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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광기 열정 2

천재 광기 열정 2

  • 슈테판츠바이크
  • |
  • 세창미디어
  • |
  • 2009-04-25 출간
  • |
  • 263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558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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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광기와 열정의 선물, 천재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니체, 클라이스트, 발자크, 디킨스, 스탕달, 카사노바. 그들이 남긴 작품으로도 이미 널리 알려진 이름들이다. 하지만 작품과 이름에 가려진 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면 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광기와 열정에 빠져 들게 될 것이다.
“나폴레옹이 칼로써 이루지 못한 것을 내가 펜으로 이루리라”고 외친 발자크의 문학에 대한 강한 열정. 82세의 고령에도 말을 타고 15마일이나 질주하고, 들판에서는 농부들과 함께 술을 마시지만, 예술에서는 늘 신성하고 냉철한 동시에 흐르는 물처럼 유유했던 톨스토이의 인간미가 풍기는 완벽함. 또한 츠바이크 자신처럼 동반자살로 삶을 마친 비운의 작가 클라이스트. 그리고 희대의 사기꾼이자 난봉꾼이지만 그가 쓴 회상록을 통해 18세기의 일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카사노바의 삶에선 사랑에 대한 자유로운 열정을 느낄 수 있다.

▣ 소설 같은 전기, 전기 같은 소설
20세기 최고의 전기 작가로 알려진 슈테판 츠바이크가 쓴 《세상을 건축한 명인들Baumeister der Welt》이 《천재 광기 열정 1․2》으로 번역되었다. 《천재와 광기》라는 제목으로 1993년 국내에 처음 소개가 되었으나, 절판되었던 것을 새롭게 2권으로 구성하여 새롭게 만들어졌다. 이 책은 대문호라 일컬어지는 천재들의 삶을 또 다른 천재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소설 같은 전기집이라 할 수 있다.
전기문학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 츠바이크는 이 책에서 소설적 전기 또는 전기적 소설이라는 흥미로운 시도를 한다. 그는 인물들의 사실관계만을 기록해 나가지 않고, 그것을 넘어서서 자신의 주관에 투영된 인물들의 재창조를 시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전기에 나오는 인물들의 삶은 다른 전기 내지 평전에서는 볼 수 없는 환상적이고 강렬한 색채와 미묘한 음영을 띠고 있으며, 그들의 행적 또한 소설의 주인공들처럼 상상의 무한 공간을 자유롭게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의미에서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발자크, 니체 등은 츠바이크 소설의 주인공들이라는 아이러니한 등식까지도 가능해진다.
예컨대 츠바이크는 도스토옙스키에 대한 평가에서 사실묘사 및 전기적인 형식을 초월하여 허구적 상상력의 절정을 보여준다.

그는 도박을 하며 운명에 도전했다. 그가 도박에 건 것은 지니고 있던 판돈 전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다. 그가 이런 도박에서 얻은 것은 극도의 정신몰입, 치명적인 전율, 엄청난 불안, 악마적 세계에 대한 느낌이었다. 훌륭한 재능을 타고났으면서도 그는 신성에 대한 새로운 갈증에 취해 있었다.
- 본문 중에서


목차


발자크

디킨스

스탕달

카사노바

슈테판 츠바이크와 그의 세계적 문호들에 대한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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