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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벽돌

빵과 벽돌

  • 빌프리트 봄머트
  • |
  • 알마
  • |
  • 2015-08-05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9118543068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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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1장 글로벌화한 식량 공급체계의 붕괴
2장 자급자족은 역사를 가진다
3장 콘크리트 아래서 거두는 하이테크 수확
4장 시민사회라는 등대
-독일의 선구자
-오스트리아, 자급자족운동의 진격
-유럽의 풀뿌리
-북아메리카의 식품운동
-후쿠시마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일본
-중국의 도시텃밭
-인도의 굶주리는 도시들
-남쪽 나라들
5장 길을 열어가는 사람들
-과학과 정치, 무개념에 사로잡히다
-행동으로 변화를
-아래로부터의 힘
6장 때가 무르익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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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의 저자 빌프리트 봄머트는 21세기의 자급자족은 인류가 원해서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강제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것은 21세기 말 아마도 120억 명의 인구 중 90억 명이 도시에 사는 상황에서, 즉 대다수가 빈곤에 시달릴 세계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는가 하는 치열한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과연 식량위기에 직면한 세계를 구원할 수 있을지, 그렇다면 그 길을 선도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학계와 정계는 이 구상을 지원해주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식량은 농촌이 아닌 도시의 빌딩 사이에 있다!

기획의도

식량위기에 직면한 세계, 인류는 과연 이 위기를 넘기고 생존할 수 있을까?

“대가뭄 여파 채소값 고공행진, 서민물가 비상” “널뛰는 채소값 잡자 농식품부 드론까지 동원” “제철과일 수박값도 고공행진. 토마토, 참외도 올랐다” “긴 가뭄, 잦은 태풍으로 식탁물가 오름세” “기후변화 시대 도래… 장바구니 물가 매년 오를 수 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기사 제목이다. 이런 기사는 극심한 가뭄이나 홍수, 이상 고온 현상이 잦아지면서 매년 여름철만 되면 심심찮게 뉴스에 오르내린다. 어쩌면 식상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후변화 문제에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도시화 문제가 더해지면서 도시민의 생존은 근본적으로 위협받기 시작했다. 먹거리와 관련한 이 두 가지 불안 요인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미 2008년 세계 식량위기 당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은 그 고통을 경험한 적이 있다. 이 책 《빵과 벽돌》의 저자 빌프리트 봄머트는 아마도 끔찍한 재앙이 찾아올 것이라 경고한다.

“베를린이나 런던 혹은 도쿄와 같은 대도시는 비축해둔 식료품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버틸 수 있을까? 답은 사흘이다. 이게 지금까지의 연구가 밝힌 답이다. 사흘, 고작해야 72시간이다. 그 뒤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약탈자 무리가 거리를 누비며 창고에 숨겨둔 식품을 뒤지리라. 무장한 시민군은 마지막 비상 식품을 지키려 핏발 선 눈을 부릅뜰 수밖에 없다.”

농촌에서 도시로 진격 중인 21세기 빈곤
21세기 도시는 취약하기 이를 데 없다.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35억 명의 인구가 도시에 더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매년 베이징 규모의 도시가 대략 다섯 개 정도 늘어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이런 새 도시는 우리가 생각하는 산뜻함과는 거리가 멀다. 절대 다수가 빈민굴과도 같은 곳에서 생활할 것이며 그중 절반 이상이 미화 1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돈으로 하루를 힘겹게 버텨내야만 하기 때문이다.
농촌의 빈민 대다수는 그나마 경작할 땅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어 버틸 수 있지만, 늘어만 가는 도시의 저소득층은 몇 푼 안 되는 생활비로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것에만 의존해야 한다. 그러나 시장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2008년 세계 식량위기를 거론한 필요도 없이 2010년의 배춧값 파동만 봐도 폭발적인 물가 상승의 파장이 얼마나 큰지 한국은 이미 경험했다. 게다가 폭우와 폭설 같은 지속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수송체계의 불안은 이러한 위협을 더욱 가중시킨다.
더욱 암담한 것은 지금 추세대로 식량이 생산된다면 미래 도시의 굶주림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미 식품산업은 지구의 모든 사람들을 먹여 살릴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게다가 10명 가운데 7명은 높은 가격을 지불할 수 없어 굶주릴 전망이다. 토양 역시 물과 마찬가지로 소실되고 있다. 토양을 비옥하게 해준다는 비료가 오히려 땅을 척박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 도시는 과연 어찌 될까?

인류는 도시에서 그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고층 빌딩에서 경작되는 쌀과 양배추, 땅이 아닌 현관 앞 자루에서 재배되는 시금치, 도심 속 유리 컨테이너에서 자라는 감자와 토마토, 건물 옥상에서 열매 맺는 홍당무와 호박, 음식물 쓰레기와 인분 가득한 폐수 속에서 자라는 생선….
이런 일이 가능할까 싶겠지만 세계 곳곳의 도시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빌프리트 봄머트는 이 책에서 베이징, 방콕, 암스테르담, 싱가포르, 도쿄, 아바나 같은 대도시에서 시민과 사회단체들이 다가올 세계 식량위기에 맞서 어떤 일을 벌이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인류가 20세기 이전까지 누려왔던 것, 바로 ‘자급자족’을 기초로 한 생활 방식이다. 21세기 인류는 ‘자급자족’을 농촌이 아닌 도시에서 구현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예를 들어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8제곱킬로미터도 채 되지 않는 곳에서 엉켜 살아가는 세계 최대의 슬럼인 케냐 나이로비의 키베라에서는 자루텃밭이 도시 빈민들을 먹여 살리고 있다. 텃밭이 들어설 곳이 없을 정도로 땅이 부족한 이곳 주민들은 쌀이나 옥수수를 담는 데 썼던 자루에 흙과 퇴비를 채워 채소를 경작한다. 실제로 2008년 식량위기 당시 수송로가 막혀 식료품 가격이 폭등했을 때 키베라는 이 자루텃밭 채소로 버틸 수 있었다.
중국 역시 대도시의 도시농업을 시급한 의제로 삼아 장려하고 있다. 자국의 식품 안전에 위협을 느낀 베이징 시민들이 주목한 것은 바로 도시 인근의 텃밭이었다. 이 텃밭 경작이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현재 베이징은 채소의 절반을 도시 지역 텃밭으로부터 공급받는다고 한다.
쿠바 아바나는 어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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