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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에 저항하기

망각에 저항하기

  • 강기욱 외
  • |
  • 삶이보이는창
  • |
  • 2015-05-06 출간
  • |
  • 231페이지
  • |
  • ISBN 978896655050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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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세월호 참사 1년을 맞아 화가들이 [망각에 저항하기]전을 열었다. 이 책은 그 작품들을 모아 만든 책이다. 세월호 참사는 다시 이 땅에서 예술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심각한 화두를 던졌다. 돌아오지 못한 304명에게 우리 시대의 작가 304인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 메시지와 울림은 그림 한 편 한 편을 깊게 들여다봄으로써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잊지 않는다는 것. 기억한다는 것.
그것은 과거로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고, 망각에 기대어 서둘러 이 상황을
무마하려는 것들에 대해 저항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돈과 권력에 혈안이 된 저 추악한 자들이 가난하지만 당당하고, 소박하지만 빛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수많은 우리들을 집어사키지 않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저들이 함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해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 1년을 맞아 화가들이 [망각에 저항하기]전을 열었다. 이 책은 그 작품들을 모아 만든 책이다.
세월호 참사는 다시 이 땅에서 예술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심각한 화두를 던졌다. 이 도록에 발문을 쓴 미술평론가 심상용은 그것을 “식민주의와 서구 추종주의, 그것의 부정적인 유산들, 분단 조국과 분열의 미학, 방어적인 민족주의 예술론, 거기다 신자유주의적 시장주의와 천민적 성장주의의 대대적인 주입이 진행 중인 우리의 동시대의 미술은 지금 맹골수로로 접어들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표현했다. 과연 예술이 “사적 차원의 행위”라고 할 수 있는지 하는 고색창연한 물음을 세월호 참사가 다시 끄집어 낸 것이다.
이는 세월호 참사가 미학적 차원의 소재를 제공했다는 의미는 당연히 아니다. 거꾸로 예술가들은 그 참사를 통해서 자신의 실존적 위치를 묻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이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자신의 예술을 “사변으로서의 한갓진 여정이나 관념의 정원을 쏘다니는 산책으로 제한하지 않겠다”며 적극적으로 이 시대를 증언하고 있다. 때문에 세월호 참사는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에게 어떤 돌아봄의 계기, 혹은 심층화의 시작점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돌아오지 못한 304명에게 우리 시대의 작가 304인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 메시지와 울림은 그림 한 편 한 편을 깊게 들여다봄으로써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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