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20년과 미래 20년,
엄청난 대변혁을 눈앞에 둔 부모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예상조차 힘든 미래를 대비하는 육아를 위한 미래학자와 교육학자의 최종 답변!
현재 5세에서 10세 사이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는 보통 19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이다. 밀레니엄을 앞두고 수많은 억측과 불안 속에 청소년기를 지냈지만 컴퓨터와 통신기기의 화려한 발전의 이점을 한껏 누린 세대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2015년, 부모가 된 이들은 삶의 가치관과 능력 기준이 송두리째 뒤집어진 세상에서 더 엄청난 변화를 앞둔 미래 세대를 제대로 키워내야 한다는 숙제를 떠안게 되었다.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가 미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 성공의 미래 정의는 무엇인가? 부모가 과거 방식에만 얽매이지 않고 미래 전망에 발맞추어 아이의 성장 파트너로서 제대로 미래 능력을 키워주고 교육을 시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교육 선진국 독일에서 미래학자와 교육학자가 손잡고 펴낸 이 책《미래가 든든한 아이로 키워라》는 막연히 미래를 두려워만 하고 아이 키우기에 혼란을 느끼는 부모들에게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미래에 적합한 아이로 키워내기 위해서는 여덟 가지 필수 미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는데 바로 유연성, 의사소통, 미디어 활용, 창의성, 팀 정신, 갈등 해결, 계획 능력, 스트레스 저항력이 그것들이다. 먼저 책 맨 앞에 있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우리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알아보자.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유럽 최고의 미래학자가 말하는 전망을 살펴보고 본문에 나와 있는 미래에도 변하지 않는 교육 방식과 철학, 여덟 가지 능력 기준을 읽어본다. 마지막으로 4장의 코칭, 놀이 방법을 활용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도록 구체적, 실질적으로 도와주자.
◆ 출판사 리뷰 ◆
이 책의 특징
ㆍ 체크리스트로 여덟 가지 미래 능력 중 우리 아이에게 부족한 것을 쉽게 파악하게 해준다
미래는 하드스킬보다 소프트스킬이 더 중요해진다고 한다. 하지만 하드스킬과는 달리 우리 아이가 소프트스킬 능력을 얼마만큼 가지고 있는지는 쉽게 파악할 수가 없다. 교육학자가 만든 체크리스트 항목과 평가를 통해 우리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ㆍ 단순히 미래 능력으로 중요한 것만 짚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 능력을 키워주는 놀이까지 실었다
여덟 가지 미래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29가지 놀이를 실어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해볼 수 있게 했다. 놀다 보면 어느새 우리 아이의 미래 능력이 쑥쑥 자라게 된다.
ㆍ 독일에서 유학한 국내 교육학자가 감수를 했으며 더불어 독일 미래 교육의 현황까지 생생히 전달해준다
교육 선진국 독일에서는 현재 미래 교육을 하나의 커다란 테마로 잡고 교육부, 전문가, 산업계가 협력하여 아이들이 급변하는 미래에 알맞은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20세기 산업계가 요구하던 학습 방식은 더 이상 유용하지 않다. 교사가 혼자 앞에서 수업하는 대신 아이와 교사가 협력해서 새로운 배움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 책의 내용과 구성
책 맨 앞에 체크리스트와 평가를 두어 우리 아이가 여덟 가지 미래 능력에 얼마만큼의 성취도를 올리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계속해서 1장 미래학자의 아이 키우기에서는 유럽 최고의 미래학자인 마티아스 호르크스의 미래 전망과 함께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그가 어떤 원칙을 가지고 아이를 키웠는지 알려준다. 2장 미래를 위한 기초에서는 교육, 힘과 자신감, 미래 지향적인 여섯 가지 삶의 철학이 미래에 적합한 아이를 키워내는 데 기본 바탕이 됨을 설명해준다. 3장 미래를 위한 여덟 가지 핵심 능력에서는 유연성, 의사소통, 미디어 활용, 창의성, 팀 정신, 갈등 해결, 계획 능력, 스트레스 저항력이 어떤 것인지 하나하나 풀어서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4장 당신의 아이는 미래에 준비되었는가에는 이 여덟 가지 미래 능력들을 키울 수 있는 육아 코칭 방법과 놀이들이 실려 있다. 중간중간 교육학자의 실질적인 조언과 함께 칼럼 <독일 미래 교육의 현황>, 독일 전 교육 관련 부서의 장관과 학교 캠프 운영자의 인터뷰를 실어 이해도를 높였다. 마지막에 있는 독자기획단의 체크리스트 평가서를 통해서는 다른 아이들은 상황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미래 능력을 키워주는 29가지 놀이]를 별책 부록으로 수록했다.
