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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에서 장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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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에서 장사합니다

  • 양진석
  • |
  • 소소북스
  • |
  • 2015-04-25 출간
  • |
  • 232페이지
  • |
  • ISBN 979119540371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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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책을 내며
홍대스러운 가게, 그 주인장의 행복 비결 들어 보실래요?

인트로_오늘도 행복하게, 상수동 주점 무명집
양사장의 이유 있는 참견 ① 창업 컨설팅, 하나 마나 한 그런 소리 말고

참 홍대스러운 사람들, 이탈리아 식당 달고나
양사장의 이유 있는 참견 ② 가장 위대한 선생님은 경험입니다

곱창전골은 안 파는 LP 바, 곱창전골
양사장의 이유 있는 참견 ③ 손님 많은 가게가 망하기도 하는 상권의 비밀

정직한 수제 햄버거, 핸인핸버거
양사장의 이유 있는 참견 ④ 심야식당 같은 작고 낭만적인 가게를 꿈꾸는 후배에게

멋과 맛이 있는 빵 예술 공장, 올드 크로와상 팩토리
양사장의 이유 있는 참견 ⑤ “하루하루의 장사가 예술이다”

절실함과 진실함으로 튀겨 낸 착한 치킨, 치킨 인 더 키친
양사장의 이유 있는 참견 ⑥ 창업 1년 버틴 후 다시 카운트합시다
양사장의 이유 있는 참견 ⑦ 착한 가게를 만드는 건 착한 손님입니다

버거집에서 수제 생맥주집으로, 크래프트원
양사장의 이유 있는 참견 ⑧ 스토리텔링은 무형의 인테리어입니다
양사장의 이유 있는 참견 ⑨ 날씬한 메뉴판은 곧 날씬한 비용이다

술 마시는 수제 튀김 바, Bar 삭
양사장의 이유 있는 참견 ⑩ 장사에도 적성이 있을까요?
양사장의 이유 있는 참견 ⑪ 공부하면서 사업하면 망하진 않는다

홀려 찾아가게 되는 카페, 헬카페
양사장의 이유 있는 참견 ⑫ 홍대 앞에서 장사하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요?
양사장의 이유 있는 참견 ⑬ 프랜차이즈 창업, 참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얼굴도 많습니다만
양사장의 이유 있는 참견 ⑭ 실패라고 이름 붙여진 묘지는 사실 보물섬이다

아웃트로_
옆 가게 사장님의 좌충우돌 실수담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인 창업 어드바이스가 아닐까요?

도서소개

홍대 앞에서 즐거운 장사를 꾸려가는 가게들에 대한 창업보고서! 맛과 멋이 넘쳐나는 홍대 앞. 그 곳을 떠나지 못하고 손님으로 10년, 술집주인으로 5년째 살아가는 양진석이 홍대 앞 작은 골목 가게들의 성공 비결, 장사 비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돌이켜보면 눈물겨웠던 창업 스토리, 이어지는 불운과 실패, 그럼에도 버릴 수 없었던 꿈과 절박한 목표, 그리고 정신을 다잡고 비장하게 덤볐던 재기의 과정, 그 과정에서 터득한 그들만의 생존 기술을 소개한다. 알바생 하나 없이 모두가 정직원으로 심지어 교대로 주 5일 근무를 실현하고 있는 상수역 최고의 파스타 맛집 달고나, 곱창은 안 팔지만 음악과 술이 있는 뮤지션들의 아지트 곱창전골, 단돈 1,000만원으로 배짱 좋게 창업한 수제 햄버거 가게 핸인핸버거, 아무나 만들 수 없는 크로와상이라는 까다로운 빵을 고집하는 올드 크로와상 팩토리 등을 통해 홍대 상권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는 물론 필요한 창업 준비와 자영업자 마인드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게 해준다.
자영업자 800만 시대,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열한 상권 홍대 앞에서
자신들의 뚜렷한 개성을 홍대 앞 문화로 뿌리내린
골목 가게 사장 9인이 밝히는 나다운 장사 비결!

