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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빛

히말라야의 빛

  • 장문삼
  • |
  • 바움
  • |
  • 2011-06-23 출간
  • |
  • 176페이지
  • |
  • 270 X 330 X 20 mm /1553g
  • |
  • ISBN 97889588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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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산악 사진작가 장문삼의 히말라야 오디세이!
에베레스트·K2·캉첸중가·안나푸르나 등의 히말라야 14좌 및
라카포시·디란·마차푸차레·아마다블람 등의 히말라야의 대표적 고봉 총망라!

1970년대 초 한국 원정대가 첫 히말라야 8,000m급 고봉(로체샤르, 8,383m) 등정에 나설 때, 장문삼은 그 주역을 담당한 일원 가운데 하나이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삼아 1977년 한국 원정대가 첫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할 때, 장문삼은 등반대장의 중책을 맡은 바 있다. 말하자면 장문삼은 산악인 가운데서도 산악인인 것이다.
그런가 하면 장문삼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대한콘설턴트에 입사하여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부사장직을 거쳐서 서영엔지니어링을 창업까지 한 바 있는 국내 도로설계 엔지니어로서 개척자적 길을 걸은 기술자 겸 기업인이기도 하다.
이처럼 전문 산악인으로서, 그리고 전문 토목기술자 겸 기업인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장문삼이 『히말라야의 빛』(컬러사진집)과 『HIMALAYA』(흑백사진집)라는 히말라야 사진 작품집들을 동시에 출간했다. 이 책들은 히말라야 산맥의 대표적 고봉들, 이를테면 K2·낭가파르바트·브로드피크·가셔브룸·에베레스트·캉첸중가·안나푸르나·마나슬루·다울라기리·초오유·로체 등의 히말라야 14좌 거의 대다수는 물론이고, 라카포시·디란·레이디핑거·랑탕리룽·강가푸르나·마차푸차레·아마다블람·가네시히말·눕체·촐라체·탐세르쿠 등 히말라야의 대표적 설산, 고봉을 담은 사진 작품집들이다.
알다시피 히말라야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고산군(高山群) 중의 고산군이며 오지(奧地) 중의 오지이다. 그런 만큼 과학기술이 제아무리 발달해도 히말라야는 여전히 창세기 이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인간세계가 바뀌면서 히말라야도 덩달아 바뀐 감이 없지 않다. 뭐라고 할까. 대다수의 히말라야 산군이 개방되면서부터는 그 절대적 고고함과 장엄함이 속절없이 속화가 되고 말았다고나 할까.
1997년 장문삼은 에베레스트 등정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시 히말라야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 장문삼은 너무도 변해버린 히말라야의 모습을 보고 커다란 충격을 받았고, 더 늦기 전에 히말라야를 사진에 담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아무도 제대로 시도한 바가 없는 히말라야를 기록하는 산악 사진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그뒤부터 장문삼은 수차례 카라코람히말라야와 네팔히말라야를 드나들면서 히말라야를 기록하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그 일념(一念)의 결실이 바로 이 사진 작품집들로 잉태하게 된 것이다.
사실 장문삼에게 있어서 히말라야는 절대적 고고함과 준엄한 위엄으로 각인된 불가침적 존재이다. 그 말은 장문삼 자신이 히말라야를 가슴속 깊이 품으며 숭앙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 아찔한 고도에 알 수 없는 동경까지 느끼고 있었다는 것과 같다. 장문삼이 새삼스럽게 산악사진에 눈을 돌리며 히말라야를 자신의 활동 무대로 잡은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히 사진은 카메라로 찍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사진은 사진작가의 눈으로 찍는 것이다. 그 말은 한 마디로 사진 이미지가 사진작가의 자기인식임을 의미한다. 곧 앨프리드 스티글리츠가 말한 이퀴벌런트(equivalent; 사물의 외적 이미지와 사진작가의 내적 이미지가 동시에 충족되게 하는 것)라는 개념의 구현이랄까. 따라서 장문삼의 경우, 애초부터 히말라야 고봉들의 뛰어난 자연성에 이끌려 카메라를 들이대는 사진작가들과는 다르다. 실제로 장문삼이 그러한 연유로 히말라야를 찾아 헤맸다고 하면, 솔직히 그의 사진 작품은 일차원적 평면성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장문삼의 사진 작품에는 다른 사진작가들은 추구할 수 없는 그만의 특성이 잘 드러나 있다. 무엇보다도 그의 사진 작품에는 히말라야 고봉의 역사성과 등반성이 뚜렷이 펼쳐져 있다. 단순히 거대하고 웅장한 자연적인 히말라야만이 아니라, 그 히말라야와 하나가 되려는 인간 도전의 역사가 존재하는 것이다. 아울러 그의 사진 작품에는 인간 존재와 인간 세계에 대한 새로운 성찰과 각성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도 하다. 특히 단순한 자연미를 넘어서서 신비로움마저 불러일으키는 히말라야 산군의 황홀한 알펜글로와 숨이 막힐 듯한 강렬한 색채(또는 명암) 대비는 마치 인간 존재의 왜소함과 현실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상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를테면 강렬한 색채와 명암의 대비에 의해 히말라야 산군이 수많은 이미지로 창조되면서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자연의 숭고함과 장엄함으로 어우러져 환상의 경계를 뛰어넘는 것이다. 그뿐이 아니다. 이 사진 작품집 말미에는 히말라야 고봉의 등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기술되어 있는가 하면, ‘바퀴 달린 것이라고는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히말라야 땅에 사는 사람들의 인문과 지리와 종교와 생태적 생활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삶의 편린 등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히말라야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를 돕기도 한다.
저 멀리 신비스러운 빛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신의 산(the mountains of gods)’을 담고 있는 이 사진 작품집들은 결코 평범한 책들이 아니다. 한편으로는 장문삼이 다시 찾아간 히말라야에서 사진작가의 눈으로 포착한 새로운 영상의 기록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가 이미 오래 전부터 마음속에서 품고 있던 영상의 기록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히말라야의 빛』과 『HIMALAYA』는 이 사진 작품집들을 보는 이로 하여금 또 다른 현존의 세계로 이끌어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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