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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살의

모방살의

  • 나카마치 신
  • |
  • 비채
  • |
  • 2015-09-11 출간
  • |
  • 287페이지
  • |
  • ISBN 978893497176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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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제1부 사건

제2부 추궁
제1장 나카다 아키코
제2장 쓰쿠미 신스케
제3장 나카다 아키코
제4장 쓰쿠미 신스케
제5장 나카다 아키코
제6장 쓰쿠미 신스케

제3부 전개
제1장 나카다 아키코
제2장 쓰쿠미 신스케
제3장 나카다 아키코
제4장 쓰쿠미 신스케
제5장 나카다 아키코
제6장 쓰쿠미 신스케
제7장 나카다 아키코
제8장 쓰쿠미 신스케
제9장 나카다 아키코

제4부 진상
제1장 쓰쿠미 신스케
제2장 나카다 아키코
제3장 쓰쿠미 신스케
제4장 나카다 아키코
제5장 쓰쿠미 신스케
제6장 나카다 아키코
제7장 쓰쿠미 신스케

에필로그

작가의 말_초판에서
작가의 말_개정판에서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나카마치 신의 소설 『모방살의』. 분쿄도 서점 기획 '다시 만나고 싶은 복간 희망도서'로 선정된 도서로, 미스터리 팬들 사이에서는 환상의 명작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1973년 첫 출간, 40년간 끊임없이 회자된
천재 작가 ‘나카마치 신’의 비운의 걸작!
★ 40만 미스터리 팬들을 홀린 살의 시리즈 제1작!
★ 2012 분쿄도 서점 기획 ‘다시 만나고 싶은 복간 희망도서’ 선정&대히트!

40만 미스터리 팬들 사이에서 ‘환상의 명작’이라 불리는 《모방살의》가 비채에서 출간되었다. 1973년 출간 이후 40년 만인 2012년, 분쿄도 서점의 기획코너 ‘다시 만나고 싶은 복간 희망도서’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반년 만에 34만 부 증쇄를 기록하며 연일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이다. 신인 추리작가의 ‘7월 7일 오후 7시의 죽음’이라는 소설을 둘러싼 탐욕과 음모, 복수를 애거서 크리스티와 엘러리 퀸을 연상시키는 충격적인 트릭 구조에 담아 독자에게 치열한 두뇌게임을 제안한다. 천재작가 나카마치 신의 ‘살의殺意 시리즈’ 제1작이자 작가가 유명을 달리한 후에야 비로소 빛을 발한 ‘비운의 걸작’이기에 이번 한국어판 출간이 더욱 뜻깊고 반갑다.

서술트릭의 시작, 완벽한 미스터리의 끝!
1973년 첫 출간 이후, 40년간 끊임없이 회자된 걸작!

신인 추리작가 사카이 마사오가 자신의 빌라에서 추락사하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유리컵 안쪽에 남은 청산가리와 실내에서 굳게 잠긴 현관문, 그리고 ‘7월 7일 오후 7시의 죽음’이라는 유서인 듯한 소설까지… 모든 단서가 명백히 ‘신변 비관 자살’임을 가리키지만, 그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는 연인과 동료는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사건을 직접 추적해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유작 너머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되는데….

서술트릭은 반전의 묘미를 가장 극대화한 소설장르이다. 작가가 등장인물에 대한 핵심정보를 반드시 전할 것이라는 독자의 선입견을 활용해 사건의 전말과 범인의 정체를 끝까지 혼동하게 만든다. 이런 구조 탓에 독자들은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작가와 두뇌싸움을 이어가게 된다. 그런 점에서 《모방살의》는 평소 서술트릭을 즐기는 독자라면 반드시 도전해야 할 작품이다. 추리작가 ‘사카이 마사오’의 사인死因을 파헤치는 두 남녀의 교차서술을 따라 고난도의 미로를 헤매며 출구를 찾는 동안, 독자들은 한시도 방심할 수 없을 것이다. 작가 자신도 ‘손을 대면 댈수록 미로를 헤매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술회했을 정도로 정교하게 설계된 겹겹의 트릭 덕분이다. ‘사건, 추궁, 전개, 진상’이라는 네 개의 문을 지나 예상치 못한 결말에 다다르는 순간, 심장이 쫄깃해지며 ‘…당했다!’ 하는 당혹감과 쾌감을 동시에 맛볼 것이다.

2012년 분쿄도 서점 선정 ‘다시 만나고 싶은 복간 희망도서’ 선정&대히트!
시대를 앞서간 천재 작가 나카마치 신의 ‘살의殺意 시리즈’ 제1작

대다수 추리작가들이 ‘사회파 미스터리’에 집중하던 1970년대. 나카마치 신은 누구보다 한발 앞서 서술트릭을 시도한 1세대 작가이다. 우타노 쇼고, 아비코 다케마루, 오리하라 이치 등 ‘서술트릭’이라 했을 때 쉬이 떠오르는, 쟁쟁한 작가와 비교해도 10년 이상 앞선 셈이다. 그러나 당시 이처럼 파격적인 작품의 진가를 알아본 독자들은 많지 않았다. 제17회 에도가와란포상 최종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수차례 개정되었음에도 번번이 절판된 탓에 일부 눈 밝은 독자들 사이에서만 ‘구하기 힘든 환상의 명작’으로 회자되었다. 그러던 이 작품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2012년 분쿄도 서점의 야심찬 기획인 ‘다시 만나고 싶은 복간 희망도서’ 차트에 당당히 선정된 것. 《모방살의》는 삽시간에 베스트셀러 1위를 점령했고 반년 만에 34만 부 증쇄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일본 문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40년이 흐른 뒤에야 그 진가가 드러난 셈이다. 이를 계기로 작가의 또 다른 걸작들도 새롭게 주목받았다.
‘살의殺意 시리즈’의 명성을 잇는 《천계살의》 역시 비채에서 한국어판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모방살의》가 미스터리 마니아들을 위한 작품이라면 매끈하고 정교한 트릭 장치를 자랑하는 《천계살의》는 대중적인 즐거움이 조금 더 배가된 덕에 ‘《모방살의》 응용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살의殺意 시리즈’ 대표작 《모방살의》와 《천계살의》는 지금까지 맛볼 수 없었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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