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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책 거미에게 잘해 줄 것

더책 거미에게 잘해 줄 것

  • 마거릿블로이그레이엄
  • |
  • 미디어창비
  • |
  • 2018-03-20 출간
  • |
  • 40페이지
  • |
  • 184 X 235 mm
  • |
  • ISBN 979118662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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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귀여운 거미 한 마리의 활약을 통해 깨닫는 ‘함께 사는 세상’
모든 생명체를 소중히 여기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

칼데콧 아너 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마거릿 블로이 그레이엄(Margaret Bloy Graham)의 그림책 『거미에게 잘해 줄 것(Be Nice to Spiders)』이 미디어창비에서 출간되었다. 거미는 무섭고 징그러우며 위험한 것인가, 거미줄이 쳐진 곳은 지저분하고 버려진 공간인가. 생태계에서 거미는 그 역할과 유익함보다 이처럼 부정적인 이미지들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 이 책에서도 같은 생각을 가진 동물원 직원들이 열심히 동물원을 청소하며 깨끗하게 거미줄을 긁어낸다. 하지만 금세 파리떼가 꼬이며 동물원은 평화가 깨지고 더 지저분해진다. 한참 뒤에야 동물원 직원들은 거미 ‘헬렌’의 존재와 역할을 깨닫는다.
이 그림책은 아무리 작은 생명체라도 하찮은 존재는 없으며 이 세계와 생태계에서 각자의 소중한 역할을 하며 조화를 이루고 살아간다는 점을 보여 준다. 그리고 작가는 등장인물을 통해 생명에 대한 존중과 가치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준다. 거미에게 잘해 줄 것,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생물일지라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길 것!

아이와 어른 모두 귀여운 거미 ‘헬렌’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어느 날 동물원에 나타난 헬렌은 거미줄을 치고 파리를 하나둘씩 먹어 치운다. 파리떼 때문에 괴로워하던 동물들은 헬렌 덕분에 모두 행복해하고 동물원에는 평화가 찾아온다. 하지만 시장님이 갑작스럽게 동물원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들이 대청소를 하면서 헬렌이 만든 거미줄을 모두 없애버린다. 그러자 파리떼가 다시 들끓고 동물들은 다시 힘들어하며 동물원은 대혼란에 빠진다. 영문을 모르는 직원들은 뒤늦게 동물원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낙타 우리에 숨은 헬렌을 발견한 뒤에야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 거미는 동물원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동물원 직원들에게 새로운 지침을 받고 실천하며 동물원은 다시 행복과 평화를 되찾는다. “거미에게 잘해 줄 것.” 이 책은 재치 있는 이야기를 통해 거미를 좋아하는 독자들은 물론이고 거미를 싫어하는 어른과 아이들 모두 행복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거미에 대한 두려움까지도 극복하게 해줄 것이다.

유용한 정보를 재미있게 주는 동시에
동물들의 행동, 직원들의 생각을 쾌활하게 그려 내고 있다._커커스 리뷰


목차



저자소개

글그림: 마거릿 블로이 그레이엄

1920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및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그림책을 그리기 시작했다. 1952년 『넘어지는 것들』, 1953년 『폭풍우가 몰려와요』의 삽화로 두 차례에 걸쳐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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