◆ 독자기획단 한마디 ◆
미래의 행복은 준비하는 자에게 주어진다는 걸 더욱 느낄 수 있었던 육아서였습니다. 이제 내 아이의 미래를 준비하는 열쇠를 가진 부모라는 걸 잊지 말고 나무가 아닌 진정한 숲을 보는 부모가 되어 이 책에 나온 코칭 방법과 놀이들을 하나하나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 임은경, 여덟 살 남자아이 엄마
저는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능력과 상대방과 의사소통하는 능력, 자신만의 창의성을 가지고 있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잘 극복하고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엄마의 노력과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들 능력을 키워주면 좋을 듯합니다. - 성희정, 아홉 살 여자아이 엄마
분명한 것은 부모가 아이의 인생여행 가방까지 대신 싸주며, 끝까지 따라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사회는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고, 부모가 해야 할 역할도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책에서 얻은 미래 열쇠를 아이에게 넘겨줄 생각입니다. - 배정인, 여덟 살 남자아이 엄마
많은 재산이나 멋진 겉모습이 행복을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안 지금, 내 아이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을까요? 미래학자가 제시하는,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가 변하지 않는 여덟 가지 능력을 통해 ‘아이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 권은숙, 아홉 살 남자아이 엄마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학교 폭력, 왕따에 대한 기사들과 넘쳐나는 사교육의 부담감들 속에서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나가야 할지 순간순간 고민과 답답함이 생겼는데 이 책을 통해 내 아이에게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가정교육을 통해서도 미래 사회에 적합한 아이로 키워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고현정, 네 살 여자아이 엄마
넘쳐나는 정보와 부모교육 도서들로 오히려 내 아이의 교육 방향을 잃었다면 이 책으로 다시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저 또한 이 책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내 아이의 장단점을 세분화된 영역으로 파악해 보완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진소연, 여섯 살 남자아이 엄마
내 아이는 미래를 위한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하게나마 체크리스트를 통해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아이가 어려서 어떤 질문은 그냥 넘긴 것도 있지만 구체적으로 아이 성향을 파악해볼 수 있었다는 점은 큰 성과였습니다. - 이현영, 네 살 남자아이 엄마
책속으로 추가
아이와 함께 미래 준비하기
지금까지 우리는 아이를 미래에 적합하게 키우기 위해 적어도 이론적으로나마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았다. 드디어 아이가 미래 세계로 떠나는 모험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배낭에 챙겨넣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넘치도록 집어넣어서는 안 된다. 아이의 미래 여행에 있어 짐은 가벼울수록 좋기 때문이다. 훌륭한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가방에 자신만의 미래를 위한 열쇠를 넣고 여행을 시작해보자.
아이 앞에 기다리고 있는 미래가 쉽지 않을까 봐 걱정되겠지만 부모가 먼저 히스테리적인 미래불안증후군에 빠져서는 안 된다. 대신 자녀가 미래에 적합해질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더 준비시켜주자. 부모가 가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는 대신, 열정적인 행동주의자가 되자.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아이의 미래 여행에 대비하기 위한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내 아이가 미래에 적합해지도록 경험을 쌓고, 적절한 행동방식을 배우도록 함께해주는 것이다. - 본문 136~137페이지
우리나라 교육에서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할까요
이 책에서 주장하는 ‘여덟 가지 능력’만 놓고 볼 때 한국의 가정과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의 실상은 미래를 위한 준비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습니다. ‘21세기 아이들이 20세기 학교에서 중세시대의 교육을 받고 있다’라는 말도 있는데 현재 우리의 교육은 아직까지도 고리타분한, 단편적인 지식들의 기계적인 암기와 성인, 즉 교사, 학부모 중심의 권위주의적이고 지시적인 교육 방법을 거의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육의 초점을 성인에서 아동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학생 중심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겠죠. 더 나아가 문제 해결, 팀 정신, 창의력 등 미래를 감당해나가기 위해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키우는 쪽으로 교육이 전면적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교육 혁명’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 [감수자 인터뷰] 중에서
좋은 육아 친구를 만나게 된 것 같은 책
유연성, 의사소통, 창의성, 갈등 해결, 스트레스 저항력….
10년, 20년 후 성인이 되어 자신만의 힘든 삶을 개척할 아이들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한 책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근본적인 원칙만 이야기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첨단기술이 발달할수록 인문, 고전이 주목받는 것처럼 이러한 기본이 중요한 건 당연한 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의 번역을 의뢰받았을 즈음 딸아이의 사춘기가 시작되었는데 갈등 해결이나 스트레스 저항력, 유연성 부분이 특히 아이와의 관계에 큰 도움이 되었다. 아이의 사춘기는 겨우 시작 단계이고, 한국에서 제일 무섭다는 ‘중 2’는 아직 멀었지만 아이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는 데 다른 한쪽 손을 잡아주는 좋은 친구를 만난 것 같다.
- [역자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