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쌓은 기초를 바탕으로 작가들이 어떻게 기법과 기술 이상으로 작품을 발전시키는지 보여준다. 분명히 기억에 남을 만한 독특한 그림을 그리는 데는 기본적인 이론과 원칙, 정확한 해부학, 적절한 도구 선택 말고도 특별한 많은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 특별한 요소를 발견하고 성숙시킬 수 있는, 그리고 그림에 감동적인 느낌과 살아 있는 영혼을 불어넣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디지털 아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24명의 아티스트들이 분노, 고독, 두려움에서 용기, 모험심, 즐거움에 이르는 18가지 정서와 분위기를 통해 작품을 어떻게 해석하고 묘사하고 전달하는지, 그리고 디테일한 장면을 어떻게 구성하고, 캐릭터 디자인의 뉘앙스나 미묘한 환경적 단서 등을 어떻게 포착해 스토리텔링을 전개해나가는지를 알려준다.
각각의 아티스트들은 주어진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 어떻게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지, 어떻게 개인적이거나 예상치 못한 해석을 덧붙이는지, 어떻게 다양한 기법이나 도구, 재료를 사용하여 그림과 콘셉트를 표현하는지, 색과 명도, 구성 같은 원리를 어떻게 결합하면 보는 이들이 신나고 즐거울 수 있는지에 대한 특유의 접근법과 작업 흐름, 이야기와 주제를 전달하는 자기만의 노하우를 솔직하게 공개하고 있다.
작품의 깊이와 공감, 그리고 감동을 더하길 원하는 신인작가나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감을 찾는 숙련된 아티스트에게 아주 이상적인 가이드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