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이데아의 역사가 움직인다.
마국 하아스를 통치하는 마왕 이베엄은
전쟁의 아픔에 한탄하고 종족 간 대립을 없애고자 분주한다.
수왕국 파시온과의 충돌을 피하고 인간국 빅토리어스에는 친서를 보내며
마침내 평화로 가는 첫걸음 《인마 동맹 체결 회담》에 임하려고 하고 있었다.
한편, 반년의 여행을 거쳐 성장한 히이로도 마국에 와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싸움에 휘말리고 의도치 않게 수심에 빠진 소녀를 구하는데…….
“나, 나는 마왕이다!”
“……평범한 여자로밖에 안 보이는데.”
드디어 만난 히이로와 마왕. 이윽고 두 사람은 어떤 계약을 나눈다.
“이 나라를 도와줬으면 한다. ……내 의뢰, 받아주겠나?”
이야기는 《종족 전쟁 편》으로! 전쟁의 불길 앞에 히이로가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