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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를 위한 북디자인

편집자를 위한 북디자인

  • 정민영
  • |
  • 아트북스
  • |
  • 2015-08-28 출간
  • |
  • 328페이지
  • |
  • ISBN 978896196249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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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현장에서 본 상식적인 북디자인 이야기

Ⅰ. 북디자인
왜 편집자가 북디자인을 알아야 할까?
원고 마케터의 북디자인 사용법
책의 형식=사람의 심리 구조

독자의 심리로 빚은 책의 형식
왜 책은 편지와 닮았을까
심리적인 너무나 심리적인 책의 구조
본문에 담긴 독자의 심리 구조

Ⅱ. 표지 디자인
안 사고는 못 배길 표지의 가치
표지는 ‘유혹’이다
표지는 ‘보디가드’다
표지는 ‘광고판’이다
표지 디자인은 ‘균형’이다
표지는 ‘판매의 최전선’이다

편집자와 디자이너의 차이
표지 대지의 그늘
문안을 보는 디자이너의 생리
보이지 않은 그리드의 힘
로고, 표지의 고환

앞날개와 책등 디자인을 보는 법
약력=정보+홍보
책등, 앞표지의 권한 대행

효과적인 뒤표지와 뒷날개 사용법
뒤태까지도 아름다운 표지
ISBN과 바코드의 존재감
뒷날개=출판사의 광고판
약력이 뒷날개를 점령한 이유

표지의 조형미에 숨겨진 심리
표지가 사랑하는 문안 배치 스타일
시선의 방향과 균형
때로는 기계보다 믿음직한 눈

구조로 본 표지 디자인의 생리
나누면 보이는 표지 디자인의 미모
문안, 모으거나 분산시키거나
독자를 편하게 하는 시선의 길
보고 읽는, 표지의 이중성

표지의 제목 서체와 일러스트
내용을 담은, 인간의 얼굴을 한 서체
인스턴트 서체와 핸드메이드 서체
표지에 날개를 달아주는 편집자

‘변형 덧싸개’, 띠지와 덧싸개 사이
띠지인 듯 띠지 아닌 덧싸개인 듯 덧싸개 아닌
덧싸개, 띠지, 그리고 ‘변형 덧싸개’
‘변형 덧싸개’의 특징과 형식
‘변형 덧싸개’에서 챙겨야 할 것들

표지, 그림에 미치다
표지 그림의 유형, 선택형이거나 맞춤형이거나
도판 저작권, 이것만은 알아두자
감동의 압축파일, 표지 그림

독자의 입장에서 표지 보기
표지의 양지와 음지
앞뒤날개 디자인의 조화
책의 척추 책등
표지가 제공하는 조형적인 서비스

북디자인 읽기 | 표지 그림으로 본 김훈의 『남한산성』

Ⅲ. 내지 디자인
1. 권두
약표제면과 표제면이 사는 법
권두는 마음을 준비하는 대기실
적은 정보에서 많은 정보로
주먹을 부르는 표지 디자인 재탕
표지─약표제면─표제면, 이미지 삼국통일

약표제면과 표제면의 심리전
‘잔상 효과’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왜 ‘잘못된 만남’이 생길까?
문안 배치의 명당은 어디일까?

‘관계’에서 결정되는 편집 디자인
‘머리말’ 디자인 노하우
‘차례’에서 이미지를 처리하는 법
숲을 보고 나무를 보는 눈

북디자인 읽기 | 지면의 양지와 음지

2. 본문
속표제면이 오른쪽에 있는 까닭
속표제면을 두는 이유
속표제면의 두 얼굴
속표제면은 본문 ‘속’의 표제면

지면 생태계로 본 쪽표제와 발문
쪽표제가 살아야 본문 편집이 산다
쪽표제는 본문 속의 작은 거인이다
마케팅 전략으로서의 ‘발문’

디자인을 살리는 여백의 미
여백은 ‘지면의 그린벨트’다
텍스트는 본문 디자인의 재료다

도판, 편집 디자인의 첫걸음
3밀리미터에 달린 도판의 운명
책을 살리는 도판의 설명과 품질
편집자는 도판의 건강주치의

도판을 다룰 때 챙겨야 할 것들
내용과 도판의 아름다운 동행
도판의 질은 책의 질이다
도판 중심으로 보기와 텍스트 중심으로 보기

지면을 숙성시키는 도판의 저력
2차원의 평면에서 3차원의 공간으로
독자의 시각적인 체험을 디자인하는 도판

텍스트와 맞장 뜨는 도판들
혈연관계로 꾸린 ‘한 지붕 세 가족’
점묘법 같은 ‘한 지붕 두 가족’
컨버전스 시대의 편집 전략

북디자인 읽기 | 옛 그림으로 배우는 북디자인

3. 권말
디자이너처럼 생각하기
편집자도 디자인에 밝아야
디자이너의 입장에 서보기
디자인 안목을 키우는 빼기감상법
간기면이 디자인하는 책의 이미지

전체를 보는 눈
숲을 못 보는 편집자
표지와 본문의 숲과 나무 보기
미묘한 차이에 눈뜨자

맺는말 | 책은 사람이다!


