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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왔읍니다

편지 왔읍니다

  • 박종필
  • |
  • 흔들의자
  • |
  • 2019-02-09 출간
  • |
  • 200페이지
  • |
  • 180 X 230 mm
  • |
  • ISBN 979118678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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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읍니다’ 세대와 ‘습니다’ 세대가 함께 보는 16절 낡은 편지에 남은 푸른 청춘

“편지요, 편지 왔읍니다.”
그땐 그랬다. 집배원아저씨가 누런 가방에서 편지를 꺼내 편지 왔음을 소리쳐 알리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 시대지만 전화 없는 집이 더 많았던 시절, 사람과 사람 사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답하던 손편지가 있었다.
편지라는 것, 한번 보고는 어디에 두었는지 처박아 놓았다가 한 해를 정리하거나 혹은 이사 갈 때 몰아서 버리는 게 대부분 일테지만 그것을 50년 보관했다는 것보다는 편지 속에 남아 있는 그 때의 흔적에서 의미를 찾는 게 옳을 것이다. 16절 낡은 갱지에 그 시절이 앨범처럼 있었다. 첫사랑 쯤 돼 보이는 연애편지, 서로의 근황을 묻고, 편지와 함께 동봉된 월계수 잎이 담은 미소년의 감성, 힘든 군생활 속에서도 보낸 것 등 편지에 등장하는 각각의 인물마다, 처한 상황마다 마치 옴니버스 흑백 영화를 본 듯하다.
58년 개띠만큼 다사다난한 시절을 보낸 세대가 또 있을까? 베이비부머 세대이며 보릿고개의 삶을 살았고 산업화시대의 주역이 되었던 그들. 국민학교를 다녔고 ‘읍니다’를 배웠으며 까까머리로 중학교를 다녔다. 명문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재수를 감행했던 이도 있었고 예비고사를 넘어 본고사까지 치른 세대이다.
100세 시대를 산다는 지금과 견준다면 반 세대밖에 안 되는 50년. 성년이 된 누구나 거친 10대, 20대 시절, 특별한 거 없는 자잘한 일상, 그깟 것들의 모음일 수도 있지만 한 세대의 절반도 안 되는 시간과 그것의 반의반도 안 되는 짧은 청춘 시절, 지극히 개인적 사생활 기록을 책으로 남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책이 발매된다는 것은 ISBN을 받아야 되는 것이고 ISBN을 받은 도서는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 납본해야하는 것이 출판사의 의무이다. 바꿔 말하면 책을 이 나라가 영구 보관한다는 의미다. 모쪼록 이 책을 보는 독자와 같은 세대를 살아 온 시대적 흔적을 위해 출판인으로서 할 수 있었던 ‘가치 있는 남김’이고 싶다.


목차


[서문] 잃어버린 청춘이 오롯이 살아 있는 빛바랜 편지 한 묶음
[책을 만들며] ‘읍니다’ 세대와 ‘습니다’ 세대가 함께 보는 16절 낡은 편지에 남은 푸른 청춘
#01 송영훈 1969. 10. 22 ~ 1973. 12. 29
그때 그 시절 주요 사건·사고(1968~1970)

#02 손동호 1970. 6. 19 ~ 1977. 4. 2
#03 손태성 1973. 8. 2 2~ 1978. 8. 21
#04 박재석 1974. 1. 11 ~ 1976. 7. 2
#05 박주옥 1974. 2. 27 ~ 1974. 9. 27
최웅만 1974. 10. 4 ~ 1976. 5. 28
홍준표 1974. 5. 19 ~ 1974. 12. 28
강상국 1974. 8. 30 ~ 1982. 8. 13
#06 윤금호 1974. 9. 20 ~ 1978. 6. 25
박규현 1975. 2. 2
조찬호 1975. 2. 26 ~ 1978. 4. 27
김화숙 1975. 6. 2 ~ 1975. 9. 4
그때 그 시절 주요 사건·사고(1971~1975)

#07 김수석 1976. 3. 9 ~ 1977. 3. 14
이기식 1978. 12. 22 ~ 1982. 10. 9
조재곤 1979. 5. 1
이영돈 1979. 7. 13
조원호 1980. 2. 24
그때 그 시절 주요 사건·사고(1976~1980)

#08 방진일 1984. 4. 8 ~ 1985. 1. 30
박정엽 1984. 10. 15 177
한승우 1986. 4. 5 178
김희좌 1986. 7. 25 ~ 1986. 12. 7
그때 그 시절 주요 사건·사고(1981~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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