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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구전과 기록 사이

박문수, 구전과 기록 사이

  • 김명옥
  • |
  • 채륜
  • |
  • 2018-08-15 출간
  • |
  • 240페이지
  • |
  • 154 X 225 X 18 mm /441g
  • |
  • ISBN 9791186096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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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날카로운 감식안으로 어린이책 역사인물이야기를 분석하다
저자는 어린이책의 역사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감식안을 가졌다.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활동 중으로 역사와 문학의 통섭에서 한중간에 서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모든 역사인물이야기가 작가의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감수성으로 전승되기를 바란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박문수의 실제 삶과 정치를 살펴본다. 2부에서는 문헌설화에서부터 현재 어린이책까지 박문수 인물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변천사를 알아본다. 3부에서는 역사인물이야기 제대로 읽는 다섯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그 기준을 통해 그동안 발행된 박문수 이야기를 살펴본다.

진휼미를 착복한 사기꾼 VS 민중의 구원자
1743년 2월 2일 홍계희가 상소를 올렸다. “5만여 냥 중, 백성에게 돌아가는 것은 아주 적고, 귀속 처가 없는 돈이 4만여 냥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상소 요지는 박문수가 백성들을 구제할 돈을 착복했다는 뜻이다. 뇌물을 바치려는 의도였다며 “임금의 총애를 믿고 기세를 부리는 자”라고도 했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이 사건은 우리 상식을 여지없이 깨버린다.
탐관오리를 척결하고 민중의 편이 되어줬다는 암행어사 박문수하고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기록이 진실인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 진실인가? 반면 영조는 “백성들로 하여금 국가가 있음을 알게 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극과 극으로 나뉘는 박문수에 대한 평가, 왜 이렇게 다를까? 저자는 진실을 찾아 박문수란 인물의 삶을 궤적을 밟아 간다.
『조선왕조실록』과 박문수와 동시대를 살았던 이들의 개인 문집, 그리고 문헌설화와 270여 편에 달하는 옛이야기를 통해 인간 박문수를 만나고자 했다. 극과 극으로 나누어진 평가에는 어떤 사회현실과 결부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아이들에게 참다운 역할모델이 되도록 역사인물을 제대로 전승하기 위한 안내서
어린이책 역사인물이야기에서 박문수는 옛이야기에서처럼 민중의 삶을 보살피고, 탐관오리로부터 그들을 보호하고 도와주는 메시아가 아니다. “암행어사 출두요” 한마디로 민중을 억압에서 해방한 암행어사도 아니다. 오늘날 어린이책에서 만나는 박문수는 탐정이다. 그렇다면 박문수는 왜 탐정으로 왜곡되었을까.
이 책은 박문수란 인물을 통해 어린이책 역사인물이야기에서 어떻게 역사인물을 왜곡하는지 그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오늘날 어린이책은 어떤 인물을 넣어도 될 만큼 똑같은 인물상과 서사 패턴을 가지고 있다. 박문수 자리에 이항복을 넣어도 되며, 또 다른 인물을 넣어도 될 만큼 정형화된 틀로 되어 있다. 또 잘못된 기록을 마치 사실인 양 전승한다. 저자는 어린이책 역사인물이야기에 대한 문제에 대해 다섯 가지 읽기 방법으로 답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역사인물 이야기를 읽고 자란 아이들이 참다운 역할 모델을 찾길 바란다.


목차


머리말_역사는 어떻게 허구의 이야기가 되는가?

1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박문수 -삶과 정치를 보다

2부 역사에서 허구로 -암행어사에서 탐정으로

1장 설화 속 주인공이 되다
1절 문헌설화 속 박문수
2절 구전설화 속 박문수
3절 근대야담과 역사소설 속 박문수

2장 박문수는 어떻게 동화가 되었나
1절 1910년대 영웅으로
2절 1920년대 암행어사로
3절 1930년대 수사관으로
4절 1960년대 탐정으로
5절 현재 어린이책에서 박문수 인물상
6절 박문수 이야기는 어린이책에서 어떻게 변하는가

3부 역사인물이야기 어떻게 읽을까? -역사인물이야기 읽는 다섯 가지 방법

한눈으로 보는 박문수 이야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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