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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는 자들의 밤

엿보는 자들의 밤

  • 빅터 라발|배지은
  • |
  • 현대문학
  • |
  • 2019-01-17 출간
  • |
  • 612페이지
  • |
  • 145X207X35mm
  • |
  • ISBN 9788972759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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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집 안에 뭘 들이고 말았는지, 그들은 알고 있을까?

아니, 그들은 결코 알 수 없을 거야.”

 

2018년 영미 환상문학상을 휩쓴 화제의 작가, 빅터 라발 소설 국내 첫 출간

 

★2018 세계환상문학상 수상

★2018 영국환상문학상 호러 부문 수상

★2018 로커스상 호러 부문 수상

★2018 미국도서상 수상

 

2018년 세계환상문학상과 영국환상문학상 등 영미권 주요 장르문학상을 거머쥐며 주목 받은 『엿보는 자들의 밤』(원제: The Changeling)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흑인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판타지·호러 소설을 발표하며 백인 남성 위주 서사에 정면으로 도전해온 작가 빅터 라발. 데뷔 이후 셜리잭슨상, 미국도서상, PEN오픈북상 등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그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랠프 엘리슨을 하나로 합쳐놓은 작가’라는 평가와 함께 미국 환상문학을 이끌 차세대 작가로 떠올랐다. 

 

『엿보는 자들의 밤』은 국제적인 도시인 뉴욕에 설화와 전설, 동화를 그대로 옮겨놓는다. 아기를 빼앗긴 부모의 이야기가 뉴욕의 아파트와 지하철을 바삐 오가며 펼쳐지는가 하면 뉴욕을 가로지르는 이스트강에는 마녀와 괴물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쉰다. 여기에 사라진 아내를 뒤쫓는 남편, 『앵무새 죽이기』 초판본을 둘러싼 미스터리, 이민자들의 잊힌 역사까지 맞물려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북유럽 전설이나 판타지 작품에서 볼 법한 소재 선정과 스릴러 특유의 스피디한 전개, 과감한 반전이 독자를 거듭 매혹시킨다. 2018년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은 『엿보는 자들의 밤』은 《뉴욕타임스》, 《커커스리뷰》, 《오프라매거진》 등 많은 매체에서 2018년 올해의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FX 채널에서 TV드라마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민자 2세 출신 작가가 체험한 미국 사회의 가혹한 현실과

소셜미디어 시대 새롭게 등장한 위험이 결합한 새로운 공포

문학과 대중문화에 대한 패러디와 오마주가 가득한 책

 

우간다 이민자 2세대인 빅터 라발은 인종 차별, 교육의 불평등, 미숙한 어른이 꾸린 가정의 육아 문제에 주목하면서, 소셜미디어 시대 익명의 사람들에게 느끼는 불안 등 ‘생활형 공포’를 작품에 녹여냈다. 주인공 아폴로는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정서적 불안정을 겪으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가난한 흑인 가정의 아이가 엇나가지 않을 수 있던 것은 오직 어머니의 사랑과 외로움을 달래준 ‘헌책’들 덕분이었다. 그러나 어린 시절 받은 상처는 어른이 되어 가정을 이룬 후에도 계속해서 남았고, 계속 악몽을 꾸는 아폴로는 행복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후 아폴로는 자신이 병원과 감옥을 오가는 동안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페이스북의 추모 페이지를 발견한다. 그곳에는 위로와 선의의 말들만큼 ‘악성 댓글’도 가득하다. 얼굴 없는 사람들의 욕설과 조롱으로 가득한 글을 보면서 아폴로는 가족과 친구에 대한 신뢰마저 잃어버린 채 더 큰 외로움을 경험한다. 종이책을 사고파는 현실 세계의 인간에게 얼굴과 실체를 숨긴 ‘디지털 세계’의 악의는 가늠할 수 없는 큰 공포로 다가온다.

 

『엿보는 자들의 밤』은 여러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으면서도, 시종일관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여기에는 소설, 만화,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에 정통한 빅터 라발의 유머가 한몫을 한다. ‘절친’ 트루먼 커포티에게 하퍼 리가 직접 선물한 『앵무새 죽이기』 초판본에 대한 상상, 『파수꾼』에서 인종차별주의자적인 면을 보인 애티커스 핀치에 실망한 흑인들의 대화는 심각한 상황에서 뜻하지 않은 재미를 만들어내며 현실과 허구를 자연스럽게 섞이게 한다. 『엿보는 자들의 밤』에는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와 모리스 샌닥의 동화에 대한 패러디와 오마주 외에도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셜리 잭슨의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 영화 <스타워즈>나 <매드맥스> 시리즈에 대한 장난과 농담이 가득하다. 아는 만큼 보이는, 숨겨진 ‘이스터 에그’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목차

1. 먼저 사랑이 옵니다

2. 그리고 두 사람은 결혼했습니다

3. 그리고 아기는 유모차를 타고 옵니다

4. 젠장, 빌어먹을, 씨발

5. 현명한 사람들

6. 커다란 웅덩이

7. 킨더가튼

8. 야생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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