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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희가 만난 통 큰 사람들 - 그들의 꿈권력술 그리고 사랑이 얽힌 한국 현대사

남재희가 만난 통 큰 사람들 - 그들의 꿈권력술 그리고 사랑이 얽힌 한국 현대사

  • 남재희
  • |
  • 리더스하우스
  • |
  • 2014-02-24 출간
  • |
  • 287페이지
  • |
  • ISBN 978899176038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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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개의 글 _ 인물로 본 한국 정치의 이면사
책을 내면서 _ 그 저돌적인 용기와 낭만을 기리며…

1. “그때 JP가 최규하 밀었으면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었겠어?”
이승만에서 노무현까지… 8인 대통령의 초상

윤보선, “‘아니오!’라는 부정도 대안(代案)이다.”
박통, 서울출마 권하며 일방적 낙하산 공천
화끈한 전두환, 내 한마디에 김지하 석방 지시
노태우, 낮은 목소리로 “너 한번 맞아 볼래?”
YS에게 “대권은 싸워서 쟁취하는 것!”
DJ에게 “한국의 빌리 브란트가 되십시요!”
‘시종(侍從)의 눈에는 영웅이 없다’
이제는 평균적 인간이 바람직한 대통령 상

2. “나폴레옹 앞엔 알프스, 내 앞엔 발자크가 있다”
작가 이병주 44
[르 몽드]와 미셸 푸코로 압도당하다
“세느강에 오줌을 갈기고 싶다”
술친구 박정희 대통령과의 애증 51
“보았노라, 만났노라, 끝났노라”… 부인만 넷 53
낭비벽 심해 말년까지 돈 위한 글쓰기에 몰두 58

3. “저는 양아치올시다. 저는 천민이고, 상민이고, 서민이올시다.”
정치인 김상현

박정희 대통령 청와대 빈소에 나타난 후농
거의 모든 면을 겸비한 ‘작은 DJ’
출중한 유머 감각, 남도 창에 곁들인 재담도 일품
[다리]지 필화사건과 목요상 판사의 용기
김형욱 정보부장 만나 “용돈 좀 나눠 씁시다”
‘손자병법’ ‘6도3략’ 통달한 것 같은 전략 마인드
“밥그릇 싸움 조정이 정치인의 구실”

4. “이렇게 만났으니 우리 오늘 ‘YS 대통령 만들기 모임’으로 할까?”
한국 사교계의 ‘뮤즈’ 전옥숙 여사 86
월북 중 투항, 헌병 대장과 결혼 89
일본에서 ‘시베리아 유키코’로 알려져 91
한국 언론 최초로 훈센 총리 인터뷰 95
섬광처럼 자극을 주는 한국의 ‘루 살로메’ 99

5. “사나이 의로 모여 의기를 느꼈으니 거칠 것이 있을소냐!”
언론인·국사학자 천관우 104

엄청난 주량 과시했던 거대한 체구의 천재 105
이병도가 ‘군계일학’으로 칭찬한 유형원 연구 논문 108
명문장 속필로 썼던 천관우의 文才 110
고려대 우익 좌장 이철승과의 라이벌 의식 112
[민국일보] 쟁쟁한 언론인의 면면 114
불광동 국민주택이 민주화운동의 메카로 118
전두환, 박봉환 전 장관 내세워 천관우 회유 120

6. “김대중 납치 괴청년들은 누구인가, 당당히 신분 밝히고 납치 이유 밝혀라!”
작가·언론인 선우휘 124

[한국일보] 주필 오종식 씨 발탁으로 언론계 입문 126
청탁불문 술 실력에 허름한 옷차림이 트레이드마크 128
“남재희 씨, 곧 서울신문 편집국장으로 가겠군” 130
우파 자유주의자 선우휘, 회색빛 리버럴리스트 이병주 132
내면세계보다 일상성과 역사 흐름에 천착한 휴머니스트 135
사표 써놓고 감행한 김대중 납치 비판 논설 137
박정희 정권에 속으로는 크게 저항 139