자고 나면 간판이 바뀌는 홍대 앞, 그래도 홍대 앞에서 장사합니다!
휘황찬란한 네온사인과 대형 로드숍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어서는 홍대 앞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복합적인 상권이다. 새로운 트렌드가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겨 타 지역으로 전파되는 유행의 발신지이자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찾고 싶은 명소로 꼽는 한류의 진원지이다. 또한 많은 청년들이 낭만적 밥벌이를 꿈꾸며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여러 요인으로 인해 홍대 앞은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른 임대료 상승으로 요동치는 대표적 상권이 되었다. 지난 2014년 4분기에만 홍대 앞은 평균 임대료 17% 상승, 그리고 1년 동안 43%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주요 상권 중에서도 가장 큰 인상폭이라 할 수 있다. 점포당 평균 유지 기간도 2.32년밖에 되지 않는다. 홍대스러운 가게든 그렇지 않은 가게든 빠르게 생겼다가 빠르게 사라진다. 더 높은 임대료를 받으려는 건물주와 임대 상인의 마찰로 매일매일 진통이 끊이지 않는 홍대 앞은 어느덧 ‘문화와 낭만이 있는 예술지구’가 아니라 ‘자영업자의 무덤’이라는 오명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동네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대 앞은 여전히 새로운 경향이 움트고, 젊음의 아이디어가 살아 숨쉬는 흥미진진한 동네이기도 하다. 여전히 고유의 개성이 가득한 가게들이 홍대 앞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대로변에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간판이 나부끼지만, 뒷골목에서 찾을 수 있는 이 가게들은 뚜렷한 자신들의 개성을 홍대 앞의 독특한 문화로 뿌리내렸고, 여전히 홍대 앞을 찾아가야 할 이유가 되는 것이다.

나다운 장사, 예술적인 장사를 꿈꾸는 홍대 앞 골목사장 9인의 장사비결!
알바생 하나 없이 모두가 정직원으로 심지어 교대로 주 5일 근무를 실현하고 있는 상수역 최고의 파스타 맛집 달고나, 곱창은 안 팔지만 음악과 술이 있는 뮤지션들의 아지트 곱창전골, 단돈 1,000만원으로 배짱 좋게 창업한 수제 햄버거 가게 핸인핸버거, 아무나 만들 수 없는 크로와상이라는 까다로운 빵을 고집하는 올드 크로와상 팩토리, 음악 덕후가 만든 착한 치킨집 치킨 인 더 키친, 맥주는 문화라고 강변하는 수제 맥주집 크래프트원, 술 마시는 튀김 바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하나의 브랜드가 된 BAR 삭, 홍대 아닌 곳에서 홍대스러움을 찾아내고 그것을 나만의 가게의 개성으로 삼은 헬카페까지. 요즘 힙하고 손님들이 줄 좀 선다는 가게, 작지만 알맹이 꽉 찬 가게들을 상수동의 주점 무명집 사장 양진석이 찾아갔다.

‘오늘 하루 동안 좋은 친구 한 명만 사귀자!’는 마음으로 일한다는 양진석 사장 역시 홍대스러운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장 중 한 명이다. 《홍대 앞에서 장사합니다》는 그가 탐구하고 분석해낸 홍대 앞 작은 골목 가게들의 성공 비결, 장사 비결에 대한 이야기이자 음식점 및 주점 창업을 고민하며 자신을 찾아온 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현실적인 창업 어드바이스다. 이 한 권의 책에는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돌이켜보면 눈물겨웠던 창업 스토리, 이어지는 불운과 실패, 그럼에도 버릴 수 없었던 꿈과 절박한 목표, 그리고 정신을 다잡고 비장하게 덤볐던 재기의 과정, 그 과정에서 터득한 그들만의 생존 기술”이 담겨 있다.
이 책에는 흔히 말하는 ‘초대박’이 난 가게들은 없다. 연예인들처럼 유명세를 바탕으로 성공한 가게나 강력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른바 ‘대박’을 낸 가게, 타 지역의 성공을 발판 삼아 홍대로 진출한 가게의 성공 스토리도 빠져 있다. 대신 자신에게 잘 맞는 업종과 장사 스타일을 찾아내 알차게 꾸려가는 곳들을 주목했다. 여기 소개된 사장들은 많이 버는 것보다 지속가능성의 중요함을, 건강과 인간관계를 잃지 않고 행복하게 장사하는 길을 찾기 위해 더 고민한다. 많이 벌어 많이 쓰며 많이 저장하는 삶이 불가능한 내리막 세상에서 전략적으로 혹은 막연하게 ‘내 가게’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재미삼아 읽다 보면 장사의 근본과 자영업 마인드가 몸에 밴다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엉터리’창업 컨설팅 경험에 비추어, 누가 봐도 잘될 법한 입지와 아이템을 내세우는 창업 컨설팅은 ‘하나 마나 한’, ‘뻔한’ 소리라고 일축한다. 같은 업종은 있어도 같은 조건은 없는 창업시장, 남의 말만 듣기보다는 사장 스스로 많은 일을 직접 해보며, 사업에 대한 감각과 자생력을 쌓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그렇기에 바로 옆 가게 사장의 좌충우돌 실수담이야말로 가장 좋은 어드바이스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이 책에는 창업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저렇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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