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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까마귀(1)

붉은까마귀(1)

  • 마야 유타카
  • |
  • 북스토리
  • |
  • 2014-02-10 출간
  • |
  • 328페이지
  • |
  • ISBN 979115564004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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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숨겨진 마을에서 진실을 추적하는 한 남자! 마야 유타카의 걸작 미스터리 『붉은 까마귀』 제1권. 신이 지배하는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작품이다. ‘노도’라는 가상의 마을을 배경으로 타자에 대한 폭력과 한 세계의 파탄을 다루고 있다. 연쇄 살인 뒤에 감춰진 마을의 진실을 파헤치며 종교, 공동체의 이름으로 타자에게 자행되는 폭력을 고발한다. 지도에 없는 숨겨진 마을 ‘노도’. ‘오카가미’라는 신이 다스리는 문명에 뒤떨어진 이 마을에 ‘카인’이 찾아온다. 살해당하기 전 ‘가노에’란 이름으로 오카가미를 보좌하는 신관으로 일했던 동생 ‘아벨’이 마을에서 무엇을 찾았고 무엇을 잃었으며 왜 죽어야 했는지 진실을 추적하던 ‘카인’은 실크해트를 쓴 기묘한 탐정 ‘메르카토르’와 만나게 되는데…….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에 빛나는 걸작 미스터리
신이 지배하는 평화로운 마을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
지도에 없는 숨겨진 마을 ‘노도’. 그곳은 ‘오카가미’라는 신이 다스리는, 문명이 뒤떨어진 마을이었다. 살해당한 동생 ‘아벨’이 남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 이 마을을 찾은 형 ‘카인’. 살해당하기 전에 아벨은 이 마을에서 ‘가노에’란 이름으로 오카가미를 보좌하는 신관으로 일했다고 한다. 동생은 이 마을에서 무엇을 찾았고, 무엇을 잃었는가. 그리고 왜 죽어야 했는가. 광기에 찬 까마귀들이 사람을 습격하는 이 마을에서 카인은 진실을 추적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 실크해트를 쓴 기묘한 탐정, 메르카토르와 만나게 된다.
메르카토르가 준 힌트를 바탕으로 진실에 다가가는 카인. 하지만 그가 진실에 조금씩 다가갈수록 평화로워 보였던 마을은 그 이면에 숨긴 잔혹함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60년 만에 마을에서 연쇄 살인이 일어나고, 살인을 하면 팔에 녹색 반점이 생긴다고 믿는 마을 사람들은 외부인인 카인을 의심하고 적대한다. 여기에 마을 촌장들의 탐욕과 음모가 얽히면서 카인은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 신세가 되고 만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마을에서 카인은 진실에 도달할 수 있을까.

결말을 읽은 뒤 다시 처음부터 읽게 되는 놀라운 소설
귀재鬼才 마야 유타카의 최고 걸작!
제65회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작가, 마야 유타카는 일본에서 신본격파 미스터리의 귀재로 손꼽힌다. 지금까지의 미스터리를 뒤집는 파천황 같은 행보로 평단과 독자를 모두 경악에 빠뜨려온 마야 유타카의 『붉은 까마귀』는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에서 1위로 뽑히는 등, 그의 대표작이자 최고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타자에 대한 폭력과 한 세계의 파탄을 다룬 이 소설이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마야 유타카는 ‘노도’라는 가상의 마을을 설정해서 종교, 공동체의 이름으로 타자에게 자행되는 폭력을 날카롭게 고발한다.
평화롭게 느릿느릿 움직이던 이야기는 마을의 진실이 조금씩 드러남에 따라서 점점 격류처럼 휘몰아치다가 결국엔 놀라운 파국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작가인 마야 유타카는 끈기 있게 작품 속 세계를 만들어가면서 마치 폭탄이라도 심어놓듯이 복선을 여기저기 흩뿌린다. 그 흩뿌려진 폭탄들이 결말에 이르러 한 방에 폭발할 때 독자들은 기묘한 쾌감을 느끼며 다시 처음부터 이 소설을 읽게 될 것이다. 『붉은 까마귀』는 마야 유타카의 마니아뿐만 아니라 미스터리 소설에 권태기를 느끼는 독자들에게 기분 좋은 충격을 줄 만한, 독특한 미스터리 소설이다.

▶ 일본 서평 사이트 Booklog 가운데
★★★★★ 다이내믹하면서도 섬세한 트릭이 있는 미스터리.

★★★★★ 복선에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멋지게 속았다. 결말이 너무나도 충격적이라 꼼짝할 수 없었다.

★★★★★ 현기증이 날 정도로 일그러진 세계 안에서 단정하게 자리 잡은 논리의 대비. 이것이 마야 유타카 소설의 아름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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