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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엄마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공부하는 엄마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이금형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5-08-31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8892555710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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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나는 오늘도 인생을 공부한다

1장 뜨거운 확신이 내일을 연다
나는 반드시 해내고 싶었다
이유를 찾으면 일이 된다
정상도 한 걸음부터다
도가니처럼 끓어오르다
미운 오리, 백조가 되다
경찰 엄마의 인생 공부법경찰 공부법 | 금녀의 조직에서 유리천장 깨뜨리기

2장 공부하는 엄마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엄마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
듣는 게 공부다
수재 딸들의 공부 비법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경찰 엄마의 인생 공부법경찰 공부법 | 일하면서 공부하기

3장 모든 일은 엄마 역할의 확장이다
엄마처럼 일하면 된다
자신만의 총알을 장전하라
가장 뜨겁게 살아야 할 때
몸 사리는 리더십은 힘이 없다
경찰 엄마의 인생 공부법경찰 공부법 | 직장에서 성공하기

4장 마인드가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열심히 산 하루만큼 강한 건 없다
긍정은 천하를 얻고 부정은 깡통 찬다
옳은 일을 하면 자식이 득 본다
낡은 패러다임을 바꿔라
가장 큰 배움은 위기 때 온다
꿈도 나이만큼 성숙해야 한다
경찰 엄마의 인생 공부법경찰 공부법 | 마인드 컨트롤로 불가능을 가능케 하기

5장 누군가는 28시간을 산다
워킹맘의 시간 그래프
시간의 밀도를 높여라
24시간을 28시간으로 만드는 법
자기계발 투자는 10배를 남긴다
경찰 엄마의 인생 공부법경찰 공부법 | 너무 힘들어 직장을 그만두고 싶을 때

6장 삶의 원동력은 가족에게서 나온다
제복을 벗는 순간 변신하다
계모에서 멘토가 되기까지
남편만큼 좋은 건 없다
시월드도 아름다울 수 있다
경찰 엄마의 인생 공부법 | 가족을 든든한 지원군으로 만들기

에필로그 딸들에게 보내는 편지

도서소개

『공부하는 엄마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는 여성의 몸으로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경찰 조직에서 실력으로 인정받기까지 저자가 그간 부딪혀온 수많은 난관과 이를 극복한 성공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성에 대한 편견을 업무 장악력으로 극복하고 특유의 ‘엄마 리더십’으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끈 그의 이야기는 여전히 조직에서 여성의 능력을 저평가하고 여성의 존재를 침묵시키려는 고루한 사고관에 일침을 가한다.
“나는 경찰이기 전 엄마였다”
금녀의 조직 경찰에서 2인자 치안정감에 오른 여경 신화!
세 딸을 수재로 키운 경찰 엄마의 인생 공부법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온 경찰 조직에서 두터운 유리천장을 깨고 2인자 자리에 오른 인물이 있다. 바로 전(前) 부산지방경찰청장 이금형이다. 경찰 역사상 첫 여성 치안감에 이어 치안정감에 오르며 ‘여성 최초’ 타이틀을 독식한 그녀는 살아있는 여경계 신화로 불린다. 경찰대학이나 간부후보생 출신이 대부분인 경찰 고위직 세계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말단 순경으로 입문하여 한 단계 한 단계 오른 그녀의 행보를 두고, 어떤 이는 ‘확률적으로 0.0059퍼센트의 가능성’이라 말하기도 했다.
이금형의 삶은 슈퍼우먼을 연상케 하는데 바쁜 경찰 생활 중에도 세 딸을 모두 엘리트로 키웠을 뿐만 아니라 자신도 ‘공부하는 엄마’로 살았다. 고졸 순경 출신으로 겪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35세에 방송통신대에 들어가 6년 만에 졸업하고, 40대에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에서 석사 학위, 50대에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며 만학의 열정을 불태웠다. 뚜렷한 목적과 남다른 열정으로 늘 공부에 힘쓴 저자의 인생관은 딸들에게 고스란히 전수되어 각각 최연소 행정고시 패스, 하버드대 연구원, 치과의사의 수재로 성장하게 했다. 세 딸의 성장 스토리와 더 발전된 미래를 위해 늘 공부하는 저자의 모습은 일하는 여성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공부하는 엄마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는 여성의 몸으로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경찰 조직에서 실력으로 인정받기까지 저자가 그간 부딪혀온 수많은 난관과 이를 극복한 성공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성에 대한 편견을 업무 장악력으로 극복하고 특유의 ‘엄마 리더십’으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끈 그의 이야기는 여전히 조직에서 여성의 능력을 저평가하고 여성의 존재를 침묵시키려는 고루한 사고관에 일침을 가한다.