7. “나는 말하자면 ‘털난 보수지!’”
정치인 윤길중 144
일필휘지 ‘서두현령’ 글씨에 숨은 뜻은? 145
해공 신익희, 죽산 조봉암과의 인연 150
죽산 조봉암 사형 언도의 충격 152
옥중에서 귀휴 받아 딸 결혼식에 참석 154
10·26 후 혁신정당 재건 시도 실패 158
법살당한 죽산, 성쇠 거듭한 청곡 160

8. “7·4 공동성명 3원칙 중 왜 민주통일 항목 빠졌는가”
재일 [통일일보] 발행인 이영근 164
엄격한 도덕률 지닌 진보적 망명객의 초상 166
이영근 씨 자금과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의 죽음 168
독보적 통일론과 통 큰 처세로 큰 족적 남겨 170
해방 직후 좌우합작 운동에 진력한 이유 173
이데올로기, 이념 둘러싼 분쟁에 강한 거부감 178
청곡 윤길중, 이영근 영결식에 감동적인 추모사 남겨 181

9. “핵개발 했다면 그 무기는 베이징이나 도쿄 향할 거요!”
육군대장 민기식 184

“소생 민기식 술에 만취하여…” 186
미국 유학 중 도박, 주색에 빠지기도 188
“세 사람 천재가 있는데 그중 한 명이 나” 190
보복부대 격려한 민 장군만의 비법 193
미 대사관 파티서 카터에게 퍼부은 욕설 195
“동창회는 명단이나 만들면 충분해요” 197

10. “굶주린 북녘 사람 가운데 예수의 모습을 본다”
종교·사회운동가 강원룡 목사 202

민주화의 근간 ‘중간집단’ 육성에 심혈 기울여 204
크리스천 아카데미의 대화 모임 ‘타궁’의 추억 206
강 목사와 죽산 조봉암의 알려지지 않은 일화 세 가지 208
다이내믹한 성품, 대단한 웅변과 카리스마 넘치는 행동파 211
국제적 연대, 범종교적 활동으로 국가원로 반열에 올라 213
“기독교는 좋은 일보다 나쁜 일을 더 많이 했다” 215
강 목사와 약간 떨어진 자리에 앉았던 이유 217

11. 친화·행동력 걸출한 인문출판계의 거목
출판인 박맹호 222
박맹호의 ‘양산박’에 식객으로 머

도서소개

이 책은 한국 현대사의 중심에서 언론인으로서 20년, 정치인으로 20년 가까이를 살아온 필자 남재희 전 장관이 털어놓는 ‘걸물 열전(列傳)’이다. 이번 책이 다루는 시기는 195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전반에 이른다. 현재로부터 한두 세대 전의 이야기다. 하지만 당시의 정치적 과제들은 아직도 태반이 미완이다. 예컨대 이영근이 말한 자립경제, 남북통일, 균등사회 중 후자의 둘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 후배 세대들의 과제로 물려받은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2014년 이후의 정치인들이 풀어야 할 숙제들을 던진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통 큰 사람들’의 그 저돌적인 용기와 낭만을 기리며…

이 책은 한국 현대사의 중심에서 언론인으로서 20년, 정치인으로 20년 가까이를 살아온 필자 남재희 전 장관이 털어놓는 ‘걸물 열전(列傳)’이다.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 수석의 표현을 빌리면 정치 인류학(Political Anthropology)이다.
‘58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투신한 이후 조선일보 정치부장·논설위원과 서울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필자는 한국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인물들을 취재하고 교유했다. 폭넓은 독서와 그들과의 친교, 특히 수많은 술자리를 통해 인간과 역사를 아무르는 안목을 얻었다.
이후 4선 국회의원, 노동부 장관을 지내는 동안에도 그는 인간에 대한 탐구를 그치지 않았다. 그 인간애를 바탕으로 필자는 자신이 교유했던 ’한국 현대사의 가장 걸출한 인물‘들의 인간적 풍모, 삶의 뒤안, 고비 때마다의 마음의 풍경, 당시 역사의 흐름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세밀히 묘사하고 있다. 필자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역사학자도, 언론인도 또 정치인도 경험할 수 없었던 현대사의 이면을 그려낸 인간 드라마다.
필자는 서문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용기와 낭만을 기리며 다음과 같이 소회를 밝힌다.
“앞선 세대는 다음 세대를 대체로 흡족하지 않게 여긴다. 어쩐지 불안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후배 세대를 통이 작다고 여긴다. 너무 가볍게 합리적으로 따진다. 저돌적인 용기가 부족하다. … 신문기자 20년, 정치생활 20년 가까이하며 내가 가깝게 사귀었던 인물들은 그렇지가 않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걸물들은 꿈도 있고 술도 잘하고 여성들과 잘 사귀었으며 통도 매우 컸다. 한마디로 간덩이가 컸다고 표현해야 실감이 난다. …
마지막 원고를 넘기고 나니 가까웠던 사람들과 술을 마셔가며 산 세월이 매우 소중했던 것으로 회상되며, 그 서술을 통해 20세기 후반부 우리 정치·사회의 풍속도를 나름대로 그린 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든다. 말하자면 한국 현대사를 옆에서 본 것이다.”

