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직립보행을 하며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신체로 태어났습니다. 완전한 신체능력을 갖기까지 23년의 성장기를 갖고, 2년간의 성숙기, 그리고 점차적인 노화의 시간으로 75년의 시간을 사용합니다. 성장과 성숙의 시간 동안 행하는 바른 움직임은 신체의 ‘림프-혈관-신경-뼈-관절-근육-피부’를 건강하게 성장시킵니다. 반면 한쪽으로 치우친 움직임은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방해합니다. 성장 후에도 잘못된 움직임은 우리 몸에 습관으로 남아 한쪽으로 치우친 움직임을 유발합니다. 그 결과 각 기관들의 노화는 빠르게 진행되어 사람마다 각기 다른 신체적 콤플렉스를 가지고 살게 됩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누워서 일어나고, 쪼그려 앉고, 일어서고, 걸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 움직임은 모른 채, 엘리트 운동선수들처럼 특정운동만 잘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운동을 하기에 앞서 기본 움직임을 회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남녀노소 일반인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움직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움직임을 위한 개선방안으로 인간의 기본 움직임에 대한 회복 내용을 소개하고 있으며, 각 관절은 어느 움직임을 할 수 있어야 기능적으로 훌륭한지 평가할 수 있고, 근육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걷기가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는지, 건강한 생활습관과 특수상황에서의 운동법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움직임은 먹고(영양), 활동하고(성장, 자세, 걷기), 배설하고(소화), 잠자고(림프, 혈관), 필요한 운동(근육, 관절)을 하고, 이 모든 것을 조절(신경)하면서 사는 인간의 모든 삶을 이야기합니다. 효율적인 걸음으로 사색과 명상을 즐기면서,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고 스스로 활력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움직임은 귀찮고 힘든 것이 아니라 건강, 즐거움, 행복을 얻는 쉬운 방법입니다.
삶은 곧 ‘움직임’이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움직인다. 움직이며 호흡하고 소화 과정을 통해 몸의 에너지를 만들고 찌꺼기를 배출한다. 이 과정은 죽을 때까지 반복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될까?
잘못된 움직임은 근육 불균형과 만성통증을 유발해 신체의 순환을 방해하고, 에너지 대사 문제를 일으킨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일상의 움직임에서 나타나는 불편함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이 책은 오랫동안 ‘움직임’을 연구해 온 저자가 어떻게 눕고, 앉고, 서고, 걷는 게 올바른 움직임인지 설명하고, 불편한 움직임을 개선할 교정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움직임은 힘들고 괴로운 게 아닌, 건강과 즐거움, 행복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임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