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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방학인 학교

3월이 방학인 학교

  • 송승주
  • |
  • 책읽는곰
  • |
  • 2019-03-12 출간
  • |
  • 72페이지
  • |
  • 152 X 210 X 10 mm /164g
  • |
  • ISBN 979115836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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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새 학년을 맞이하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 처방전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관계에 적응하는 일은 어떤 아이에게나 힘든 법입니다. 또래 관계에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어려움을 겪어 본 아이라면 더더욱 그렇지요. 첫 번째 이야기 〈도깨비, 아니 도계빈 선생님〉의 주인공 구진이가 바로 그런 아이입니다. ‘방구진’이라는 이름 때문에 놀림거리가 되어 본 적이 있는 구진이는 새 학년이 되는 게 즐겁지 않습니다. 즐겁기는커녕 또다시 놀림거리가 되지 않을까 두렵기만 합니다. 하지만 구진이의 두려움은 도깨비를 자처하는 도계빈 선생님을 만나면서 말끔히 씻겨 나갑니다. 선생님은 구진이가 보란 듯이 ‘도계빈’이라는 이름을 농담거리 삼아 아이들에게 웃음을 줍니다. 그러면서도 구진이의 이름을 가지고 놀리는 아이들은 따끔하게 나무라지요. 아이들이 먹기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으라고 다그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선생님이 좋아하는 음식이니 대신 먹어 주겠다고 나섭니다. 그러고는 아이들이 군침을 흘릴 만큼 맛있게 싹싹 먹어치우지요. 구진이와 아이들은 선생님의 도깨비 같은 말과 행동을 재미있어하면서도, 그 뒤에 숨은 배려를 놓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선선히 마음의 빗장을 열고 새 학기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그 자리를 채울 수 있습니다.
〈알쏭달쏭 마법 세탁소〉의 주인공 민지는 새 학년 새 학기가 아니라면 가볍게 넘길 수도 있는 일에 자꾸 마음을 다칩니다. 선생님의 당연한 꾸지람에 한 번, 짝꿍의 시시한 농담에 또 한 번, 엄마가 전화를 뚝 끊어 버리는 바람에 또 한 번……. 거듭거듭 다친 마음이 비명을 질러 댈 즈음, 민지는 우연히 마주친 마법 세탁소에서 아주 멋진 마법을 경험하게 됩니다. ‘마음이 풀릴 때까지 들어 주기’가 바로 그것이지요. 그게 어째서 아주 멋진 마법이냐고요? ‘마음이 풀릴 때까지 들어 주기’는 아주 멋질 뿐 아니라 아주 어려운 마법이 틀림없습니다. 이 마법의 정식 이름은 ‘옳고 그름을 가리려 들지 말고, 충고하려 들지 말고, 마음이 풀릴 때까지 귀 기울여 들어 주기’인 까닭이지요. 그럼에도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누군가가 내 곁에 있다면 꼭 시도해 봐야 할 마법이기도 합니다. 마법 세탁소 주인 할아버지와 할머니처럼 제대로 해내지 못할지라도 말이지요.

표제작 〈3월이 방학인 학교〉의 두 주인공 세영이와 예빈이는 서로 울타리가 되어 주던 단짝 친구입니다. 이제 서로 다른 반이 되었으니 그 울타리를 조금 넓혀 볼 법도 하건만, 둘은 그럴 마음이 조금도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 울타리 밖에 있는 친구들이 눈에 들 리 없지요. 어쩌다 눈에 들어오는 친구가 있어도 흠을 잡기 바쁩니다. 그런데 둘이 함께 3월이 방학인 학교로 전학 갈 날만 기다리며 운동장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처음엔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몰랐던 사실들도 하나둘 알게 되지요. 반 아이들이 뭘 물어도 한마디도 하지 않던 민지가 사실은 엄청난 수다쟁이라는 것도, 예빈이를 괴롭히는 줄 알았던 세돌이가 사실은 예빈이를 걱정하고 있었다는 것도, 세영이네 담임 선생님이 얼굴을 자주 찡그리는 게 사실은 알레르기 비염 때문이었다는 것도 말입니다. 〈3월이 방학인 학교〉는 새로운 관계 맺기를 주저하는 아이들에게 조금 시간이 걸려도 괜찮다고 말해 줍니다.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는 데는 노력 못지않게 시간도 필요한 법이니까요. 단, 시간의 마법이 제대로 작동하기 바란다면 마음의 문을 완전히 닫아 두지 말아야겠지요.
송승주 작가는 새 학년을 맞을 때마다 기대와 설렘보다 긴장과 두려움이 앞섰던 어린 시절 자신을 떠올리며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자신과 다르지 않을 아이들에게 작으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서 말이지요. 이 책에 봄볕처럼 따스하고 봄꽃처럼 화사한 그림을 더해 준 김유진 작가도 다르지 않습니다. 두 작가의 바람처럼 이 책이 새 학년을 맞는 아들에게 딱 맞춤한 이야기 처방전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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