그는 역동적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 삶의 역경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낭만과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사람, 역사의 고비에서 용기 있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그들과 교유했다. 그들이 필자의 표현으로 ‘걸물’들이고 ‘통 큰 사람’들이다. 때로는 같은 신문사에서 동료 기자로 낮에는 사무실과 취재 현장에서 밤에는 선술집에서 그들과 삶을 이야기하고 정치를 논했으며 때로는 취재 대상으로 또 정치 현장에 몸을 던지고 나서는 같은 정치인으로서 그들과 어울렸다. 그렇게 현대사의 중심에서 그들과 함께 경험한 당시 역사의 미세를 생동감 넘치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것이다. 그의 놀라운 기억력과 해박한 지식이 아니고는 담아낼 수 없는 한국 현대사의 이면이다.
또한 그의 글은 한 치의 더함이 없는 진실이기에 힘이 있고 또 역사의 기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흥미로운 이야기들 또 역사적, 정치적 의미로 새로이 주목해야 할 사실들이 이 책이 지닌 역사적 가치이다.

‘인물로 본 한국 정치의 이면사’ 또는 ‘남재희의 체험적 정치론’

책의 첫 장은 이승만에서 노무현까지 역대 대통령 8인을, 마지막 13장에는 유진산에서 이회창까지 대권에 근접했거나 2인자의 역할을 했던 인물들을, 그리고 그 중간에 자신이 직접 교유했던 인물 11명에 대한 작은 평전을 배치했다. 민기식·김상현·윤길중 등의 정치인, 선우휘·천관우·이영근 등 언론인이 있는가 하면 종교계의 강원룡, 소설가 이병주, 출판계의 박맹호, 그리고 여류 인사 전옥숙·김정례 등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이들 중 박맹호를 제외하고는 모두 직, 간접적으로 한국 정치와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인물로 본 한국 정치의 이면사’ 또는 ‘남재희의 체험적 정치론’이라고 할 수 있다.
전기(傳記) 문학이 취약한 우리 문단 현실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에 대한 체험적 기록이 더없이 소중한 자료로 남겠지만 그 가운데서도 재일 <통일일보> 발행인 이영근 씨와 한국 사교계의 ‘뮤즈’ 전옥숙 여사‘에 대한 부분은 이 책 외에서는 그 행적을 찾기 어려운 사적(史的) 기록이다.
창정 이영근(1919∼1990년)은 1958년 진보당사건 때 일본으로 망명, 일본어 일간지 <통일일보>를 발간한 한국 현대사의 대표적 진보계 인사 중 한 사람이다.
정치에 대한 그의 실사구시적, 현실주의적 태도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예컨대 조봉암이 굳이 사회민주주의를 표방할 필요가 없었다며 다음과 같이 말한 대목이다.
“진보를 한다는 사람들이 사회민주주의 운운하는데, 그거 서양 이야기가 아니오. 사회민주주의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자립경제를 이루고, 남북이 통일하고, 오순도순 균등사회를 이루어 나가야지요. 죽산(조봉암)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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