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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섹스리스

굿바이 섹스리스

  • 에바-마리아 추어호르스트
  • |
  • 율리시즈
  • |
  • 2015-04-20 출간
  • |
  • 376페이지
  • |
  • ISBN 978899822921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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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제1부: 낡은 섹스_왜 다시 침대혁명이 일어날 때가 되었는가
누구나 섹스를 원한다! 혹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까?/첫 경험은…… 열여섯 살 때인가, 30대 말인가?/ 당신은 아직 사랑하는가, 아니면 이제 의욕이 없는가?/포르노가 없이는 아무것도 안 된다_왜《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우리를 해방시키지 못하는가?/ 섹스는 첫 호흡으로 시작해 마지막 호흡으로 끝난다!/ 올바른 섹스-소프트웨어를 가진 사람은 없지만 우리는 모두 성적 존재다/나는 이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_아니, 몸은 잊는 법이 없다/침대에서 원격조종을 받는 기분_가족의 비밀은 왜 섹스에 부담을 주는가 /피할 수 없는 이혼과 죽음, 외도/모든 것은 모태에서 출발한다. 출생과 죽음과 섹스까지도/불안에 시달리는 정신과 섹스_위장된 오르가슴과 신체적인 거짓말/느낌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섹스에 중독된다

제2부: 새로운 섹스_여성이 섹스를 즐기고 애정을 되찾는 법
여성이 자기 자신을 이해할 때 남성은 여성을 이해한다/여성의 섬세한 쾌감_남성이 만족을 얻는 법/성급한 목표 대신 파도를 타라_왜 오르가슴에 집착하면 피곤해질까?/보이지 않아도 실제로 느끼는 것_왜 섹스를 하고 나면 몸이 무거울까?/여성의 몸에서 일어나는 가슴의 기적과 놀라운 현상에 대하여/클 필요 없이 현명하기만 하면 된다_페니스가 질을 치유하는 법/소울섹스의 치유기능_당신이 고통과 불안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정해줄 것이다

제3부: 소울섹스의 실제_부부가 들려주는 경험담과 해법
새로운 섹스를 위한 행동규칙/섹스를 생활화하라/소울섹스의 생활/소울섹스에 대한 오해와 장애물

책을 끝내며
옮기고 나서

도서소개

총 3부로 구성된 《굿바이, 섹스리스》에서 저자는 우선 섹스리스를 가져온 지금까지의 인습적인 섹스를 ‘낡은 섹스’라고 규정하고, 왜 이제는 침대혁명이 일어날 때가 되었는지를 따져본다. 불안, 부끄러움, 죄책감, 과거의 상처, 피곤한 일상 등, 파트너에게 온전히 몰두하는 길을 차단해온 장애물을 살피고 그것을 제거하는 방법과 과정을 이야기한다.
“섹스는 문제인 동시에 해결책, 이제는 회피하지 말고 해결해야 할 때”

세계적인 성 과학자와 섹스 연구가, 심리치료사, 성 교육자들의 이론과
저자의 실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탄생한 성 혁명 보고서!

일본가족계획협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결혼 후 1개월 이상 부부관계가 없는 ‘섹스리스’의 비율은 무려 45%에 달한다(한겨레신문 2015. 1. 16일자 보도)고 한다. 한국의 경우엔 38%(동아일보 2014. 3. 8.), 나아가 ‘아이를 낳은 맞벌이 부부의 70%가 섹스리스’라는 통계까지 보인다(레이디경향 2013년 12월호). 유독 한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 국가들에서 두드러지는 섹스리스 부부의 증가는 가시화되지 않은 사회 문제다. 2011년 일본의 섹스리스 부부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프랑스 감독 피에르 콜은 ‘일본이나 한국 등이 프랑스와 다른 점이 있다면, 부부가 섹스를 안 하면서도 이혼은 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결국 이 나라들은 2050년이 되면 인구의 절반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지만 공론화하기는 어려운 주제를 정면으로 파고든 책이 《굿바이, 섹스리스》다. 지금까지는 테크닉 문제로 여겨 개인적인 방법론으로 풀거나 건강상의 문제로 생각해 의학적 치료 대상으로 접근한 책이 대부분이었다면, 이 책은 실제 성 문제를 상담한 부부들의 체험사례와 저자 부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 과학자와 심리치료사, 성 교육자들의 이론을 더해 저자만의 획기적 솔루션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독일 최고의 성 전문가이자 부부문제 상담가로 유명한 저자는 이 책을 펴낸 후 독자와 매체들의 많은 찬사를 받았다.

