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랜드에서 발표한 2016 브랜드 가치 순위에 따르면, 1위인 애플(Apple)의 브랜드 가치가 무려 1781억 1900만 달러, 2위인 구글(Google)은 1332억 5200만 달러, 3위인 Coca-Cola는 731억 200만 달러에 달하며, 7위인 Samsung은 518억 800만 달러에 달한다. 상표만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다. 특허나 디자인, 저작권 역시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좀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1883년 워터맨은 펜촉을 발명하여 약 170만 달러의 로열티를 받았으며, 1951년 뒤퐁은 나일론 특허를 토요레이온사(오늘날의 토레이)에 실시허락하면서 당시 300만 달러를 일시적으로 지급받음과 아울러 매출액의 3%를 로열티로 지급받았다.
당시 300만 달러는 오늘날 가치로는 약 1억 8000만 달러 정도이며, 이것은 당시 토요레이온사 자본금의 1.5배에 해당하는 거금이었다고 한다. 또 코카콜라병을 디자인한 루드는 회사로부터 600만 달러를 받았다. 이와 같이 발명, 상표, 디자인 등은 오늘날 매우 중요한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재산이다. 최근 지적재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국제통상의 측면에서 중요관심사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정보화사회, 지식사회로 진행할수록 더욱더 증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