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따라하는 포토샵
대학강의, 광고 대행사 CD, 웹디자이너, 영상 컨텐츠 제작자, 문화예술 등 다양한 현장에서 아트디렉터로 활동한지 올해로 2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처음 포토샵을 접한 시점이 1994년이었으니 이제는 가족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포토샵은 다른 그래픽 프로그램보다 다양한 기능과 옵션들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여, 이번 CC 버전에서는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적용과 설정이 가능하도록 하여 누구나 사용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초창기에 CD 설치 프로그램이었던 것이 현재는 클라우드 프로그램으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우리는 현재 다양한 컨텐츠를 접하고 제작하며 그것을 공유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DSLR 카메라를 들고 훌쩍 떠나기도 하고,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디지털 이미지들은 보다 멋진 편집을 통해 대중들에게 보여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럴 때 포토샵을 알아두면 쓸 데가 많아집니다. 초기에는 2D 형태의 이미지만 편집하는 역할이었다가 이제는 그 영역이 3D와 영상까지 지원하고 있으니 꼭 알아야 될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물론 포토샵의 모든 기능을 알 필요는 없습니다. 실무 디자이너도 자주 사용하는 기능과 명령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포토샵 기능들도 다 알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언젠가는 필요해질 기능들을 이 책에서는 쉽고 간편하게 찾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잘 정리하여 알려줍니다.
이 책은 크게 6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토샵의 기능부터 이미지를 선택하고 변형하고, 이미지 보정, 이미지 합성 등의 기본 기능들을 다양한 활용 기법을 사용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하면서 항상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은 ‘포토샵은 도구일 뿐이다. 좋은 결과물을 얻으려면 창의적인 사고를 하려고 노력하라.’는 점입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이 책은 여러분에게 새로운 길을 안내해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