■ 낡은 섹스 vs. 새로운 섹스
섹스-탈진 증후군에서 벗어나는 해결책으로서의 소울섹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는 우선 섹스리스를 가져온 지금까지의 인습적인 섹스를 ‘낡은 섹스’라고 규정하고, 왜 이제는 침대혁명이 일어날 때가 되었는지를 따져본다. 불안, 부끄러움, 죄책감, 과거의 상처, 피곤한 일상 등, 파트너에게 온전히 몰두하는 길을 차단해온 장애물을 살피고 그것을 제거하는 방법과 과정을 이야기한다. 수십 년간 저자의 상담실을 찾아왔던 많은 부부들의 생생한 사례는, 주변에서 흔하게 접해온 우리의 이야기들과 다르지 않다. 깊이 파인 감정의 골을 존중하고 오랫동안 자신을 짓눌러온 좌절감과 직면하는 것, 그리하여 ‘왜 내가 그토록 오랫동안 이 모든 것을 피하려고만 했을까’를 자각하고 천천히 자신을 개방할 용기를 내는 것, 그것이 저자가 (특히 여성) 독자에게 바라는 것이다.
이어 2부에서는 그러한 침대혁명을 일으킬 동력이 되어줄 ‘새로운 섹스’, 즉 여성과 남성이 서로를 이해하고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방법으로써 ‘소울섹스’를 제시한다. 공감과 상호신뢰를 통한 감정교류로 이루어지는 소울섹스는 먼저 자신의 몸을 인지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오르가슴에만 집착해온 이제까지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에너지의 흐름을 느끼고, 점점 뚜렷하게 서로 일체감을 맛보며 소통을 시작하는 것. 결코 쉽진 않지만 분명 가능한 그 지점까지, 저자는 고통스러웠던 자신의 경험을 고백하며 망설이는 독자를 격려한다.
3부는 소울섹스의 본격적인 실천 안내편으로, 저자 부부가 각각 여성과 남성의 입장에서 취해야 할 마음가짐과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소울섹스로 가기까지의 오해와 장애물, 생활화하는 법, 새로운 섹스를 위한 행동규칙 등이 상세하게 묘사된다. 특히 아내의 끈질긴 요청에 숱한 갈등과 포기의 순간을 지나온 남편의 입장에서 짚어주는 주의사항은 남성 독자들에게 설득력을 발휘한다.

또한 책 전반에 걸쳐 곳곳에 포진된 라그나르 베르, 배리 롱, 안-마를레네 헤닝, 존 가트먼, 다이애나 리처든슨 등 세계적인 성 전문가들의 이론과 핵심 주제를 접하면서 독자는 성 과학적인 측면에서 섹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경험과 이론을 배경으로 소울섹스를 실천한다면, 왜 전통적인 섹스에서는 여성성을 건드릴 수 없었는지, 왜 포르노와 매춘, 외도에서는 신뢰와 진실한 감정의 교류, 진정한 해방감을 얻을 수 없는지 알게 될 것이다.

■ 섹스,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은밀한 소통형식
부부간의 섹스는 욕구 충족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나는 아직 당신을 이성으로서 매력적으로 여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통의 수단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모든 성적 환상의 배후에는 소통의 욕구가 들어 있으며, 부부관계를 하나의 소통으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은밀한 소통형식인 섹스의 진정한 마력은 그 속에 깃든 원초적인 결합의 힘에 있다. 생명이 담긴 남녀의 육체결합만큼 상호수용과 소속감, 일체감에 대한 열망을 만족시켜주는 것은 없다. 성 과학자들은 ‘인간의 유전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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