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뉴칼레도니아 가이드북인 <my버킷리스트 뉴칼레도니아>는 `남태평양의 프렌치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뉴칼레도니아의 다양하고 알찬 정보가 160쪽에 걸쳐 풍부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여행 전문가들이 발로 뛰어 모은 여행 정보와 뉴칼레도니아 주요 명소가 컬러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휴양지로서의 매력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 여러분이 이곳을 꼭 방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편집자의 말>
뉴칼레도니아가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9년 KBS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서입니다. 드라마 주인공 구준표가 금잔디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낭만적인 촬영지로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1965년 일본의 여류작가 모리무라 가쓰라의 연애소설 <천국에 가장 가까운 섬>의 배경이 뉴칼레도니아라고 알려지고, 동명의 영화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40여 년 전부터 유명한 휴양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허니문으로 찾고 있는 뉴칼레도니아.
사랑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환경을 꼽을 수 있습니다.
뉴칼레도니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호섬으로, 섬 전체가 약 1,600km에 걸친 리프로 덮여 있으며, 그 결과로 형성된 라군의 면적은 24,000㎢에 이릅니다. 2008년 유네스코는 뉴칼레도니아 전체 라군의 60%이상을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을 정도이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경우라고 합니다. 또한 뉴칼레도니아에는 1억 4천만 년 전 쥐라기 시대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원시림이 있습니다. 날지 못하는 새 카구와 수천 그루의 카오리 나무를 비롯한 온갖 희귀한 생명체들이 살고 있어 동식물 학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며, 최근 에코 투어리즘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둘째, 세련된 프랑스 문화와 순수한 멜라네시안 문화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뉴칼레도니아는 현재 프랑스의 해외 영토입니다. 수도 누메아 인구의 50% 이상이 프랑스 사람이며, 프랑스 영토이기에 생활방식, 음식, 건축, 문화, 언어 등에 있어 본국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편 원주민 카낙의 멜라네이시안 전통 문화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뉴칼레도니아의 독립 운동가 치바우를 추모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가 세운 렌조 피아노의 작품 ‘치바우 문화센터’는 뉴칼레도니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현재와 과거, 전통 모두를 조화롭게 보여주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도 열리고 있습니다.
셋째,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합니다. 휴양은 물론이고 요트, 다이빙, 제트스키, 패러 글라이딩 등의 해양 스포츠, 그리고 트레킹, 골프, 낚시, 사슴사냥 등의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곳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제외한 남태평양 국가를 위한 다종목 스포츠 대회인 ‘퍼시픽 게임’ 단골 개최지이기도 한 뉴칼레도니아는 스포츠에도 많은 관심이 있는 나라로 국제 철인 3종 경기, 울트라 트레일 마라톤 경주 등의 스포츠 축제를 개최합니다. 또한 매주 목요일 누메아 꼬꼬띠에 광장에서 열리는 아기자기한 길거리 축제를 비롯하여 수중 사진 촬영 축제, 치즈 축제 등 다양한 주제의 행사가 많습니다.
연평균 24℃의 축복받은 봄 날씨를 자랑하는, 투명하고 우아하며, 이국적이고 도회적 풍모를 지닌, 다양한 축제와 문화가 존재하는 남태평양의 프렌치 파라다이스!!!
자, 이제 뉴칼레도니아로 여행을 떠나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