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이 풀어쓴 단재 신채호의 동화 『용과 용의 대격전』. 민국(민주 공화국)이란 어떤 나라이어야 하는지, 대한민국과 지구민국이 참된 민주 공화국이 되려면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가난한 사람과 부자, 많이 배운 사람과 덜 배운 사람, 약한 사람과 강한 사람, 건강한 사람과 병든 사람, 어린이와 늙은이, 여자와 남자, 종교와 사상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서로를 존중하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으려면 우리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살 수 있는 평화를 위해 작은 일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