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수 수필가의 제 2수필집
정병수 수필가는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서 중동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상대 재학 중에 공인회계사에 합격하였고, 연세대 재단에서 28년간 봉직하였다. 작가는 사학분쟁조정위원, 대학설립심사위원, 임시이사 파송 등과 한국사학진흥재단 경영컨설팅위원,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인증기준위원으로 봉사하면서 꾸준히 창작생활을 병행하였다. 그래서 전공분야의 책인 《쉽게 배워서 바로 써먹는 이야기 회계》, 《사립대학 회계》, 《대학경영》, 《생활회계》 등을 저술하면서, 2015년 3월 월간 《한국수필》 3월호에 수필작품 ‘내 고향 정자나무 숲’으로 등단하였다. 수필집으로 2015년에 수필집《영원한 촌놈》을 발간하였고, 2017년에 두 번째 수필집으로《촌놈이 어때서》라는 제목의 수필집을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정병수 수필가의 제2수필집 《촌놈이 어때서》에는 작가가 지난 2년동안 써왔던 수필 40여편을 주제별로 4부로 나누어서 싣고 있는데, 각 장마다 작가가 지닌 삶의 태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1부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을 소재한 글을 싣고 있고, 2부는 작가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을 일을 소재로 하여 쓴 글을 싣고 있다. 그리고 3부는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여행을 다니면서 겪은 소감들을 적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4부는 회계전문가로서 우리 사회의 현실에서 부딪치는 문제점을 중심으로 쓴 글을 싣고 있다. 이들 수필 작품들을 통해 독자들은 한 성실한 직장인과 사회인, 그리고 땀흘려 노력했던 한 인물의 초상을 적나라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