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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보내는 홈런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

  • 시미즈 치에
  • |
  • 스콜라
  • |
  • 2018-01-12 출간
  • |
  • 76페이지
  • |
  • 162 X 207 mm
  • |
  • ISBN 9788962478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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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겐,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대…….”
그날부터 겐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

한 가정에서 아빠는 엄마와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울타리 역할을 한다. 때로는 좋은 친구가 되어 주고 인생에 귀한 가르침을 주기 때문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아빠는 더없이 소중한 존재이다. 그런 아빠가 어느 날 갑자기 아이 곁을 영영 떠난다면, 그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클 것이다.
겐이 평소와 다름없이 엄마와 저녁을 먹으면서 다음 야구 시합 이야기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였다. 마침 전화벨이 울렸고, 전화를 받은 엄마는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다. 아빠의 뜻하지 않은 죽음은 겐의 일상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겐은 아빠와 함께 다녔던 야구장에 더는 갈 수 없었고, 엄마는 생계를 위해 슈퍼마켓으로 출근하기 시작했으며, 둘은 아빠와의 기억으로 가득한 집을 나와 좁은 집으로 이사해야 했다. 이때부터 겐은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생각한 바를 표현하지 못하고 속으로 삼켜 버리는 바람에 친구들과도 멀어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우울한 건 같은 야구부이자 단짝인 다이치와 멀어진 것이었다. 유치원 다닐 때부터 제일 사이좋은 친구였고, 함께 야구도 했던 다이치. 하지만 겐은 다이치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이 섭섭하기만 하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다이치는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웃을 수 있는 것일까?

세상을 떠난 아빠에게 날려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

하루하루를 버텨 내고 있던 겐에게 먼저 다가온 사람은 뜻밖에도 다이치였다. 서먹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다이치는 겐을 자신의 비밀 장소로 데려간다. 마을과 야구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꼭대기에 오른 둘은 깊이 감춰 두었던 속내를 꺼내놓는다. 겐은 다이치가 자신과 아빠를 잊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겐이 슬픔을 딛고 다시 야구를 시작하기만을 기다려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이치 역시 그동안 겐이 야구 연습을 피해 왔던 까닭을 이해한다.
다이치와 오해를 풀자 겐은 아빠를 떠나보낸 뒤 처음으로 마음이 편안해진 것을 느낀다. 그러다 설핏 잠이 들고, 꿈에서 그토록 보고 싶었던 아빠를 만난다. 겐은 얼른 달려가 아빠를 꽉 끌어안는다. 커다랗고 따뜻한 품, 우람한 팔, 그리운 냄새. 아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겐은 그 마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언제까지 이렇게 축 처져 있을 거냐, 엄마에게 걱정 끼치면 안 되지……. 잠에서 깨어난 뒤에도 겐의 마음속에는 아빠의 따스한 품과 냄새가 또렷하게 남는다.

“아빠, 나 힘낼게. 이제 엄마에게 걱정 끼치지 않을게. 힘내서 다이치랑 같이 야구도 할게. 그러니까 꼭 지켜봐.”

마음속으로 아빠와 약속한 겐은 야구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겐은 더 이상 슬프거나 아프지 않다. 사랑하는 가족이 눈앞에서 사라진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아빠와의 소중한 추억은 언제나 마음속에 남아 겐을 응원해 줄 테니까. 이제는 보란 듯이 멋진 홈런을 날려, 하늘에서 지켜볼 아빠를 기쁘게 해 줄 차례이다.

소중한 사람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책

작가 시미즈 치에는 태어날 때부터 귀가 안 들리는 아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이 편견과 차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전작에서 장애와 우정에 대하여 이야기했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아빠를 잃은 아이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낸다. 그래서일까. 겐의 곁에는 작가를 꼭 닮은, 사려 깊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겐을 지켜보는 엄마, 겐이 말을 더듬는다고 놀려 대는 유타를 엄하게 꾸짖는 게이코, 야구를 가르쳐 주었던 겐의 아빠를 기념하기 위해 마지막 시합 날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뛰었던 야구부 친구들, 그리고 겐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 다이치까지.
때때로 죽음은 준비할 겨를도 없이 갑작스레 찾아온다. 그래서 남겨진 이에게는 충분히 슬퍼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 슬픔을 함께 나누고, 마음이 정리될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 주는 것은 주변 사람들의 몫일 것이다. 겐은 아빠와 함께한 소중한 추억과 주변에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이들이 있어 다시 힘차게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은 겐과 비슷한 경험을 겪은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책이다. 또한, 그러한 친구를 둔 아이들에게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교통사고로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모든 것이 엉망이 된 겐. 정든 집을 떠나야 했고, 충격에 말까지 잘 나오지 않게 되었다. 같은 야구부이자 단짝인 다이치와도 이제는 서먹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학급 회의에서 말을 더듬는 자신을 대신해 다이치가 회의를 이끌어 주면서 겐은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다이치와 겐은 작은 언덕을 함께 올라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푼다.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이 편해진 겐은 잠에 빠져들고, 꿈속에서 그리운 아빠를 만나게 된다. 따스한 눈으로 말없이 겐을 바라보는 아빠. 겐은 이제 슬픔에서 벗어나야 할 때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더 이상 엄마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고, 다이치와 함께 야구 연습도 열심히 하겠노라 다짐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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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글 시미즈 치에

196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지금도 도쿄에 살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귀가 잘 안 들리는 아들을 키우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은 고마워요, 행복한 왕자 괜찮아, 우린 친구잖아에 이어 세 번째로 쓴 책이다. 어린이들이 편견과 차별에서 벗어나 자랄 수 있도

록 도와주는 글을 쓰고자 한다.

 

그림 야마모토 유지

1966년 교토에서 태어나 지금은 가나가와에 살고 있다. 오사카 디자이너 전문학교와 세츠모드 일러스트 학교를 졸업했다. 일본의 일러스트레이션상인 초이스 상을 수상하고 여러 차례 전시회를 열었다. 그린 책으로는 시미즈 치에와 함께 작업한 고마워요, 행복한 왕자 괜찮아, 우린 친구잖아 등이 있다.

 

옮김 김난주

대학에서 우리 문학을 공부하고 일본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지금은 일본 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몬테로소의 분홍 벽 표지판이 났다 100만 번 산 고양이 까만 크레파스 방귀 만세 치로누푸 섬의 여우 도토리 마을의 서점 등이 있다.

 

 

도서소개

아빠 잃은 슬픔을 이겨 내기 위한

소년의 가슴 저릿한 이야기

 

아빠에게 보내는 홈런은 스콜라 어린이문고 28번째 책으로, 야구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 겐이 아빠의 죽음을 맞으면서 겪는 변화를 담아낸 저학년 동화이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 했던 상실감,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한 속내, 바뀌어 버린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현실 등을 주인공 겐의 입장에서 풀어내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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