고졸 순경에서 첫 여성 치안정감까지 내 가슴은 늘 뜨거웠다!
여경 공채 2기로 경찰에 입문한 그녀는 고졸, 순경, 여자라는 경찰 조직의 3대 악조건을 특유의 긍정과 열심 그리고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 정신으로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갔다. 경찰 창설 이래 세 번째 여성 총경, 두 번째 여성 경무관, 최초의 여성 치안감에 이어 경찰 조직 2인자인 치안정감에 이른 쾌거는 여전히 편견으로 막혀 있는 금녀(禁女)의 벽을 허무는 귀감이 되어준다.
멀쩡한 호칭을 두고도 여경을 ‘미스 리’, ‘김 양’으로 부르는 분위기 속에서 사건을 파헤치고 범인을 때려잡는 대신, 커피 심부름이나 단순한 서류 업무를 해야 했던 저자는 남자 경찰처럼 프로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여경도 ‘할 수 있다’라는 사실을 부단히 증명해야 했다. 그녀는 당시 여자들은 열외로 빼주었던 당직, 숙직을 자처했고 힘들고 궂은일을 나서서 맡으려는 적극성을 보였다. 몽타주 요원으로 발탁되어 과학수사대에서 일할 때는 남자들도 꺼리는 변사체 지문 채취나 강력 범죄 용의자 심문 등의 일도 거뜬히 해냈는데, 그녀가 임신 중에 변사체 지문을 채취한 일은 지금도 경찰계에서 유명한 일화다. 여경을 향한 보직이나 업무 차별이 빈번했기에 진급이 될수록 도전과 투쟁도 늘어났다. 2010년 G20 정상회의가 열렸을 당시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상부에서 2선, 3선 경호를 허락하지 않자 직접 지휘관을 찾아가 단판을 지은 후 경호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그녀는 사소한 업무가 주어지더라도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초대 여성정책실장일 때에는 예산과 인력을 따내기 위해 경찰 지휘부, 국회, 청와대 등 모든 관련 부처에 가서 핏대를 올리며 떠든다고 하여 ‘이 핏대’로 불렸으며, 고위직에 올라서는 저돌적인 업무 스타일로 ‘불도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렇게 맡겨진 일을 차근차근 완수해 나가다보니 어느새 경찰 내부에서는 힘든 사건이 생기면 “이금형에게 가져가. 해결할 거야”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그녀의 업무 장악력과 추진력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답보 상태에 있던 마포발바리 사건을 마포서장으로 부임한 한 달여 만에 해결했고, ‘성매매와의 전쟁’을 주도하며 추동력을 선보였으며, 광주지방경찰청장일 때는 ‘도가니 사건’ 재수사를 총지휘하며 리더십을 인정받기도 했다.

‘공부시키는 엄마’가 아닌 ‘공부하는 엄마’로 솔선수범
그녀의 또 다른 저력은 35세의 늦은 나이에 대학에 들어가 만학의 열정을 불태우며 평생 공부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은 후 시작하는 공부가 만만치는 않았지만 특유의 집념과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만학도의 내공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주로 ‘녹음기 공부법’을 활용했는데, 이는 강의나 직접 녹음한 내용을 수시로 들으며 머릿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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