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몽골초원을 달리는 아이들

몽골초원을 달리는 아이들

  • 박경희
  • |
  • 키다리
  • |
  • 2018-01-31 출간
  • |
  • 184페이지
  • |
  • 151 X 210 X 14 mm /309g
  • |
  • ISBN 9791157851911
판매가

11,000원

즉시할인가

9,9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9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대자연에 울려 퍼진 소음과 진동,
아파하는 가축과 반목하는 사람들.

몽골 대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다

몽골의 이미지? 광활한 초원, 사막, 말, 유목민, 게르! 거칠 것 없는 초원에서 말 달리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 곳, 몽골은 언제나 태고의 자연 그대로 있을 것만 같은 곳입니다.
그런데『몽골초원을 달리는 아이들』의 몽골은 꼭 그런 곳만은 아닙니다. 수도 울란바토르는 황사와 매연으로 매캐하고 칙칙한 도시이고 몽골 초원은 관광 개발로 몸살을 앓는 곳입니다. 이 동화의 집필은 작가가 몽골을 여러 차례 여행을 다녀오면서 보고 느낀 풍경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 맞닥뜨린 몽골의 대자연은 그야말로 아름다움과 신비감이 가득한 태곳적 자연의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고 알수록 더 많이 보인다고 해던가, 작가는 수차례 몽골을 다녀오면서 풍경 속에 묻혀 있던 여러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너무 순수해서 사소한 것에도 상처 받을 것만 같은 몽골의 아이들, 어디든 사람의 손이 타기 시작한 자연의 이곳저곳.
작가에게 환경을 주제로 창작을 하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몽골의 자연이 떠올랐던 것은 필연이었을 것입니다. 구름 가는 소리도 들릴 거 같은 고요한 초원과 사막의 풍경 속으로 돌을 깨부수고 땅을 파는 기계들의 소음이 들려온다면 어떨까 하고 작가는 상상했을 겁니다. 대부분의 개발은 그런 과정을 겪으니까요.

대자연이 가르쳐준 것들
동화의 주인공은 6학년 왕세찬입니다. 공부는 뒷전이고 게임에 빠져 있고, 조금은 불량한 패거리와 어울리기 좋아하는 전형적인 사고뭉치입니다. 세찬의 아빠는 건설회사 직원으로 몽골 초원에 호텔을 건설하기 위해 장기 파견됩니다. 불도저 같은 성격의 아빠는 아내와 아들을 몽골로 불러들입니다. 대자연 속에서 지내다보면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얻게 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빌미로 말이지요.
기대와는 달리 세찬은 몽골에서의 생활이 암담합니다. 게임과 스마트폰, TV와 같은 문명의 이기들은 고사하고 게르에 기거하며 유목민들과 다르지 않은 초원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세찬은 동년배의 유목민 여자 목동 ‘앙카’를 만나면서 변하기 시작합니다. 앙카는 수백 마리의 가축을 진두지휘하고, 가족들을 위하여 매일 물을 긷고, 땔감 아르갈을 줍는 등 비록 아이지만 한 사람의 생활인 역할을 톡톡히 해나갑니다. 그런 앙카에게 세찬은 동정심과 존경심이 교차하는 야릇한 느낌을 받습니다. 무엇보다 앙카와 어울리면서 몽골의 대자연 속으로 한 발짝씩 들어가 자연을 느끼고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됩니다.
세찬 가족의 몽골 생활이 큰 위기에 놓인 것은 아빠가 책임자로 있는 건설현장의 소음과 진동으로 인하여 마을의 가축들이 알 수 없는 병을 얻고 죽어나가기 시작하면서입니다. 원주민들과 세찬의 아빠는 깊은 갈등에 놓입니다. 세찬이 깊은 애정을 주었던 앙카의 양 무리 중 하나 ‘베어’가 죽은 새끼를 낳으면서 주민들과 세찬 아빠와의 갈등은 최고조에 이릅니다.
진상 조사단이 몽골에 도착하고 소음과 진동으로 인하여 가축들이 죽어나간다는 결론이 나면서 화해를 모색하는 새로운 국면이 전개됩니다. 세찬의 아빠도 잘못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공사를 잠정 중단하고 화해의 뜻으로 마을에 공동우물을 설치하기로 하지요. 초원과 사막에서 귀하디귀한 물에 대한 절실함을 공감하며 공동우물 설치를 결심하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세찬의 제안 때문이었지요. 고된 물긷기로 힘들어 하는 앙카를 안타까워 하던 세찬이 공동우물 건설이란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입니다.
공동우물이 완성되는 날 원주민들과 건설회사 모든 직원들은 잔치를 벌입니다. 그야말로 화해와 용서 그리고 화합의 날이 온 것이지요. 아빠의 기대대로 사고뭉치였던 세찬은 몽골의 대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 모두가 건강한 예비 중학생이 된 것입니다.
동화『몽골 초원의 달리는 아이들』은 자연,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사람에게 강한 치유와 위로를 준다는 진실을 우리 초등학생 독자에게 조용히 전파합니다. 이런 메시지는 속이 잘 밴 김장김치처럼 문장 사이사이에 요란하지 않게 잘 버무려져 있습니다. 국경과 종족을 뛰어넘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우정, 말이 통하지 않아도 진심은 통한다는 믿음, 이 역시 잘 배어 있는 또 다른 김장속입니다.


목차


칭기즈 칸 공항에서
고비 사막 속의 하얀 게르
여자목동, 앙카를 만나다
사막에서 만난 샘물
바얀토고 삼촌
하늘나라로 간 새끼 양
가축들의 시체 더미 앞에서
유목민들의 함성
물 터진던 날
초원을 달리는 아이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