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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된 이미지

폐기된 이미지

  • C.S.루이스
  • |
  • 비아토르
  • |
  • 2019-01-17 출간
  • |
  • 348페이지
  • |
  • 136 X 209 X 24 mm /408g
  • |
  • ISBN 979118825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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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영문학자 루이스의 진면목을 보여 주는 옥스퍼드 대학 문학 강좌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타임>) C. S. 루이스의 영문학자로서의 진면목을 보여 주는 중세 및 르네상스 문학 입문서이다. 1925년부터 1954년까지(이후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이직) 봉직한 옥스퍼드 대학에서 루이스의 가장 유명한 강좌는 “중세연구 서론”과 “르네상스연구 서론”이라는 제목이 붙은 16회 분의 두 편의 강좌였다. 1962년 집필을 마쳤으나 1963년 작고한 후 1964년 유작으로 출간된 이 책에서 루이스는, 그 자신이 폭넓게 읽은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 거의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자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넓이와 각 자료의 아주 세부적인 내용까지 적재적소에 제시하는 디테일을 통시에 갖춘 일급 영문학자로서의 역량을 확실히 보여 준다. 그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당시 사람들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듯 생생한 느낌을 받게 된다. 1930년대 말부터 이미 옥스퍼드의 뛰어난 강사라는 명성을 얻었고, 다른 강사들은 생각도 못할 만큼 많은 청중을 끌어모았으며, 간략한 메모만 들고 강의실에 들어와 유창한 강의로 청중의 넋을 빼 놓았던 강의를 현장에서 듣는 듯한 경험을 이 책에서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중세 최고의 작품, 중세의 중심 참조점 ‘우주 모형’
루이스가 이 책에서 큰 그림으로 재구성해 보여 주는 중세와 르네상스의 세계상, 세계관, 이 책의 표현대로 ‘우주 모형’은 현대인이 거부해 버린 세계상, 그래서 폐기된 세계상이지만, 루이스가 대단히 매력적으로 여기고 평생 연구하고 글에서도 적극 활용했던 세계상이다. 그는 중세의 특징을 대표적으로 보여 주는 《신학대전》(토마스 아퀴나스)과 《신곡》(단테) 옆에 놓을 수 있는 세 번째 작품으로, “중세의 종합 그 자체로서 그들의 신학, 과학, 역사를 복잡하고 조화롭게 하나로 조직해 낸 머릿속의 ‘우주 모형Model of the Universe’”을 꼽으면서 이 ‘우주 모형’이 중세 최고의 예술품일 뿐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는 중세의 중심 작품이라고 독자를 설득한다. 이 우주 모형 안에 대부분의 개별 작품들이 들어 있고, 개별 작품들은 이 모형을 끊임없이 언급하고 있으며 이 모형으로부터 아주 많은 힘을 얻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모형의 건설에 영향을 미친 것은 중세 문화의 두 가지 주요 요소, 즉 그들의 책 중심의 특성과 열렬한 체계 사랑임을 역설한다. 중세 우주관에 대한 루이스의 추구는, 과거가 가장 좋았다거나 현재가 과거에 비해 우월하다는 식의 특정 시대에 대한 애호로 볼 수 없다. 그보다는 “영원하지 않은 모든 것은 영원히 시대에 뒤떨어진다”(《네 가지 사랑》)는 그의 ‘영원의 철학’에 기초한 것이다. 즉 온전한 세계(우주)의 체계를 세우려 했던 중세인들의 열심 속에서 불변하는 진리의 조각을 발견하고 거기에 매료되었던 것이다. 영원한 것에 대한 추구는 루이스를 이끌어 기독교 신앙을 재발견하도록 한 요인이 되었고, 《나니아 연대기》를 비롯한 그의 여러 작품의 배경이 되었음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폐기되었으나 유효한 세계상, 루이스 세계를 들여다보는 한 창문
한 에세이에서 루이스는 옛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하면서 “새 책을 한 권 읽은 후에는 반드시 옛날 책을 한 권 읽을 것”을, “그것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새 책을 세 권 읽은 뒤에는 옛날 책을 한 권은 꼭 읽을 것”을 권했다. 그 이유는 모든 시대에는 나름의 시각이 있기 때문이며, 각 시대가 특별히 잘 파악한 진리가 있고, 특히 잘 저지르는 실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 시기의 전형적인 실수를 바로잡아 줄 책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것이 바로 옛날 책이며, 옛날 책은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것, 최신의 것은 무조건 옳다, 더 낫다는 ‘연대기적 속물주의’와 ‘현대의 숭배’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폐기된 이미지》에서 독자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와 사상이 어떻게 중세에 수용되어 변용되고 융성하다가 현대에까지 영향을 주었는지 발견할 수도 있고, 수많은 문학 속에 그려진 세계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려 했던 노력과 이미지가 어떻게 우리 세계로까지 이어져 왔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루이스가 ‘폐기된 이미지’라 부르며 많이 탐구했던 우주 모형은 현재의 사고방식을 재검토하게 만들뿐더러 또 현재와 같이 생각하게 된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은 없는지, 그것을 되찾을 방법은 없는지 생각해 보도록 독자를 초청한다.


목차


해설의 글
서문

i. 중세의 상황
ii. 짚고 넘어갈 것들
iii. 선별 자료: 고전 시대
A. 〈스키피오의 꿈〉
B. 루카누스
C. 스타티우스, 클라우디우스, ‘나투라’ 부인
D. 아풀레이우스의 《소크라테스의 신에 관하여》
iv. 선별 자료: 중세 태동기
A. 칼키디우스
B. 마크로비우스
C. 위僞 디오니시우스
D. 보에티우스
v. 하늘
A. 우주의 여러 부분
B. 우주의 여러 부분의 작용들
C. 우주의 여러 부분의 거주자들
vi. 오래 사는 존재들
vii. 지구와 그 안의 거주자들
A. 지구
B. 짐승들
C. 인간 영혼
D. 합리적 영혼
E. 감각과 생장의 영혼
F. 영혼과 몸
G. 인간의 몸
H. 인간의 과거
I. 7자유학예
viii. 중세 우주 모형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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