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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이다 8 검은 공주

나는 바람이다 8 검은 공주

  • 김남중
  • |
  • 비룡소
  • |
  • 2018-07-30 출간
  • |
  • 196페이지
  • |
  • 150 X 211 X 13 mm /322g
  • |
  • ISBN 9788949121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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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4부 8권 「검은 공주」, 9권 「왕의 길」 줄거리
“이 사람이라면 나를 바타비아로 데려다 줄 수 있을 거야. 난 꼭 해풍이를 만날 거야.”

암스테르담에서 서인도제도 쿠바로 향하는 몰런 호를 탄 해풍이, 술에 취한 채 납치되어 서아프리카행 에담 호를 탄 작은 대수는 서로를 걱정하지만 둘은 아득하게 멀어지기만 한다. 해풍이는 반드시 작은 대수와 함께 조선으로 돌아가고 싶다. 하지만 작은 대수는 태평양 건너 아시아의 바타비아에 내려 주겠다는 유혹에 해적이 되어 해적선 바다 형제 호에 오르게 된다. 쿠바에서 만날 수 있었던 해풍이와 작은 대수는 또 한 번 길이 엇갈리게 되고, 공주에서 노예 신세가 된 코코를 만나게 된다.
코코와 함께 쿠바를 거쳐 멕시코에 도착한 해풍이는 작은 대수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다급해지지만 작은 대수의 소식은 묘연하기만 한데……. 이제 마지막 희망은 태평양 연안 아카풀코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가는 배를 타는 수밖에 없다. 태평양을 건너려는 해풍이는 작은 대수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국내 최초 본격 연작 역사동화 그 대장정의 네 번째 여정
“해풍이는 세계 절반을 여행한 아이야. 믿어도 된다.”

김남중의 장편동화 『나는 바람이다』 시리즈 4부 8권 『검은 공주』, 9권 『왕의 길』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나는 바람이다」 시리즈는 총 5부로 기획된 대작으로, 국내 아동문학에서는 보기 드물게 시도되는 본격 연작 역사동화이자, 해양소년소설이다. 2013년 1,2권을 시작으로 이번 4부까지 총 9권이 출간되었다. 짧지 않은 집필 기간 동안 김남중 작가는 작품의 배경이 된 여수에서 일본 나가사키까지 직접 범선을 타고 항해했고, 인도네시아와 네덜란드에 이르기까지 각 나라를 답사하며 대 서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4부 8,9권에서는 서인도 제도 지역인 쿠바와 과거 스페인 식민지였던 멕시코로 날아가, 생생한 역사 자료와 17세기 무역선이 닿았던 항구의 흔적까지 취재하여 이를 고스란히 작품에 녹여냈다. 전 세계 곳곳을 작품 속 주인공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써내려간 작가의 노력은 주인공 해풍이의 대장정만큼이나 뭉클하고 감동적이다. 가벼운 읽기물이 넘치고, 몇 분짜리 동영상 정도의 집중력에 단발적이고 즉흥적인 반응이 난무하는 오늘, 작가의 이러한 도전은 그 끈기와 노력만큼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 책을 읽는 독자들은 역사 속에서 자신의 삶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물들을 만나며 위로를 받게 된다. 이야기 속에 자연스레 녹아 있는 세계사의 큰 틀 속에 이리저리 얽힌 각 나라의 지식을 얻게 되는 것은 또 하나의 재미다.

“앞으로 가야 할 아카풀코, 마닐라, 바타비아, 나가사키, 여수, 해풍이는 그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너무나 먼 곳들이어서 생각하면 당장 포기하고 싶었다.
그래서 해풍이는 한걸음 앞만 생각했다. 쓰러지더라도 걷다가 쓰러지면 스스로에게
할 말이 있다. ‘난 포기하지 않았어.’
최선을 다하면 최악의 결과가 다가와도 받아들일 수 있다.”_ 본문 중에서

3부까지는 해풍이가 조선을 떠나 좀 더 넒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힘찬 몸짓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며 이야기의 전진을 이끌었지만, 4부는 성장한 해풍이가 새롭게 눈뜬 세상에서 어떤 태도로 살아갈 것인가 그 심지가 좀 더 단단해지고 의로워지는 모습을 담았다. 고난 속에서 꿋꿋이 앞길을 개척해가는 주인공 해풍이를 따라가는 동안 인생을 살아가는 ‘밝고 곧은 길’에 대해, 갈림길에서 선택해야 할 방향에 대해, 큰 결심을 위해 꼭 필요한 용기에 대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감동이야말로 이 시리즈의 진정한 백미이자 가치라 할 수 있다.

■ 『나는 바람이다』의 시작

이 시리즈는 독자들이 지금껏 만나기 힘들었던 17세기의 대양을 배경으로 역동적이고 드넓은 모험과 도전을 담아내었다. 작가는 1653년 일본으로 가려다 제주도에 난파한 헨드릭 하멜의 표류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13년 동안 조선에 억류되었던 하멜은 일본 나가사키로 탈출한 뒤 네덜란드로 돌아가서 이른바 『하멜 표류기』를 출간해 유럽 전역에 조선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하멜과 함께 유럽으로 간 조선의 아이가 있었다면?이라는 작가의 상상에서 태어난 주인공 해풍이는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아야 하는 운명을 과감히 거부하고 남중국해에서 대서양에 이르는 대양 항로를 따라 모험하는 길을 택한다. 1654년생 열세 살 해풍이는 꿈틀대는 세계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드넓은 대양을 누비며 온 세상을 가슴에 담게 되고, 그 삶이 작품 내에서 숨 막히게 펼쳐진다.

