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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초당

  • 강용흘
  • |
  • 범우
  • |
  • 2015-07-10 출간
  • |
  • 446페이지
  • |
  • ISBN 978896365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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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이 책을 읽는 분에게·7

* 제 1 편

제 1 장 도원(桃源)의 계곡·15
제 2 장 구슬픈 가을노래·29
제 3 장 시, 술 그리고 거짓말·45
제 4 장 탕자의 결혼·63
제 5 장 가정생활과 덧없는 봄·83
제 6 장 연꽃이 핀 정원·92
제 7 장 집요한 유령들의 향연·108
제 8 장 인생의 쇠퇴기·137
제 9 장 낙이 불음(樂而不淫)·156
제 10 장 구사상(舊思想)의 모순·173
제 11 장 운명의 날·188

* 제 2 편

제 12 장 서방(西方)의 별·207
제 13 장 천리길·228
제 14 장 험난한 수학(修學)의 길·246
제 15 장 떠도는 선비들·273
제 16 장 연기된 자유·297
제 17 장 환상의 여왕·315
제 18 장 황폐해진 마을·341
제 19 장 입맞추지 않은 입술·358
제 20 장 금단의 열매·368
제 21 장 만세·390
제 22 장 새로운 몸부림·410
제 23 장 보이지 않는 끈·424
제 24 장 아, 미국의 기백이여!·431

■ 작품론·437
■ 연 보·444

도서소개

미국의 여류 작가 펄 벅(Pearl Buck)이 “가장 빛나는 동양의 지혜” 라고 평했던 강용흘 자전소설 『초당』. 작가 강용흘 자신이 함경도에서 성장한 후 멀리 미국으로 떠나게 될 때까지의 성장과정과 주변 환경이 자세히 서술된 이른바 자전적 소설이다. 옛 선비정신을 비롯한 한국인의 얼, 한국의 역사, 한일합방의 경위, 개화기 지식인의 고뇌, 3.1운동의 경위 등 격변기 한국사회의 단면을 상세히 그리고 있다.
강용흘 자전소설 ? ‘구겐하임 상’과 ‘북 오브 더 센추리 상’ 수상작.
옛 선비정신을 비롯한 한국인의 얼과 한일합방의 경위, 개화기 지식인의 고뇌, 3.1운동의 경위 등 격변기 한국사회의 단면을 그린 작품~!

1931년에 미국에서 영문소설로 발표되어 ‘구겐하임(Guggenheim 상’과 ‘북 오브 더 센추리(Book of the Century)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발표된 직후 유럽의 1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나 한국에는 뒤늦게 소개된 작품. 작가 강용흘 자신이 함경도에서 성장한 후 멀리 미국으로 떠나게 될 때까지의 성장과정과 주변 환경이 자세히 서술된 이른바 자전적 소설이다. 소년 한청파(주인공, 작가 자신)가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 것은 서양에서 새 학문을 배워와 조국의 개화에 공헌하겠다는 야심 때문이었으나, 결과적으로는 동양의 정신문화를 서양에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되었다. 《초당(The Grass Roof)》은 옛 선비정신을 비롯한 한국인의 얼, 한국의 역사, 한일합방의 경위, 개화기 지식인의 고뇌, 3.1운동의 경위 등 격변기 한국사회의 단면을 상세히 그리고 있다.

미국의 여류 작가 펄 벅(Pearl Buck)은 “가장 빛나는 동양의 지혜” 라고 평했으며, 토머스 울프(Thomas Wolfe)는 “자유롭고 생기있는 타고난 시인”으로 작가 강용흘을 평하였다. 작품 《초당》은 자전적인 소설로 그치지 않고 동양의 정신문화, 일제하 한국인의 아픔과 역사, 특히 우리의 시조와 한용운의 시 세계를 서양에 처음으로 알렸다는 번역문학사상 큰 업적으 로 평가되어도 좋을 것이다.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

〈초당〉은 미국에서 발표된 직후에 유럽의 10여 개 국에서 번역·출판되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뒤늦게 1948년(저자가 서울에서 미군정청에 근무하던 때) 김성칠(金聖七)에 의하여 처음으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웬일인지 제1부만이 번역·출판되었을 뿐이다. ‘우리 문학의 세 가지 조건’?첫째 우리 나라 사람이 쓴 것, 둘째 우리의 언어로 쓰여진 것, 셋째 우리 민족의 생활이나 사상·감정이 담긴 것?을 다 갖추지 않았기 때문이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나마 6·25사변으로 인해 〈초당〉이란 작품의 제목은 미국에서 활동한 작가 강용흘의 이름과 함께 사전류 등에 전해지고 있었지만, 번역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1975년, 작가 김문수(金文洙) 씨가 주간으로 근무하던 정한 출판사 편집부에서 《세계문학 속의 한국》이라는 12권짜리의 특이한 문학전집을 기획해서 출판했다. 한국인이나 외국인이 한국을 소재로 해서 써낸 현대소설 중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할 만한 작품(한국인 8명, 외국인 20명의 장·중·단편 등)의 번역을 모은 전집이었다. 그때 필자는 김문수 씨의 권유로 〈초당〉의 번역을 맡아서, 몇 달 동안 한 마디로 ‘땀깨나 흘렸다.’
〈초당〉의 번역에는 1931년의 초판(Charles Scribner’s, New York)을 이용하지 못하고, 1966년판(Follett Publishing Company, Chicago)을 이용하였다. 거의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의 번역작업은 기억에 생생하다. 원서를 보면, 영문만으로 쓰여진 많은 시조들이 나온다. 그런데 그 시조들은 대부분이 하필이면 별로 유명하지 않은 시조들이다. 〈초당〉 같은 작품의 번역에 있어서는 우리말 원작을 그대로 살려야 하므로, 원작을 가능한 한 찾을 수 있는 데까지 찾아야 했다. 결국 필자는 혼자서 관련 서적 3,000여 시조 작품들 중 해당 작품의 원문을 찾아내어 옮기는 ‘고생’을 해야만 했다. 대부분의 시조와 한용운의 시는 원작을 그대로 옮겼고, 중국·일본의 옛 시는 가능한 한 원작을 찾아내어 참조했다. 다만 작가 자신과 그의 숙부, 사촌 옥동야의 시는 원작을 확인할 길이 없으므로 영문을 그대로 번역했다.
영역된 우리말은 경우에 따라 직역과 의역을 병행했다. 가령 ‘Grass Roof’는 ‘초당, 초가 지붕’으로, ‘Candy’는 ‘과자, 엿’으로 번역했다. 인명·지명 등은 상당수가 영문으로 의역되어 있는데, 그 뜻으로 미루어 우리 고유의 명칭으로 옮겼다. ‘Crystal Pool’을 ‘순택(純澤)’으로, ‘Dragon-Cloud’를 ‘용운(龍雲)’ 또는 ‘한용운’이라고 옮긴 것이 그 예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펴낸 정한 출판사의 그 전집은 유감스럽게도 얼마 안 가 절판되고, 〈초당〉 번역판은 다시 구하기 어려운 책으로서 10여 년을 지내왔다. 이렇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에 대해서는 일단 접어두기로 한다. 아무튼 고서점들을 다 돌아다녀도 〈초당〉을 다시 구할 수 없게 된 지 여러 해가 되었다. 그런데 아주 잊혀져도 괜찮을 작품이라면야 섭섭할 것도 없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초당〉은 국외에서 그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을 했으니만큼 번역판이 나올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작품이므로, 이렇게 다시 보기 어렵게 된 것은 여간 섭섭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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