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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둘수없는영혼

가둘수없는영혼

  • 팔덴 갸초
  • |
  • 르네상스
  • |
  • 2014-01-10 출간
  • |
  • 355페이지
  • |
  • ISBN 978899082867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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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달라이 라마의 추천사_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이야기
영역자의 말_ 티베트의 신비에 가려진 비극의 현대사
서문_ 눈 속에서 타오르는 불꽃

1. 무지개 아래에서 태어난 아이
2. 격동기에 승려의 길로 들어서다
3. 눈의 나라에 몰아치는 붉은 바람
4. 스파이로 몰린 스승
5. 감옥 안의 수도승
6. 푸른 하늘 아래 도망갈 곳은 없다
7. 꿈을 꾸는 것조차 죄가 된다
8. 문화대혁명이 파괴한 티베트의 영혼
9. 배반과 용서의 나날
10. 붉은 책을 태우고 벽보를 쓰다
11.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12. 라싸에서 항쟁이 일어나다
13. 유엔에서 증언한 첫 번째 티베트인 양심수

옮긴이의 말_ 영혼의 품격이란

도서소개

이 책은 역사의 격랑에 휘말린 한 승려의 기구한 자서전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티베트 망명자들이 하나씩 전하던 티베트의 현실이 집대성된 역사적인 자료집을 겸하고 있다. 이 책은 달라이 라마의 권유로 탄생하게 되었다. 조국을 떠나온 티베트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하듯 팔덴 갸초도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로 망명한 뒤 다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를 만났다. 그 자리에서 달라이 라마는 그의 삶을 글로 남겨 티베트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라고 권했다.
30년 동안의 감옥 생활도 가두지 못한 자비와 용서의 마음

팔덴 갸초는 티베트 최장기수 정치범이었고, 고통받고 있는 티베트의 현실을 유엔에서 증언한 최초의 티베트인이다. 그는 열 살 때 출가하여 한창 수행에 정진해야 할 스물여덟 살의 나이에 중국 정부에 체포되어 예순이 돼서야 풀려났다. 그는 31년 동안 끝없는 고문, 굶주림, 강제노역, 사상 교육을 겪어야 했지만 생에 대한 의지와 자유에 대한 희망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티베트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 티베트인을 잡아들이고, 티베트 고유의 문화를 파괴했다. 팔덴 갸초에게는 인도인 스승을 스파이로 고발하기를 종용했다. 그러나 그는 결코 스승과 영혼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않았다. 그 대가는 무자비했다. 움직일 때마다 살을 파고드는 족쇄를 몇 년 동안 발목과 손목에 차고 있어서 나중에 수갑을 풀고도 한참 동안 팔과 다리가 굳어 움직이지 못했다. 전기봉 고문으로 이가 몽땅 빠지기도 했다. 간수들의 혹독한 구타는 일상이었다. 폭행을 당하고 나면 얼굴이 부풀어 오르고 무수한 상처 때문에 누구인지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였다.
그러나 팔덴을 비롯한 티베트인 양심수들은 중국 당국의 잔인한 폭력에도 굴하지 않았다.

“잔인한 폭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희생자가 그 힘을 인정하지 않는 것만큼 모욕적인 게 없다. 인간의 몸은 엄청난 고통을 견디고도 회복할 수 있다. 육체에 난 상처는 언젠가는 치유된다. 그러나 영혼은 한번 파괴되면 모든 것이 산산조각 난다.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를 낙담 속에 방치할 수 없었다. 우리는 우리가 지닌 신념과 티베트의 독립과 정의를 위해서 싸운다는 믿음에서 힘을 얻었다.” - 본문 중에서

국내 처음으로 티베트의 아픔과 현실을 전하는 책
진보와 이념이라는 이름으로 한 체제가 저지른 만행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했다. 중국이 티베트를 점령한 후 티베트 사람들의 3분의 1이 죽었고, 6천여 개의 사원이 파괴당했다. 15만 명 이상의 승려들이 강제로 환속당하거나 감옥이나 노동수용소로 끌려갔다. 한때 숨어 있는 이상향으로 불리던 티베트는 그렇게 파괴되었다. 유서 깊은 불교문화와 전통은 모두 무너졌고, 대부분 유목민이던 티베트 사람들을 동원해 지질에 맞지 않는 농사를 강요한 결과 굶주림과 가난이 가득 차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중국이 점령하고 난 뒤 티베트의 모습이다.
지금까지의 티베트 관련서는 달라이 라마나 신비한 이상향, 혹은 명상과 깨달음에 관한 책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국내에 처음으로 티베트인의 목소리로 티베트의 아픔과 현실을 전하고 있다.

동정심과 자비심을 잃지 않은 사실 증언
이 책은 역사의 격랑에 휘말린 한 승려의 기구한 자서전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티베트 망명자들이 하나씩 전하던 티베트의 현실이 집대성된 역사적인 자료집을 겸하고 있다. 이 책은 달라이 라마의 권유로 탄생하게 되었다. 조국을 떠나온 티베트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하듯 팔덴 갸초도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로 망명한 뒤 다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를 만났다. 그 자리에서 달라이 라마는 그의 삶을 글로 남겨 티베트의 아픔을 세상에 알리라고 권했다.
무엇보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동정심과 자비를 잃지 않고 사실을 증언한다는 것이다. 그 동정과 자비는 고통받는 자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고통을 주는 자도 용서해야 하고, 감싸 안아야 한다는 사실. 단지 특별한 상황이 사람들을 그토록 잔인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무의식중에 깨닫게 한다. 그리하여 중국인 대 티베트인이라는 대립구도를 강조하는 게 아니라, 폭력과 증오의 유혹에 휩싸이기 쉬운 인간성 자체를 성찰하게 만든다.
어떠한 고통스런 상황에서도 팔덴 갸초처럼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에 대해 달라이 라마는 이렇게 말한다. “팔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결코 무력하지만은 않으며, 개개인도 얼마든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감옥에서 보낸 세월 동안 그의 영혼은 자유로웠다.

인류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티베트 사람들
신의 이름으로, 혹은 자유라는 숭고한 이상을 명목으로, 아니면 원래 그곳에 살던 사람들을 문명화시킨다는 이유로 식민통치는 끝없이 행해지고 있다. 그 때문에 힘없고 순수한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그것은 어제 오늘의 일만도 아니고, 특정한 곳에 국한되는 일도 아니다.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류 역사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사람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이 고통에서 놓여나기를, 더 이상 순수한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자신들의 나라 티베트에서 평화롭게 살아갈 날이 곧 오기를 기도하고 있다.
팔덴 갸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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