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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편집 매뉴얼(2009)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2009)

  • 열린책들편집부
  • |
  • 열린책들
  • |
  • 2009-02-25 출간
  • |
  • 384페이지
  • |
  • A5
  • |
  • ISBN 9788932908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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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교정 교열에서 저작권 관리, 제작에 이르기까지
편집자가 알아야 할 책에 관한 모든 것!

2008년 2월 출간되어 출판계에서 조용하지만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09년판이 출간되었다. 내부 매뉴얼을 공개하는 데 대한 조심스러움이 무색하게 많은 독자들로부터 애정 어린 비판과 격려가 쏟아졌고, 그러한 성원을 바탕으로 2009년판을 만들게 된 것이다.
당초 기획 단계부터 <시시각각 변화하는 내용을 추가하고, 기존에 있던 내용은 더 충실하게 보완해서 해마다 새로운 판을 내보자>라는 의도를 가지고 있긴 했지만, 편집자는 물론이고, 번역가, 기자, 일반 독자 등의 관심이 없었다면 실현하기 어려운 일이기도 했다.
애정과 관심을 받은 만큼, 열린책들 편집부는 이번 매뉴얼이 지난번과 같은 <내부 자료집의 공개> 수준에서 벗어나 좀 더 일반화되고 보편적인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 그리하여 『2009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은 이전 판의 수정 수준이 아닌 완전한 개정 증보를 통해 새로운 책으로 태어났다.
이번 2009년판의 변화된 점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2008년 10월 개정된 『표준국어대사전』의 내용을 하나하나 확인하여, 수정된 사항을 모두 반영했다. 둘째, 저작권 및 제작 관련 내용을 대폭 보강했다. 셋째, 순화해야 할 출판 편집 용어에 대해 논의하는 <새 이름을 지어 봅시다> 난을 마련하여, 책에서는 온갖 말을 벼리면서도 정작 업무 중에는 부적절한 용어들을 무분별하게 쓰는 세태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새롭게 바뀐 사전이 100% 반영된 최신 표기법
2008년 10월 9일 국립국어원은 『표준국어대사전』 개정판을 웹사전 형태로 개통하였다. 이에 따라 이전엔 없었던 <여자아이>와 같은 단어가 표제어로 올랐고 <도스토예프스키>와 같은 외래어는 <도스토옙스키>와 같이 표기가 바뀌었으며, 같은 단어일지라도 설명이나 예가 달라지기도 했다. 열린책들은 이러한 변경 사항들을 일일이 대조하여 이번 매뉴얼에 반영하였다. 변화된 부분을 별도로 수록하고자 하였으나 바뀐 내용에 관한 자료가 아직 공지되지 않아 하나씩 단어를 확인하는 수밖에 없었다. 자료가 공개되는 대로 다음 판에는 변경 부분만을 정리하여 실을 예정이다.

FTA 타결에 따라 변화되는 저작권법
저작권은 편집자라면 늘 부딪치는 문제이지만, 각종 국제 조약 및 저작권법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서 이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갖추기란 의외로 쉽지 않다. 2007년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2009년에는 저작물의 보호 기간을 현행 저자 사후 50년에서 70년으로 늘리는 국내 저작권법 개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변동 사항과 함께 점차 강화되는 저작권 보호의 움직임에 따른 2차적 저작권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 또한 실제 계약서 양식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해설을 첨부함으로써 실제 계약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명시했다.

최신 정보를 수록한 제작 부분
2008년 폭등한 물가는 출판 시장에도 예외 없이 반영됐다. 종이 값은 물론이고, 인쇄비, 필름비 등 거의 모든 원자재 값이 껑충 뛰어올랐다. 2009년판 매뉴얼은 이렇게 상승한 제작비를 제작 부분에 적용했다. 또한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디자인 프로그램인 <인디자인>이나 필름을 뽑지 않는 인쇄 방식인 를 소개하여, 편집자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캠페인 - <새 이름을 지어 봅시다>
이번 매뉴얼을 만들면서 가장 고민한 부분은 바로 <새로운 편집 출판 용어>였다. 원고에서는 온갖 표현을 다듬으면서, 정작 실무에서는 관습적으로, 혹은 대체할 마땅한 용어가 없다는 핑계로 국적 불명의 용어들을 무분별하게 남발하는 세태에 대한 반성이자, 이러한 시도가 조그마한 변화의 단초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난이다. 여기에 제시된 용어들은 자료 조사를 통해 찾은 것들도 있고, 열린책들의 회의를 통해 제안된 것도 있다. 그중엔 <책등(←세네카)>과 같이 이미 꽤 널리 사용되고 있는 용어들도 있으며, <책매기(←제본)>와 같이 아직은 거의 쓰이지 않는 용어들도 있다. 그리고 아직 보편화하기엔 시기상조이거나, 그 자체로 정말 적절한 것인지 의문스러운 용어들도 있다. 열린책들이 이 난을 만든 것은 <무조건 이렇게 불러야 한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이렇게 불러 보면 어떨까>란 문제 제기를 함으로써 부적절한 용어 사용에 대한 논의의 장이 열리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창구로 열린책들은 홈페이지(www.openbooks.co.kr)에 전용 게시판을 만들었다.
탁상공론이 아닌 실천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아직은 다소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매뉴얼 본문에는 <새 이름을 지어 봅시다>(p. 293) 난에서 제안한 용어들을 그대로 사용했다. 또한 열린책들의 독자라면 낯이 익을 <이 책은 실로 꿰매어 제본하는 정통적인 사철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철 방식으로 제본된 양장본(책)은 오랫동안 보관해도 손상되지 않습니다>라는 영문 간기면(p. 4)에 들어가던 전통적 문구를 <이 책은 실로 꿰매는 전통적인 사철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철 방식으로 만든 책은 오랫동안 보관해도 손상되지 않습니다>로 교체하여, 앞으로 출간되는 열린책들의 모든 책에 적용하기로 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책, 더 좋은 책을 세상에 내놓으려고 고생해 본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정말 반갑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 열린책들 독자 게시판에서