지은이 | 정민영

도서소개

이 책은 출판 현장에서 25년째 책을 만들어온 저자의 경험을 기초로 하고 있다. 미술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미술책을 기획해온 그가 책이 나오는 과정 전체를 굽어보았다. 책 만드는 이들이 무심코 지나쳤을 각 면의 존재 이유를 찾고, 각 요소의 당위성을 시시콜콜 의문에 부쳐 한 권의 세밀화를 그린 것이다. 왜 책의 형식은 독자의 심리를 닮았는지, 왜 판면에 양지와 음지가 존재하는지, 표지-약표제면-표제면은 어떠한 관계를 형성하는지, 도판과 여백은 지면에서 어떻게 호흡하는지 등 책의 조형 원리를 통해 구석구석 편집자가 알아야 할 북디자인을 꼼꼼히 따졌다.
“왜 편집자가 북디자인을 알아야 할까?”
책의 구조로 읽는 독자의 마음

서점에 들어서면 책들은 저마다의 목소리를 낸다. 큼직한 제목과 화려한 색채로 시선을 사로잡는 책이 있는 반면 단정한 타이포그래피만으로 점잖게 인사를 건네는 책도 있다. 원고뭉치였던 이들은 북디자인을 차려입은 채 모두 한 마음으로 독자에게 간택되기만을 기다린다.
“독자는 ‘좋은 책’을 구매하기보다 ‘좋아 보이는 책’을 구매한다. 실제로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그것이 좋은 책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독자는 ‘좋아 보이는 책’을 통해 ‘좋은 책’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좋은 책’은 ‘좋아 보이는 책’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좋아 보이는 책’이란 ‘이 책에는 이러저러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가 아니라 ‘이 책에는 진짜 맛있고 알찬 이러저러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라는 점을 화사한 문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암시하는 책을 말한다.” 자, 그럼 질문의 답은 간단해졌다. 편집자와 디자이너는 더 많은 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북디자인의 매혹적인 구매 단서를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텍스트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편집자도 책의 구조를 감각적으로 살피는 눈이 필요하다.

‘사각의 링’에서 만난 편집자와 디자이너
책이 나오는 과정, 또 그 책을 독서라는 경험으로 이끌기까지 책의 뒷면에는 저자,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의 지난한 협업 과정이 배어 있다. 이 중 북디자인은 책의 판형, 표지ㆍ내지 디자인, 앞뒤날개, 책등, 종이의 재질, 인쇄, 후가공 등 책의 외형을 모두 총괄하는 일이다.
편집자가 책의 콘셉트와 예상 독자를 고려한 북디자인을 의뢰하면 디자이너는 책의 정체성에 맞는 디자인 흐름을 살피며 작업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편집자와 디자이너가 나누는 대화는 주로 크기, 색깔, 서체 그리고 일정 등으로 모아진다. 편집자는 작업된 디자인에 대해 설명할 길이 어려워 “바꿔 주세요”라고 외치고, 디자이너는 수정되어야 할 명확한 이유를 몰라 난감하기만 하다. 애매한 느낌은 확실하지만 적확한 표현을 찾기란 어렵다.
“모르면 볼 수 없고, 제대로 볼 수 없으면 말할 수 없다. 또 말하지 못하면 그만큼의 북디자인이 될 수밖에 없다.” 디자이너와의 즐거운 소통을 위해 편집자도 디자인적 사고를 갖추면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책에 구현된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짜임새 있는 책을 만들 수 있다. 편집자는 언어의 틈에서 시선의 길을 찾아야 한다.

편집자의 눈으로 바라본 북디자인
이 책은 출판 현장에서 25년째 책을 만들어온 지은이의 경험을 기초로 하고 있다. 오늘 장서를 처분하고 내일 다시 책을 살 만큼, 책 중독자인 그에게 북디자인은 ‘건축’과 다름없는 행위다. 책은 지면에 쌓은 공간이자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내 완성한 결과물인 탓에 책의 물성(物性)으로 생명력을 갖는다. 그래서 책의 물성에 중독된 지은이는 지독하게 책을 모으고 또 책의 몸매를 탐한다.
미술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미술책을 기획해온 그가 이번에는 책이 나오는 과정 전체를 굽어보았다. 책 만드는 이들이 무심코 지나쳤을 각 면의 존재 이유를 찾고, 각 요소의 당위성을 시시콜콜 의문에 부쳐 한 권의 세밀화를 그린 것이다. 왜 책의 형식은 독자의 심리를 닮았는지, 왜 판면에 양지와 음지가 존재하는지, 표지-약표제면-표제면은 어떠한 관계를 형성하는지, 도판과 여백은 지면에서 어떻게 호흡하는지 등 책의 조형 원리를 통해 구석구석 편집자가 알아야 할 북디자인을 꼼꼼히 따졌다.
편집자는 낱장으로 된 평면의 교정지로 작업한다. 그러나 최종 결과물은 입체로 된 한 권의 책이다. ‘원고 마케터’인 편집자는 이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어떤 책의 꼴을 그리고 작업하느냐에 따라 책의 운명이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텍스트가 갖게 될 ‘책꼴’을 그리다
한 권의 책에서 책 만드는 이들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뚱뚱한 원고뭉치를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독자와 저자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그저 한 발짝 물러서 흐뭇하게 바라보기 위해 책 만드는 사람들은 한정된 지면 안에서 사투를 벌인다. 문장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씻고 마르기를 세네 번, 다시 맥락을 다듬어 본문에 담긴 감정과 논리에 따라 책의 몸짓과 표정을 만든다. 책을 읽고 ‘보는’ 이의 호흡을 고려하여 책장을 계속 넘길 수 있도록, 편집자와 디자이너는 수많은 결정의 순간을 만나 판단의 근거를 찾는다. 이렇게 저자가 건네준 원고는 만듦새와 쓰임새를 갖춰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한다.
“편집자는 저자가 하고 싶어 하는 말을 독자가 듣고 싶어 하는 말로 풀어주는 사람이다.” 이 책을 통해 작업된 북디자인에 대해 그대로 믿고 넘길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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