운 수도, 레이캬비크
빙하와 화산을 아우르는 아이슬란드의 대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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