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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

스캔

  • 강물
  • |
  • 작은숲
  • |
  • 2015-07-20 출간
  • |
  • 260페이지
  • |
  • ISBN 978899758175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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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선택
■ 스캔
■ 니는 지는
■ 염소의 꿈
■ 용감한 형제
■ 졸업
■ 해설 박일환

도서소개

교사를 천직으로 알고 학교에서 수십 년을 아이들과 부대끼며 살아온 어느 교사가 어느 날 갑자기 학교를 그만두었다. 명예퇴직도 아니고, 사표를 던진 것이다. 그리고 몇 개월 후 『스캔』이라는 단편소설집 한 권을 들고 나타났다. 강물. 강물처럼 살고 싶다는 의지로 읽혀지는 필명과는 좀 분위기가 다르게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예사롭지 않다. 조금은 충격적이고 낯설지만, “그건 우리의 현실이 아니”라고 고개를 내저을 수 없는 것은 왜일까? 그래서일까. 우리 사회가 잉태한 “욕망의 인큐베이터에서 양육되는”(이시백 소설가) 청소년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소설책 한 권이 서서히 주목받고 있다.
일그러진 욕망의 인큐베이터에서 양육되는 청소년이라는 괴물의 탄생을 그려낸, ‘완득이’ 이후 청소년소설의 한 장을 열어갈 소설!!!

책소개 ;
이제까지 접하지 못했던, 지금까지 말하지 않았던 충격적인 이야기!!!
욕망의 인큐베이터에서 양육되는 청소년은 어떻게 괴물이 되어 가는가?

교사를 천직으로 알고 학교에서 수십 년을 아이들과 부대끼며 살아온 어느 교사가 어느 날 갑자기 학교를 그만두었다. 명예퇴직도 아니고, 사표를 던진 것이다. 그리고 몇 개월 후 『스캔』이라는 단편소설집 한 권을 들고 나타났다.
강물. 강물처럼 살고 싶다는 의지로 읽혀지는 필명과는 좀 분위기가 다르게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예사롭지 않다. 조금은 충격적이고 낯설지만, “그건 우리의 현실이 아니”라고 고개를 내저을 수 없는 것은 왜일까? 그래서일까. 우리 사회가 잉태한 “욕망의 인큐베이터에서 양육되는”(이시백 소설가) 청소년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소설책 한 권이 서서히 주목받고 있다.

박일환 시인(교사)은 해설 첫 중간제목을 ‘소설입니까? 소설입니다!’로 뽑았다. 이 작품집에 실린 소설을 읽어 본 독자라면 당연히 “요즘 학교, 요즘 학생들이 정말로 이 정도인가요?”라고 반문할 만한 소재들로 가득 차 있다. 가출한 여자 후배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성매매시키는 아이, 수업시간을 불문하고 온종일 화장에 빠져 사는 아이들, 도서관에서 자위하는 아이들, 폭력과 왕따 등 텔레비전 뉴스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들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소재들이다. 어쩌면 우리 사회와 어른들이 감추고 싶어 하는, ‘일부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로 치부될 수 있는 것들이다.

그 무엇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지만, 갈 길을 몰라 기성세대의 어두운 그림자를 밟아 가고 있는 아이들(「선택」), 자신을 표현하고 드러낼 방법을 알지 못해 자신이 욕구 실현마저도 자본의 욕망에 내맡기는 아이들(「니는 지는」), 숨막히는 입시전쟁의 톱니바퀴에서 벗어나 잠시 바람을 쏘이러 나갔다가 나쁜 어른들에 의해 상처를 입은 아이들(「염소의 꿈」), 공부의 감옥에 갇힌 시공간에서 출구를 찾지 못해 자신을 망가뜨리는 아이들(「용감한 형제」), 기성세대의 폭력을 그대로 복제하여 친구들에게 행사하고 그런 아이마저 껴안고 가려다가 무너지고 마는 교사(「졸업」)의 모습 등 우리 시대, 학교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강물소설집,『스캔』에 담겨 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그래도, 이건 일부 청소년들의 이야기일거야!”라고 위로를 삼는 것이 꺼려지는 이 소설집에는 이시백 소설가가 언급했듯이, 욕망의 인큐베이터에서 양육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청소년소설의 전설로 자리매김한 『완득이』 이후 많은 청소년소설이 발표되었고, 그중 일부는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학교를 작품 배경으로 하는 청소년 소설의 거의 대부분은 일면적이거나 작위적”이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소재주의에 매몰되었다거나, 지나치게 교훈적이라거나, 청소년들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거나 하는 등의 비판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더구나 작가의 생각과 주제를 드러내기 위해 청소년의 삶을 도구화했다거나, 그 대척점에 청소년들의 극단적 일탈이나 과장을 통한 관심 끌기에 치우쳤다거나 하는 등의 비판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어쩌면 청소년들은 문학에서마저 도구화되고 자기 삶에서 소외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이 책은 “오늘날의 청소년 주인공들이 살아 숨 쉬는 존재로 잘 그려져 있는 좋은 소설”로, “오랜 경험과 성찰을 통해 청소년 소설의 한 장을 열”(김진경)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도 좋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에 대해 좋은 평가만이 쏟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보다 냉철하고 실랄한 비판이 제기되어 우리 시대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또 박일환 시인이 이 책을 먼저 읽고 받은 느낌을 독자들도 공감하길 기대해 본다.

“이 소설집을 읽어 내려가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다. 나 역시 한 편 한편을 힘겹게 읽어 내려갔다. 하나 같이 상처투성이인 아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동안 어찌 숨이 막히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작가가 들이민 소설 속 현실을 외면할 도리가 없다. 피해간다고 해서 상처가 숨겨지거나 사라지지는 않는 법이니까. 어쨌거나 우리는 이 세상에 몸담은 채 살아가야 하고, 그 안에서 작은 몸부림이라도 쳐야 하니까.”
- 박일환의 해설 중에서

인터뷰
소설 쓰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첫 소설집 『스캔』을 출간한 강물

청소년의 삶이 소설에서마저 소외되고 도구화되는 것 우려...
기존 청소년 소설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예쁘게 만든 소설이 아닌, 청소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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