■ “그 어떤 방향이든 밝고 곧은 길” 그 길로 가는 해풍이의 뚝심과 성장
_4부 쿠바, 멕시코에서

후안 신부도, 코코도, 코레아 아저씨도, 해풍이도 저마다 최선을 다한 끝에 여기 모였다.
‘이렇게 정해져 있던 걸까? 아니면 내가 선택해서 여기 오게 된 걸까?’
처음에는 선택이라 생각했지만 결과만 보면 운명 같기도 했다. 그렇다면 해풍이가
어떤 선택을 하든 조선에 가거나 못 가는 것 역시 정해져 있을지 모른다.
‘혼자 쓸데없이 몸부림을 친 걸까?’

어려운 문제에 누군가 대신 답을 내려 준다면 살기가 훨씬 편할 것 같았다.
스스로 고민하지 않고 누군가 정해 준 방향으로 움직이기만 하는 삶. 하지만 그건 아마도 노새 같은 삶일 것이다.

그 길은 조선으로 향하는 방향이 아니었지만 밝고 곧은 길이었다.
해풍이는 오래 고민하지 않고 그 길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_ 본문 중에서

3부 마지막, 홀란드에서 해풍이와 작은 대수는 서로 엇갈려 각기 다른 배를 타게 된다. 해풍이는 몰런 호를 타고 서인도 제도 쿠바 아바나로 향하고, 작은 대수가 탄 에담 호는 총, 보석 등을 실은 채 서아프리카에 정박해 노예들을 싣고 다시 쿠바로 향한다. 3부에서 해풍이는 듣도 보도 못한 넓은 세상이 담긴 지도와 그 지도를 바탕으로 유럽 국가들이 앞다투어, 식민지를 건설하려는 움직임과 변화에 눈을 뜬다. 4부에서 해풍이는 멕시코 땅으로 건너와 유럽인들이 어떻게 노예의 굴레를 씌워 다른 인간을 지배하며, 가혹하게 짓밟는지 직접 목격하게 된다. 그 한가운데에 코코라는 소녀가 있다. 코코는 서아프리카 폰 족의 공주이지만, 노예 사냥꾼들에게 납치되어 노예선에 실려 쿠바로 끌려와 사탕수수 밭에서 모진 학대를 받으며 죽지 못해 하루를 산다. 참다못해 도망친 코코는 결국 다시 붙잡혀 노예로 되팔리기 직전 해풍이를 만나게 되어 극적으로 쿠바를 떠난다.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건 코코의 몸부림은 17세기 노예무역과, 그로 인해 구대륙과 신대륙을 넘나드는 피재배층의 고난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하지만 이야기는 비참한 역사적 사실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옳고 바른 길을 가려고 하는 인물들을 뭉클하게 그려낸다. 큰 영웅들은 아니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자기가 딛고 있는 땅, 살고 있는 삶속에서 바른 길을 가고자 하는 등장인물들의 절박한 마음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아프리카에서 끌려와 노예의 삶을 사는 공주 코코도, 그런 노예들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목숨을 건 후안 신부도, 제자리에서 자신의 몫을 성실히 해내는 소금 같은 인물들이다. 해풍이를 비롯해 이야기 속 인물들 모두에게는 모든 것을 걸어야 할 이유와 상황이 존재하며 누구나 최선을 다하는 그 과정 속에 각자의 삶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목차


1. 코코
2. 지옥으로 가는 배
3. 해골에 꽂힌 칼
4. 설탕은 눈물로 만들어진다
5. 자유는 한 걸음 밖에
6. 낙원을 향해
7. 너는 공주다

저자소개

 

부산대학교 예술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골목 산책을 좋아하고, 옛것이 살아온 흔적을 찾아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고, 해풍이처럼 바람을 타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넓은 가슴의 아이들을 꿈꾼다. 지은 책으로 『한이네 동네 이야기』, 『한이네 동네 시장 이야기』, 『어느 곰인형 이야기』가 있으며,『춘악이』, 『나무 마을 동만이』, 『울지 마, 별이 뜨잖니』 등에 그림을 그렸다. 

  

도서소개

김남중의 장편동화 '나는 바람이다' 시리즈는 총 5부로 기획된 대작으로, 국내 아동문학에서는 보기 드물게 시도되는 본격 연작 역사동화이자, 해양소년소설이다. 짧지 않은 집필 기간 동안 김남중 작가는 작품의 배경이 된 여수에서 일본 나가사키까지 직접 범선을 타고 항해했고, 인도네시아와 네덜란드에 이르기까지 각 나라를 답사하며 대 서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4부 8,9권에서는 서인도 제도 지역인 쿠바와 과거 스페인 식민지였던 멕시코로 날아가, 생생한 역사 자료와 17세기 무역선이 닿았던 항구의 흔적까지 취재하여 이를 고스란히 작품에 녹여냈다. 전 세계 곳곳을 작품 속 주인공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써내려간 작가의 노력은 주인공 해풍이의 대장정만큼이나 뭉클하고 감동적이다.

 

가벼운 읽기물이 넘치고, 몇 분짜리 동영상 정도의 집중력에 단발적이고 즉흥적인 반응이 난무하는 오늘, 작가의 이러한 도전은 그 끈기와 노력만큼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 책을 읽는 독자들은 역사 속에서 자신의 삶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물들을 만나며 위로를 받게 된다. 이야기 속에 자연스레 녹아 있는 세계사의 큰 틀 속에 이리저리 얽힌 각 나라의 지식을 얻게 되는 것은 또 하나의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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