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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서 보내 온 동시

산골에서 보내 온 동시

  • 남진원
  • |
  • 좋은꿈
  • |
  • 2015-09-17 출간
  • |
  • 128페이지
  • |
  • ISBN 979118590313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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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진짜라는 말뜻/노랑 불길/마음 손/호미 맛/그러는 동안/3월의 눈/참나무/별물 빗자루/산딸기/닮기/감자밭/수수밭/소나기 한 줄기에/호박꽃/자연 소독/산책/빈 벌집/비 오는 날/작은 나무 의자/밀짚모자/참매미/고추잠자리/꽃 자석/맑은 물/개구리 소리/복사꽃/코스모스/북두칠성/벌침/가족/담쟁이/연제네 오두막집/소나기 쏟아지는 날/안개/호박잎/잡초가 스타 되다/까마중/대파/지렁이/벼/장화만 신으면/매미채/여름이 깨어나는 아침/나와 내 동생은?/할머니/평상에 나와 앉아/거미줄/책 대신에/술래잡기

도서소개

“오늘은 양상추가 제법 싱싱한 걸” “이런, 이 포도는 다 물러버렸잖아.” 시끌벅적한 청과물 도매 시장에서 제이미는 제법 심각해요. 식당을 하는 아버지와 함께 장을 보러 왔거든요.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제이미는 아침부터 밤까지 재미있는 놀이를 찾아다니는 장난꾸러기에요. 하지만 청과물 시장에 오는 날이면 누구보다도 진지해져요. 마치 자기가 요리사라도 되는 것처럼 이리저리 살펴보고, 코를 킁킁대며 냄새도 맡아보아요. 아버지가 단골 가게 주인과 물건 값을 흥정하는 모습이나, 먹거리를 파는 골목을 지나며 소시지나 치즈를 맛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었지요. 제이미의 아버지는 제이미가 제멋대로 다니다가 길을 잃을까봐 손을 꽉 쥐어야만 했지요. -본문 중에서- "어제 내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 고향에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보살핌을 받지 못해 방황하는 청소년들 문제가 아주 심각하대. 학교에도 안 가고, 뚜렷한 직업도 없고 어린 나이에 벌써 소년원을 들락거린 애들도 꽤 있고. 아직 어린데 꿈이나 희망 따위를 잊은 청소년이라니…. 너무 안타까웠어." 이 말을 듣는 순간 제이미는 마치 입안에 레몬즙이 확 퍼지듯 상쾌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그리고 얼마 후에 그 아이디어는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냈지요. 바로 ‘피프틴 프로젝트’예요. 피프틴 프로젝트는 스타 세프인 제이미 올리버가 청소년 지원자들에게 요리를 가르쳐서 요리사로 키워내는 거예요. -본문 중에서- 제이미는 아이들이 조금 전에 쓰레기라고 말한 닭 부산물을 믹서에 넣고 갈았어요. 그리고 빵가루와 소금, 지방, 당분 같은 맛을 내기 위한 첨가물을 넣었어요. 그러자 놀랍게도 처음에는 쓰레기같이 보였던 닭 부산물이 분홍색 고기 반죽이 되었지요. 제이미가 그 분홍색 고기 반죽을 떼어 기름에 튀기자, 믿을 수 없었지만 노릇노릇하고 제법 맛나게 생긴 치킨 너겟이 나왔어요. 자, 방금 만든 너겟이야. 누가 먹어볼래?” 아이들은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어요. 제이미는 미리 만들어온 닭다리 튀김을 내놓았어요. 닭다리 모양이 그대로 보이는 평범한 닭다리 튀김이었지요. “그럼 이것과 이것, 둘 중에 어느 쪽을 먹을래?” -본문 중에서 닫기
*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5년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읽을수록 재미있는 ‘동시’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많은 동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학교에 입학하여 처음 접하는 문학 작품이 동시 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어린이들은 동시를 즐겨 읽지 않습니다. 동시가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간결하고 재미있는 언어로 자연과 사랑과 삶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 동시입니다. 동시는 문학이며 노래입니다. 천천히 음미할수록, 곱씹어 읽어볼수록 아름답고 재미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동시를 읽는 즐거움을 발견하기를 바래 봅니다.

산골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노래들
《산골에서 보내 온 동시》 50편은 실제 산골에서 보내 온 동시입니다. 저자 남진원은 강릉시 왕산면 방터골이라는 산골에서 농사를 짓는 시인입니다.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물을 대며,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생명을 일구어 냅니다. 그리고 그 마음으로 한 줄 한 줄 동시를 써 내려 갔습니다. 저자의 동시 속에는 함께 호흡하고 있는 자연과 계절, 그리고 산골마을 이웃들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도 자연처럼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자는 책머리 글에서 ‘이 동시집에는 산골의 모습과 농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건강한 소년의 모습도 그려져 있습니다. 산골은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들의 고향, 어머니 같은 자연의 품입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동시집에서 순수하고 깨끗한 자연의 모습을 발견하고 웃음과 희망을 품은, 행복한 마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건강함이 자라도록, 그리고 함께 읽는 부모에게도 자연과 동심의 순수함이 전해지기를 바라며 저자의 마음을 예쁜 책에 담아 엮었습니다.

*책 말미의 ‘말랑말랑 동시 이해’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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