2008년 초판을 펴낸 뒤 두 달 만에 3쇄를 찍어 낸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여느 실용서에 비해 대단한 성과는 아니지만, 책을 내면서도 한 출판사의 매뉴얼이란, 어떻게 보면 극히 사적으로 보일 수 있는 책을 살 독자가 어느 정도 될까 의구심을 품고 있었던 편집부로서는 놀라운 결과였다. 그리고 홈페이지 게시판과 메일, 각종 온라인 서점의 댓글,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서평까지, 그 반응의 뜨거움은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 우선 가장 많은 반응은 사내 매뉴얼을 공식화한 드문 시도에 대한 놀라움이었다. 많은 편집자들은 출판계에 발을 들여놓으며 대개 <몸으로 부딪쳐> 지식을 얻게 된다. 즉 맞춤법과 띄어쓰기에서부터 계약 체결, 원고 및 저?역자 관리, 때로는 디자인과 제작에 이르기까지 책을 만드는 데 있어 필요한 거의 모든 지식이 망라되어 있는 책은 의외로 드물다. 때문에 더욱 목말랐던 이러한 요구가 충족된 데 대한 아낌없는 칭찬이 터져 나왔다.
두 번째는 파격적인 가격에 대한 놀라움이었다. 지난 2008년판은 여러 거래처로부터 지원을 받아 제작 원가 수준인 3500원에 판매됐었다. <편집자라면 누구나 한 권씩 가까운 곳에 두고 보게끔> 하자는 의도에서 책정된 가격이었다. 부담 없는 가격 덕분에 실제로 많은 출판사에서 다량 구매 문의를 하기도 했고, 한 사람이 두세 권씩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경우도 많았다. 심지어 <이렇게 싸게 만들 수도 있는데, 출판사에서 10000원씩 정가를 붙이는 것은 폭리를 취하는 것이 아니냐>며 오해를 하는 독자도 있었다. 물론 그러한 정가는 출판사의 취지에 동감한 지업사, 인쇄소, 제본소 등 여러 거래처의 흔쾌한 지원으로 가능했던 것이다. 이번 판 역시 거래처의 지원을 받지 않았음에도, 그러한 뜻을 살려 출판사의 이익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5000원으로 책정되었다.

2008년판 머리말 中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은 〈저술은 인간이, 편집은 신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저술은 때로 모험과 도전일 수 있지만, 편집은 언제나 100퍼센트 완성도를 향한 끝없는 노력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출판사 편집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한글 띄어쓰기와 맞춤법 교본이 몇 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나마도 눈에 띄지 않아, 현재 편집 실무자들에게는 지침으로 삼을 만한 책이 거의 없어진 셈입니다. 물론, 정부의 어문 관련 기관에서 공표한 규정집이나 용례집이 있기는 하지만, 고시된 어문 규정만으로는 편집 실무자들이 직접 접하게 되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문장 부호 등에서 생기는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좀 더 구체적이고 실례가 많은 편집 지침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열린책들 편집부에서는 그동안 편집 업무에 활용해 온 자료들을 모으고, 여러 가지 사회적인 관례, 독자의 가독성, 편집의 편의 등을 고려한 출판사 고유의 규칙을 첨가하여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을 엮게 되었습니다.
이 자료들은 편집부에서 오래전부터 편집 실무 세미나를 계속해 오면서 충분한 논의를 거친 내용들입니다.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의 어문 관련 기관에 문의해 거듭하여 확인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다른 교본과 달리 한글 맞춤법, 외래어 표기뿐 아니라 문장 부호 사용법, 편집 실무와 제작 그리고 납본 같은 사무적인 처리에 관한 내용까지 다수 포함시켜, 가능한 한 편집 업무를 위해 다른 자료들을 찾아볼 필요가 없게끔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 편집부에서 필요한 책이 바로 그러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목차


제1부 한글 맞춤법
제1장 총칙
제2장 자모
제3장 소리에 관한 것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5장 띄어쓰기
제6장 그 밖의 것
제7장 문장 부호

제2부 표준어 규정
제1장 총칙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3장 어휘 선택의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3부 외래어 표기법
제1장 표기의 기본 원칙
제2장 표기 일람표
제3장 표기 세칙
제4장 인명, 지명의 표기 원칙
제5장 기타 언어의 표기

제4부 열린책들 편집 및 판면 디자인 원칙
제1장 열린책들 편집 원칙
제2장 열린책들 판면 디자인 원칙

제5부 편집자가 알아야 할 제작의 기초
제1장 책에 대하여
제2장 책 만들기

부록 1
간기면 구성
저작권 계약
ISBN 부여 방법
편집 체크 리스트
편집 기초 지식 테스트

부록 2
간행물 납본
각종 추천 도서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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