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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에 빠진 걸

피겨에 빠진 걸

  • 장세정
  • |
  • 현북스
  • |
  • 2019-03-05 출간
  • |
  • 160페이지
  • |
  • 154 X 220 X 13 mm /322g
  • |
  • ISBN 979115741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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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피겨 스케이팅에 빠진 소녀의 꿈을 향한 도전
“넘어진 곳에서 다시, 천천히 시작하면 돼!”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소녀가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장세정의 동화 <피겨에 빠진 걸>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커다란 날개로 바람을 안고 나는 새 앨버트로스처럼, 온갖 고난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피겨 말고는 재미난 것도, 열심히 하는 것도 없는 평범한 소녀의 특별한 일상을 그린 이 이야기는 주인공이자 화자(話者)인 수영이의 입을 통해 전개된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는 수영이가 마주하는 상황에 대해 함께 집중하고 긴장할 수밖에 없다. 또한 현재에서 과거로, 과거에서 다시 현재로 이어지는 이야기 구조는 과거의 사건들로부터 현재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극중 인물들의 미래까지 유추해 보게 만든다.

그저 멍하니 시간을 보내던 수영이는 우연히 접하게 된 피겨 스케이팅에 빠져든다. 가느다란 스케이트 날 위에 올라 빙상을 달릴 때면 자신을 앞으로 밀고 나가는 떨림 같은 게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처럼 실력이 쑥쑥 늘지 않는 데다 몸도 따라 주지 않아 실의에 빠지곤 한다. 게다가 코치의 폭언과 폭력, 잘하는 아이만 편애하는 지도 방식 때문에 마음을 상하기 일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영이는 포기할 수 없다. 피겨만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이다.

수영이 피겨에 빠지게 된 배경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영이네 집에 폭풍우가 치던 시절이 있었다. 다혈질에다 엄격하기만 한 아빠는 아이들의 사소한 잘못도 용납하지 않았다. 그래서 남들 앞에서는 반듯한 모습이었지만 수영이 남매의 마음속엔 불만이 차곡차곡 쌓였다. 다행히 수영이는 피겨 스케이팅을 접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할 때 즐겁고 행복한지 알게 되었고, 한 마리 새처럼 빙상을 날아오르는 피겨 선수가 되겠다는 꿈도 생겼다. 꿈을 좇으려 한 것이 아니라 즐겁고 행복한 것을 만나 목표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중 2짜리 오빠는 억눌린 감정을 한꺼번에 폭발시키며 일탈로써 세상에 맞서기 시작한다.
할 수 없는 것으로 할 수 있게 만드는 힘!

거대한 날개 때문에 땅에서는 움직이는 것조차 불편한 앨버트로스는 그 날개를 이용해 바람을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끝없는 도전이 있다. 새끼를 키우고 먹이를 얻기 위해서 앨버트로스는 기필코 공중을 날아야만 하는 것이다. 이렇듯 할 수 없는 것으로 할 수 있게 만드는 힘, 부정적인 요소를 긍정적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힘은 결국 자기 안의 ‘바람’과 ‘열정’이다. 바람을 안고 나는 새 앨버트로스의 가슴에는 부는 바람뿐만 아니라 마음속 간절한 바람이 함께하고 있다.

연습 도중 허리를 다쳐 더 이상 점프를 할 수 없게 된 수영이는 마치 날개를 잃어버린 새, 혹은 폭풍을 만난 새와 같다. 피겨 선수에게 점프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치명적인 결점이기 때문이다. 수영이가 맞닥뜨리는 부조리한 관계와 불리한 조건들은 마치 앨버트로스의 날개처럼 수영이를 주저앉게 만드는 장애물이다. 그러나 다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노력을 멈추지 않는 수영이의 모습은 바람을 안고 하늘을 나는 앨버트로스와 닮아 있다. 피겨에 대한 수영이의 열정과 앨버트로스의 바람은 결국 자신을 넘어선다는 데에서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저마다 모양은 다르지만 다스릴 수 없는 폭풍우 하나씩을 껴안고 아득히 먼 곳으로 날아오르려 애쓰고 있는 누군가의 모습을 발견하고 응원하게 될지도 모른다.

한편, 후배에 대한 질투심을 극복하고 진심으로 그를 응원하게 되기까지 수영이의 심리 변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홀로 빙상에 서서 시합 준비를 하는 후배에게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킨 수영이는 누구보다 힘들었던 연습 과정과 아무도 대신할 수 없이 완벽히 혼자인 무대임을 깨닫고 마음으로부터 그를 응원한다. 상대를 이해한다는 것은 자신의 경험이 바탕이 된 깊은 공감에서 나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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