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10월 31일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1994년 '개땅쇠'로 MBC창작동화대상을 받으며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지금은 '어린이책작가교실' 대표로서 참신한 어린이책 작가들을 길러내는 한편, 재미있고 알찬 어린이책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자린고비 일기', '토끼 뻥튀기', '버섯 소년과 아홉 살 할머니', '코끼리 목욕통', '대기만성 손만성', '한글 피어나다' 등이 있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2004년 한국 안데르센 그림자상, 2005년 국제 노마 콩쿠르에서 상을 받았다. 2007년 BIB(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 선정되기도 했다. 힘 있고 감정이 살아 있는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보여 줄 수 있는 화가가 되기를 꿈꾼다. '금요일에 만난 개, 프라이데이', '개똥도 아끼다 자린고비 일기', '우렁이 각시', '사진관 옆 이발관', '벽이', '장수 만세!' 등 많은 작품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