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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이 적성에 맞습니다

퇴근이 적성에 맞습니다 오늘도 나 하나 먹여 살리기 힘든 어른이들에게

  • 김재호
  • |
  • 위즈덤하우스
  • |
  • 2019-07-05 출간
  • |
  • 260페이지
  • |
  • 128 X 182 mm
  • |
  • ISBN 979119018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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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중에 뭐 없기만 해 봐라, 세상 ㅅㄲ”
빵 터지거나, 고개를 끄덕이거나
보는 순간 마음을 사로잡는 글과 그림들

“첫 단추를 잘못 끼웠더니 넘나 스타일리시해졌다”며 위로도 기발하게 했던 작가의 감각은 더 트렌디해졌다. 글과 그림을 올리는 작가의 SNS에는 센스와 위트에 감탄하는 댓글이 가장 많다.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히 지났쳤던 것들도 작가의 눈을 거치면 기발하고 귀여운 위로가 된다.
커피쿠폰처럼 힘든 일도 쿠폰을 찍어, 다 찍으면 뭐 하나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강짜를 부리기도, 영화 〈엑스맨〉의 울버린처럼 우리도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지만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있지 않냐고 능청스럽게 되묻는다. 내일이 지루하고 힘들 것 같다면, 스스로 ‘내일 예보’를 써서 즐거운 하루를 만들자는 귀여운 제안도 한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시끄러운 날에는 ‘나랑 내가 얘기 나눌 카페를 만드는 중인가 보다’며 기발하고 긍정적인 생각의 전환을 보인다.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다.
일기예보처럼, 일기도 미리 써 두는 거다.
전날 밤이나, 혹은 아침에라도 써두면
그대로 되는 거지.
좋은 일 빼곡히 적어둘 테다.
_110p, ‘내 일기 예보’ 중에서

평범한 일상도 위트 있게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보는 이들의 일상도 다시 기발하고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장래희망은 괜찮고 부유한 오지라퍼입니다”
나를 조금 더 따뜻한 사람이 되게 만들어 줄 상냥한 말들

‘평생을 좋은 사람인 척 살면 결국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지 않을까?’라며 애써 좋은 사람인 척 살고 있다는 작가의 글과 그림에는 자신과 타인에 대한 따뜻한 마음들이 녹아 있다.
어른이 된 자신을 토닥여 주며 무조건적인 응원을 건네는 한편, 어떤 어른이 될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어쩌면 누군가에게 자신이 재수 없는 사람일지도 몰라,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못하고 있는 거면 어쩌지, 하며 불쑥 튀어나오는 불안감에 ‘내가 좋아하는 내’가 되겠다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이 책은 어른이 된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건네지만 무한정 오냐오냐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이 될지 고민하는 작가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독자들도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진다. 이 책에서 ‘내가 좋아하는 나’가 되고 싶다는 글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이따금 내가 누군가와 나누는 대화를 벽 뒤에 숨어 엿듣고 싶을 때가
있다. 옳은 말을 하고는 있는지. 내가 어디선가 배운 나쁜 말을 은연중
에 내뱉고 있진 않은지. 상대방의 눈을 보며 말을 하고 있는지.
내가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거울로 비
춰 보는 걸로는 부족해. 잘 꾸미고 나온 앞모습밖에 볼 수 없으니.
그래서 말인데.
유체이탈이란 거 해 보고 싶다.
이따금 내가 누군가와 나누는 대화를 벽 뒤에 숨어 엿듣고 있다가
넘치거나 모지래다 싶을 때 달려가 내 입을 틀어막고 끌고 올 참이다.
_74p, ‘어쩌면 나 되게 재수 없을지도 몰라’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1장 오늘도 직장인은 먹이를 찾아 출근길에 나섭니다
눈치도 없지 / 세상에 당부하건대 / 쫍 쫍 쫍 / 고요함 전 폭풍 / 예쁜 어른이 / 거짓말 장인 / 미풍 / 자빠져 봐야 덜 아프게 자빠지는 법을 안다 / 원리를 찾는 원리란 없다 / 어른의 애정결핍 / 지고 또 뜨는 삶 / 우리. 길게 보자 / 별일 없음의 행복 / 해 보지도 않고 말이야 / 지금 잠이 오는가? 네, 옵니다 / 밥을 짓는다 / 그랬더라면 / 디자인어(語) / 뻔한 엽서 / 좋은 사람 / 딴과 다름의 간극 / 고백 / Better.lee / 접어 두기. 그리고 펼치기 / 어쩌면 나 되게 재수 없을지도 몰라 / 괜찮고 부유한 오지라퍼를 꿈꿉니다 / 멋은 개뿔 / 개떡같음과 찰떡같음의 다름에 대한 고찰 / 다는 바라지도 않는다 / 일이 삶 / 꾼을 꿈꾼다 / 불
행한 피에로가 되지는 말 것 / 고마워. 내 첫 책 / 시바 새끼 / coffee / 택시 / 재상 재, 호박 호

2장 오늘 하루 고생한 나에게 양념치킨 사줍니다
퇴근길 필수품 셀프 궁디팡팡 / 월화수목금트오이이이일 / 내 일기 예보 / 볕 / 혹시, 지금 입니까? / 바쁘다고 / 우리도 다 서툴렀음을 / 열심히 아무것도 안 할 계획 / 알고 보면 / 뺨 / 죽어도 좋아 / 너 끌리는 대로 하라 / 좋은 일인데 입 좀 가벼우면 어때 / 이때다 / 너보다 딱 하루만 먼저 죽을래 / 운명 같은 소리 하네 / 여행 / 약간의 거리도 두지 않는다 / 선 긋기 / 제 친한 부인이에요 / 너를 보면 좀 살 것 같다 / 일부러 바보가 되어 본다 / 내 귀에 너 / 다시금 근사해질 필요 / 다소 논리적인 고백 / 달링(ring) / 칭찬의 재주 / 네가 작은 위험에 처했으면 좋겠어. 지켜 주고 싶어서 / 지랄발광 / 밝히는 남자 / 삼백육십오일. 삼십육쩜오도 / 결백 / 틈 / 빨대 하나 쓰는 사이예요 / 너 좋아 / 잔잔한 이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좋아한다 / 구급함, 사람 급함 / 항이라는 글자에 선 하나만 그으면 / 연말의 클리셰 / 다쳐도 됩디다 / 아침이 있는 삶으로의 출사표

3장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다면
나랑 나랑 / 사람은 점,선,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 나 됨 / 마음 결핍 / 독한 마음 한 알 / 잘 알지도 못하면서 / 내려감의 참맛 / 괜찮아졌나 봄 / 나는 대서사시 / 봄을 벗는 꽃 / 유츠프라카치아 / 끝내기 / 떨어지지 말 것 / 네가 아끼는 책이 되어 / 무향 / 삐뚤어질 이유 / 못할 짓 / 엄마, 내 엄마 / 기대지 마시오 / 관계에 있어서의 하차 / 아픈 말은 마음 전에 귀를 때린다 / 心플하게 / 어떤 이별도 별일 아니라 하지 말 것 / 천사표 같은 소리 하고 있네 / 기억해 주시다니요… / 방구 같은 말 / 기회는 순환선 / 감정 냉장고 / 아침부터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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