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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놈들 (하)

나쁜 놈들 (하)

  • 마쓰모토 세이초
  • |
  • 모비딕
  • |
  • 2015-09-01 출간
  • |
  • 360페이지
  • |
  • ISBN 978897696639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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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진짜 악인은 누구인가! 일본 사회파 미스터리의 거장 마쓰모토 세이초의 소설 『나쁜 놈들』하권. ‘북스피어’와 ‘모비딕’ 두 출판사가 함께 선보이는 「세이초 월드」 시리즈의 하나로, 마쓰모토 세이초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해 그가 쓴 다양한 픽션과 논픽션을 함께 소개한다. 이번 작품은 다섯 번이나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진 「악녀 시리즈」의 결정판으로 돈과 육체에 눈먼 나쁜 남자가 꾸미는 완전 범죄, 처절하게 사랑에 매달리거나 죽음보다 무서운 복수를 꿈꾸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버지로부터 병원을 물려받아 경영하는 병원장 도야 신이치는 애인들을 만나느라 병원 경영은 뒷전이고, 돈이 필요할 때마다 여자들에게서 번갈아 돈을 뜯어내서 충당하는 무책임한 남자다. 그런 와중에 진심으로 결혼하고 싶은 미모와 재력을 갖춘 마키무라 다카코가 나타나자, 결혼 공작을 위한 목돈이 급하게 필요해진다. 이미 관계를 맺고 있던 가구점 사장 부인 요코타케 다쓰코, 부티크 여사장 후지시마 지세 등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도야는 음모를 꾸미기 시작하는데…….
나쁜 놈들과 악녀들의 복수극,
욕망에 매달리다가 결국 한없이 잔혹해지는 인간 군상들의 비극,
과연 누가 진짜 악인인가

“오늘보다 좋은 내일, 내일보다 좋은 모레, 매일매일 행복한 나 …… 이렇게 제멋대로 미래를 꿈꾸는 것도 미망에 홀리는 것이다. 이것이 정도를 넘으면 죄를 짓게 될 수도 있다. 꿈이 결락되어 있는 인간은 무력한 사람이 된다. 인생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그럼에도 세이초는 절묘한 필치로 인간의 이런 온갖 모습을 균형 있게 그려낸다.”
― 기리노 나쓰오 (미스터리 소설 『아웃』의 저자)

미스터리 장편소설 『나쁜 놈들』은 ‘미망에 홀려 제멋대로 꿈꾸다가, 그것이 정도를 넘어서면 결국 죄를 짓고 만다’라는 기리노 나쓰오의 이 표현이 바로 소설의 시작이자 끝을 말해준다. 기리노 나쓰오는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선](신초샤, 전6권, 2009) 중 『홀린 자들』을 편집하면서 세이초의 작품들이 보여주는 주제 가운데 하나를 ‘미망에 홀린 자들’이라고 표현했다. 욕망하고, 또 욕망하고, 그래서 결국 견딜 수 없을 만큼 잔혹해지는 인간 군상들의 비극에 작가 세이초의 예리한 눈매가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인생을 속이고, 동시에 인생에 속는 남자들. 남자에 속고, 동시에 남자를 속이는 여자들. 그 속에서 돈과 육체에 눈먼 나쁜 남자가 꾸미는 완전범죄. 그의 주변에서 여자들은 처절하게 사랑에 매달리거나, 혹은 죽음보다 무서운 복수를 꿈꾼다. 과연 진짜 악인은 누구인가.

영화와 드라마로 다섯 번이나 만들어진 [악녀 시리즈]의 결정판

『나쁜 놈들』은 1960년 1월부터 1961년 6월까지 『주간 신초』에 연재되었고, 같은 해 11월에 가필 수정해서 신초샤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된 미스터리 장편소설이다. 1980년에 영화화되었고, 1985년부터 2014년까지 네 번에 걸쳐서 드라마로 방영되었을 만큼 대중적 사랑을 한껏 받은 작품이다.
특히 이 소설은 『짐승의 길』(북스피어, 2012), 『검은 가죽 수첩』과 함께 이른바 ‘악녀 시리즈’라고 불리는데, 공교롭게도 세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자 캐릭터들이 팜므파탈 (femme fatale)의 전형을 유감없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나쁜 놈들』에도 네 명의 여인이 등장하는데,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 속에서 마지막까지 진실을 감춘 채 기묘한 긴장감을 연출한다.
재미있는 에피소드 하나는, 세이초가 이 소설을 착상한 게 자신의 모친상 때 겪은 경험 때문이었다는 사실이다. 세이초는 이렇게 말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매장 절차와 수속이 터무니없이 허술하고 형식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이 이 소설의 창작 힌트가 되었다.”
똑똑한 사람으로 넘쳐나는 현대사회, 그리고 그 속에서 영민하게 살아가는 현대인. 촘촘해서 도무지 빠져나갈 구멍조차 없어 보이는 그런 현대사회에 뜻밖에 허망한 빈틈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전문가라면 덮어놓고 신뢰하고, 기관과 제도의 절차라면 이의 없이 따르는 기묘한 허술함. 악의 날카로운 촉수는 바로 그런 무던한 찰나를 꿰뚫고, 악인의 빛나는 눈동자는 평범한 습관들의 배후를 찌른다.
책을 덮고 나면, 작정하고 사기 치는 사람한테는 당할 수가 없다는 말이 쩌렁쩌렁 가슴에 울린다.

【줄거리】

아버지로부터 병원을 물려받아 경영하는 병원장 도야 신이치는 애인들을 만나느라 병원 경영은 뒷전이고, 돈이 필요할 때마다 여자들에게서 번갈아 돈을 뜯어내서 충당하는 무책임한 남자다. 그런 와중에 진심으로 결혼하고 싶은 미모와 재력을 갖춘 마키무라 다카코가 나타나자, 결혼 공작을 위한 목돈이 급하게 필요해진다.
이미 관계를 맺고 있던 가구점 사장 부인 요코타케 다쓰코, 부티크 여사장 후지시마 지세 등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도야는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그는 취미로 모은 골동품을 팔 생각은 없고, 급기야 의사의 권위를 악용해서 살인 방조를 시작하면서부터 그를 둘러싼 여자들과의 공모와 배신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한편 악인을 자처하는 도야 신이치의 곁에는 정부이자 수간호사인 데라지마 도요가 늘 음울한 그림자처럼 배후를 서성거리고, 유일하게 그가 신뢰하는 절친 변호사 시모미자와 사쿠오에게 협조를 구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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